선도실/독학자 체험기

3. 초보수사님 수련기(임독유통. 임독개통)

라병금 2022. 10. 25. 10:15

소주천 수련기.  선도 체험기

2007,05,27

그간 세월만 죽이고 쓸데없는데 낭비하느라

허송세월로 보냈다 다시 용맹정진 하리라 !

 

2007,06,01

다시 수련을 시작하기로, 몸과 맘을 추스르기로 했다

호흡을 30분 쯤 미려혈에 집중을 하는 데 속에서 뜨거운 기운에 선골이 리드미칼하게

움직인다

 

2007,6,02

대맥을 유통하고픈 욕심이 생겨 명문에서 왼쪽으로 살살 밀어보니 느낌이 오는 데

오른 쪽 허리부분에 좀 막히는 듯 하다 다시 성의껏 집중을 하니 뜨거운 기감이 잡힌다

 

2007,6,5

허리에 띠를 두른 듯 뺑돌아가며 뜨겁다.
단중이 자꾸 막히는 것은 아마 호흡할 때 힘이 은연중에 들어가서인 거 같다.

당분간은 대맥에 의식을 집중하고자 한다

척추전체가 벌름거리며 맥이 뛰는 데, 양 어깨와 머리 부근에 기가 퍼지며

황홀한 쾌감이 수반된다.

 

2007,6,7

의식적으로 억지로 기를 돌리는 게 아닌 가 의심스러워 그냥 선골호흡에 힘쓰려 한다.

미저골에서 옥침까지 불기둥을 박아놓은 듯 뜨겁다. 마치 척추 전체로 숨쉬는 듯 벌름거린다. 오후 1시~1시 30분, 오후 6시~7시 두 번 수련

 

2007,6,9

골반과 치골부위가 화한 느낌이 나며 기분이 좋다.

허리둘레가 통나무처럼 느껴지며 허리전체로 기가 오르내린다.

 

2007,6,13

며칠 계속 수련에 임했으나 별 다른 느낌이 없다

단전에 봉고하는 것에 대해서 집중을 더 해 보아야 겠다.

단전 앞쪽의 감각은 밀가루 반죽해놓은 거 같이 부드럽다.

 

2007,6,14

오후에 30분 쯤 수련하던 중

척추가 마치 뱀처럼 꿈틀거리다.

잠깐 잠이 들어,

기차를 타고 객실 문을 열어 제끼며 앞으로 나가는 꿈을 꾸었는데

재밌게도 객차내부가 새장처럼 생긴 곳도 스쳐지나갔다.

뛰다 날다 하며 어느 평평한 장소에 도달 했는 데 거기선 더 이상 날 수가 없었다.

 

2007.7,3

별로 변화된 게 없어서 일지를 안 썼는데,

그간 수련후의 느낌은 온몸이 가볍다.

그 느낌은 걸을 때 명확하게 알아진다.

미저골에 집중하고 있으면 옥침까지 뜨겁다.

 

2007,7,17

며칠 집중적으로 수련을 해서인지

십여년간 나를 힘들게 하던 장 질환이 점차 개선됨을 느끼다.

앞으로 더욱 잘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든다.

 

2007,7,18

뜨거운 선골의 기운을 앞으로 옮겨 음교혈로 옮겨보려 몇 번 시도하였으나

봉고의 미숙으로 잘 되지 않았었는데, 의식을 회음에 두고 호흡을 하니

회음혈 바로 위쪽에 큰 빈 공간이 느껴졌고,

계속 호흡을 하니 지금은 양쪽 사타구니 사이에서부터 화하고 따뜻한 기운이

자리를 잡으며 회음위쪽 배안의 빈 공간에서  척추와 함께

따뜻한 기가 느껴진다 한시간 쯤 수련 후 5분간 봉고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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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글을 몇 년 전에 읽고서 저 역시 따라 하고 싶었지만

원체 근기가 박약하고 의지가 나약하여

중구 난방으로  하다말다 수련해서 두서가 없습니다

 

계속 선골호흡을 해야 할 지 아니면 회음혈 위쪽으로(음교혈?)호흡을 해야 할 지가

궁금합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바랍니다

 

2007년 7월 19일

 호흡을 시작할 때 먼저 빛(마음)을 렌즈(눈)로 모아서 단전(초보자는 선골)에 비추면, 즉 마음을 단전에

 

두고(집중) 무심하게 관(觀)하고 있으면 열기나 어떤 변화(기틀)가 일어난다. 이때 이를 잡고 호흡을 시작한다.

 

호흡은 먼저 부드럽고(고르며, 조용하게) 미세하게 시작해서 점점 가늘고 깊고 길게 이어가다가 다시 부드럽고 미세하게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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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를 고무풍선 부풀리듯 호흡합니다.

몇 번 하니 선골이 뜨겁고 호흡에 따라서 같이 미세하게 확장 수축이 되는 듯 합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이 호흡에 따라 부푸는 듯 따뜻해 집니다.

회음에서 사타구니 안쪽을 타고 오금을 지나 발뒤측이 따뜻하고 발바닥에 기감이 잡힙니다. 척추를 지나 옥침까지 따뜻합니다.

단중혈 부근이 거북해서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다시 시작합니다.

저녁 먹고서 한 20분 하다가 그만 잠들었습니다.

다시 깨어나서 약 40분 정도 하고 봉고를 했습니다.

발은 미지근 해지고, 손은 아직 따뜻합니다.

단전은 부들 부들 유연한듯하고 따뜻합니다.

 

 

7월 20일

 횡격막을 오르내리며 은근히 의식적으로 항문을 조이는 듯한 호흡을 했습니다.

 의식을 선골이 아닌 회음혈 윗부분으로 가져갔습니다.

처음엔 배꼽부근에서 부터 따뜻해 지다가 나중엔 뱃속전체가 뜨거워 졌습니다.

온 몸에선 진땀이 나구요.머리도 어질어질할 뿐만 아니라,

가슴도 꽉 막히고 또 아프고 해서

시작한 지 20분 쯤해서 수련을 그만 두려했는데,

갑자기 트름이 막나오고,헛구역질도 났습니다.

체한것도 아니고,저녁먹은지 3시간 이 지났는데 말입니다.

계속 그러다 보니 어느새 가슴 아픈것이 많이 없어지면서

임맥 쪽에 기가 유통이 되었습니다.

콧물도 줄줄 흐르고요.

낮에 누워서 1시간정도 수련하고요

저녁땐 눕기가 싫더군요.

그래서 앉아서 1시간 정도 했습니다.

웬지 오늘은 다리도 안저리더군요. 

말씀 한 마디에 몸과 맘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선생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7월 21일

엊그제 수련도중 진땀나며,어지럽고 딸국질, 트림, 기침, 등을 겪느라 몸이 많이 상했는 지

다음날 낮까지 기운이 없어서 계속 누워지냈습니다.

낮에 누워서 1시간 정도 수련했는데 아주 미약한 기운만 단전에 느꼈습니다.

 

저녁 때 좌공으로 다시 1시간 정도 수련 했는 데,

머리와 코가 움찔거리고 꼬리뼈가 또 부풀려고 해서 회음 위 쪽으로만 집중해서

살살 호흡을 마쳤습니다.

 

밖에 나가서 기공과 태극권으로 1시간정도 수련하다가 샤워를 하고 다시 좌공에

들어갔습니다 .

몸이 여기 저기 불편한 데가 있었습니다.

특히 아직도 가슴부분 하고요,비계가 껴서인지 배꼽 앞쪽이 회음 윗부분 에 비해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흡호흡시 항문에서 쫀득쫀득한 껌이 달라붙은 느낌이었구요.

1시간 정도의 수련을 마칠 즈음에선 배안이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빵빵한 느낌이었는 데

옳게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7월 22일

계속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태극권을 조금만 해도 기력이 딸려서인지

하기가 싫다.

낼 부턴 등산이라도 꾸준히 하려한다.

술은 4일째 안마시고 있지만, 적어도 축기 100일간 만 이라도 자제하려한다.

 

미려혈의 움직임이라 하는 것이 골반이 팽창수축운동을 할 때라는 생각을 하지만

아직 더 지켜봐야겠다 내 몸에서 알아져야 제대로 아는 거라 생각한다.

 

미려혈에  집중하니 열이 났다.

회음과 양 사타구니와 대맥 까지 골반바가지에 따듯한 물이 차는 느낌이다.

선골에서부터 옥침까지 그냥 하나인 것처럼 따뜻하다.

그냥 평호흡을 하는 데 저번처럼 또 진땀이 나온다.

머리에 모자를 쓴 듯하고 인당이 조이는 듯하며 코가 뻥뻥하고 때론 벌름거린다.

 

가슴 쪽은 저번에 수련중 트름하고 기침해서 많이 호전 되었으나

이번엔 약간 우측으로 깊이 파고들어가서 아프다. 아픈 부위가 저번과 틀리다.

수련시간 낮에 와공 1시간 씩 두 번

새벽에 1시30분 ~2시 25분 까지 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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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련기를 쓰다보니 ‘발가락 사이로 커다란 잉어가 지나갔다’는 격인 거 같아서

저도 우습습니다.

‘호흡으로 입정에 들어보라’는 선생님의 ‘어려운 숙제’를 내일은 꼭 몸으로 해결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좋고 평안한 새벽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7월 23일

선골에만 집중해서 호흡을 했다.

선골의 수축에 의한 리듬이 잡히며 호흡이 배전체 중심으로 맞추어진다.

배의 리듬에 따라 호흡을 맞추어 보니 참 편하게도 호흡이 된다(한 호흡 약 6~8초)

선골을 붙잡고 숨을 들이키고,

또 선골을 붙잡고 숨을 내쉰다.

의식적으로 항문을 잡아당기는 듯한 호흡을 하니

회음 윗부분에서, 또 선골에서 섹스할 때 의 쾌감 비슷한 미세한 감각에 몸속안이 전율할 듯한 느낌이다.

온 몸이 뜨겁다. 머리에는 모자쓴 듯 그러나 가슴의 단중혈은 아직 거북스럽다

 

수련시간 낮에 와공 약 1시간 수련

새벽 1시10분~2시 약 50분 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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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에 집중하는 시간이 실제로는 하루의 일과중 얼마 되지않는 데도 불구하고

꽤나 많이 하는 듯한 착각속에 빠집니다.

제대로 한번 입정에 들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앉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와공의 자세로 오래버티기가 참 어렵더군요.

이리뒤척 저리 뒤척이다 조금이라도 피곤하면 그냥 잠들게 되구요

행복한 아침 맞으시기 바랍니다.

 

 

7월 24일

낮에 수련하다 잠이 들었는 데, 운 좋게도 잠자며 수련했나보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미려혈 앞부분에 기가 뭉쳐있고

척추를 따라 목까지 링거 줄같은 게 생겨나서 그속엔 수액같은 것이 채워져 있었다.

그러나 뜨겁지는 않고 약간 끈적한 잼같은 느낌이었다.

머리 정수리가 아까부터 꼬물거리더니

머리에 뭘 이고 있는 듯, 머리와 얼굴전체에 압력이 있고

머리위에 시원한 샘물이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그 샘물은 마치 동화책에 나오는 동그란 동심원 몇 개 그려진 옹달샘 같다.

 

낮에 누워서 1시간 정도 수련

밤에 30분 정도 수련(오른 쪽 가슴이 불편하여 호흡이 힘들어서 수련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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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중부분은 많이 좋아졌는 데,이젠 그옆에 대못이 몸통을 따라 세로로 박힌듯

합니다.

도인체조및 팔단금등에 조금 더 힘써야 할 거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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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에 일어나서 다시 수련을 합니다.

선골호흡을 시작하자마자 미려혈 부근이 뜨겁습니다.

오른 쪽 가슴부분은 어제처럼 다시 깊은 곳에서부터 아프기 시작합니다.

아픔의 정체가 무었 인지 궁금해서 아픈 부위에 집중합니다.

몸에 열이 나며 트름이 납니다.

아픈 부위가 앞 가슴 기도 아래 부분부터 오른쪽 겨드랑이 까지 대각선으로

이어 졌는데 아픔의 강도가 훨씬 낮아졌습니다.

머리 정수리 한 복판을 누가 드릴로 뚫는 듯한 느낌입니다.

고개를 조금 쳐드니 머리 속이 박하사탕을 넣은 듯 화~합니다.

부드러운 기가 앞가슴을 감싸 안으며 아픈 부분이 따뜻합니다.

4시부터 40분간 수련

 

7월 24일

선골호흡을 살살 했다.

윗부분 가슴이 걸리지 않고 내몸을 서서히 달래가며

순리대로 지속하면 작년 이상으로 더욱

좋아지리라 확신한다.

선골호흡이 자연스럽고 편한 것처럼

그 윗부분도 어제보다는 부드럽게 움직인다.

아프고 결려있는 데는 분명있지만

가슴과 배에 비단자락 스치듯 훨씬 편해졌다

낮에 와공 50분 정도

밤10시 50분부터 11시 20분 까지 좌공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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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씀을 듣고 아침엔 비맞으며 태극권을

저녁땐 등산을 했습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할때 몸과 마음이 꽤 상쾌해집니다.

며칠 전에 비해서 몸에 힘이 좀 나는 듯합니다.

조급하게 꼭 무언가를 이루고 말겠다는 생각보다는,

수진비결에서 요구하는 제반 상태를 맞추어가며

시간이 허용하고 여건이 허락되는 범주 내에서 나름대로 노력해보고자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7월 26일

밤 10시 쯤 와공선골호흡을 하다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좌공 선골호흡을 하는 데 ,

아팠던 가슴이 많이 나아진 이후 어찌된 일인지 양기 발생이 잘 안된다.

한 참을 지켜본 후 양기가 발생하였고,

좌공한지 30분 쯤 지나선 웬지 오늘 따라 오른 쪽 종아리가 저려왔다.

선골에 의식을 집중하여 호흡하였다

밤에 와공 30분하다 잠이듬.

아침에 5시 50분~6시 40분  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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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다시 몸이 부들 부들 해졌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7월 27일

저녁 식사후 운동하러 공원에 나갔다.

운동장을 몇바퀴 남들 따라 걷는 데 평시 보다 월등히 기감이 좋다.

약간 과장되게 표현하지면, 마치 물속을 걷는 느낌이랄 까?

골반 바로 위부터 척추를 통해 양 손끝까지 기가 타고 흐른다.

 

정좌할 때, 척추 ,머리 모든 감각은 전과 크게 다를 것 없지만

예전과 달리 기관지부분 부터 배꼽부분 까지 기의 통로가 생겨났다.

가슴, 배 부분이 한결 편해졌다.

선골부분에 집중하니 열기가 배속 전체로 퍼졌다

수련시간 오전 11시~11시 30분 와공

              오후 5시 ~5시 40분 좌공

              오후 11시 10분 ~11시 50분 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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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씀처럼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직은 한심한 수준이지만,

 언젠가 라도 수련에 적합한 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훌륭하신 가르침에 하루에도 몇센치씩 키가 자라는 듯합니다.

항상 선생님께 감사 드리며~~.

 

7월 28일

달리기 등 땀나는 운동을 해서 약간 피곤했는지

와공을 하다 그대로 잠이 들었다.

 

다시 새벽에 일어나 호흡을 하는 데,

20분 쯤 지나도 양기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바라보며 30분 쯤 지나자 따뜻한 양기가

발생했다.다른 부위의 기감이나 변화도 적었지만

선골호흡에 집중하려고만 했다

저녁때 와공 30분 정도

새벽 3시 40분~4시 20분 40분간 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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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흡도중 상체부분은 별로 의식되지 않았습니다

가슴결림등도 물론 없었구요.

 

7월 29일

저녁때 와공수련을 하다 봉고를 하는 데 갑자기 오한이 날 정도로 몸에 한기를 느끼다.

좌공중에는 어제와 다르게 뜨거운 기가 잘 모였고,

단전이외의 곳에는 별로 신경이 가지 않았다.

저녁때 와공 40분 정도

밤에 좌공 12시~12시 45분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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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나는 운동도 병행해서 1시간 정도 하고있습니다.

 

 

7월 30일

선골쪽에 집중이 전보다는 잘되고있는 듯하다.

온몸에 열감으로 휩싸이고 다른 기감도 있지만

무시하고 계속 집중하려하니 몸도 맘도 편하다

와공수련 오전 9시~9시 40분

좌공수련 오후 6시~6시 50분

땀나는 운동 :매일 5시~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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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봉고중 오한이 났던것은 제가 봉고를 잘해서가

아니라 방문을 열어놓아서 찬바람이 들어와서 인거였습니다.

오늘 봉고하다가 어제와 같은 느낌이기에 알았습니다.

 

 

7월 30일

낮에 와공수련을 하다가 약 30분후에 또 잠이 들었다.

잠이 들었다가 의식은 깨어났지만 , 누운채로 계속 호흡을 했다

미려혈이 뜨거워지고, 그 앞쪽의 단전에 느낌이 생겨나더니,

물로 가득찬 풍선주머니같은것이  벌름거리는 듯하길래,

맞추어서 호흡을 했다.

 

따뜻한 기운에 손바닥 발바닥이 같이 벌름거리더니

왼쪽 발서부터 왼쪽옆구리를 따라 왼손까지의 감각이 하나로 여겨진다.

오른 쪽 발에서 오른 쪽 손까지는

왼쪽처럼 뼈골까지 스며들 정도의 따뜻함은 아직 없다.

 

계속  호흡에 의식을 두며 미려혈을 응시하자

무슨 공기주머니 같은 게 명문 까지

몇번 정도 올라가는 듯 했다.

가슴도 열기로 가득차서인지 많이 편해졌다.

 

수련시간 와공 1회 30분 정도

잠에서 깨어나서 와공 2회 50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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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에 의한 입정이 쉽지않아서 수식을 했습니다.

백번을 한 세트로 해서 다시 백번을 세는 방법으로요.

 

8월 1일

와공으로 선골호흡을 하는 데, 선골이 크게 부푸는 듯 ,벌름 거린다(맥이 뛴다).

 미려골,골반이 부풀었다 줄었다 하는 게 의식된다.

좌공수련시에는 미려혈에서 펌프를 작동하는 느낌이 나고,

 아랫배에선 고무풍선이 늘었다 줄었다 하며 강력한 기가 척추로  뻗어 올라간다.

머리와 인당과 얼굴과 혀까지 기가 의식이 되나,

무시하고서 미려혈 부근에 집중하려니까

거북스럽던 가슴부분에 화하니 기가 맴돌며,

 한결부드럽고 편하게 호흡이 되다

와공 수련 50분 정도

좌공 수련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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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중 기가 불편했던 가슴부분을 한 번  더 건드려 주더니 저번 처럼

오늘도 하루종일 기운이 없습니다.

시장기도 거의 못느끼고 있다가 저녁을 억지로 먹고 밖에

산책을 나가니 그제서야 몸이 조금 좋아진 듯합니다.

 

8월 1일

어젠 미려혈에 집중하고 수련하니,
미려혈에서 맥이 뛰고, 마치 펌프질 하는 듯 
척추를 따라 숨골까지 기가 흐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운동을 다녀온 후 수련에 들어갔습니다.
미려혈에 집중을 하자 미려혈과 그 앞부분이 따뜻해졌습니다.
 
미려혈과 골반 부분이 움찔거리는 게 느껴진 후,
미려혈 윗부분의 척추가 따뜻해 집니다.
명문이 따뜻해 지는 가 싶더니. 협척을 지나 숨골 까지 뜨겁습니다.
 
뜨거운 물이 척추를 따라 흐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에 젖은 스펀지가 척추의 속인듯 여겨집니다.
올챙이가 몸을 비틀며 척추를 따라 올라가는 듯 합니다.
 
척추 전체에 달구어진 철심을 박은 듯 ,
등쪽과 어깨 쪽에는 마치 갑옷을 입은 거같습니다.
 
앞가슴 쪽으로는 배꼽안 부분서부터 목젖 부근 까지 통로가 생겨나서
뜨겁습니다. 겉 표피 조금 안쪽으로 여겨집니다.
미약하나마 아사사~한 쾌감도 가슴부분에서 느껴집니다.
탁기가 어느정도 배출되어서인지 몸이 편안합니다.
자세가 조금 틀어지려하며 저절로 허리가 곧추 세워집니다.
간간이 몸 전체가 그저 한 덩어리 인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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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씀처럼 요란한 몸의 느낌에 개의하지 않으며
입정에 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수련시간 오전 7시 10분~7시 50분 (40분간)
 
8월 2일

어젠 너무 기운이 없어서 수련을 안하고 그냥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소나기도 왔지만, 

너무 힘들게 운동하지말라는 선생님의 권고도 있고 해서

가볍게 몸을 풀고 참장공을 한 30여분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샤와를 하고 또 오늘 따라 배가 고파서

밥부터 먹었습니다.

한시간 반 쯤 지나서 수련에 들어갔습니다

아침 9시 30분~10시 25분 (55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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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골에 집중을 하고

유세균심,정면완장 을 세어가며 호흡을 시작했다.

선골호흡을 하자 선골과 골반까지 움직이는 리듬이 생긴다.

어제 강력한 기에 휘둘려서 혼이 한 번 나 본지라,

강호흡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혹시 지식은 않하는 가 하고 오로지 리듬에 맞기려 노력했다.

 

가슴이 또 거북 스러운지 자꾸 트름이 나온다.

몸에서 요구할 때까지 트름을 지속했다.

어느 틈엔가 가슴이 많이 편해졌다.

 

어제처럼 더운 물이 척추를 따라 머리에 ,얼굴에 차츰 온 몸에 퍼져나갔다.

마치 머리 끝까지 뜨거운 목욕탕 물에 담겨진 느낌이다.

처음에 가슴쪽은 약간 서늘한 듯 했지만

계속 선골호흡을 하자 온 몸이 따뜻한 물에 잠겨있는 듯했다.

아랬배가 매우 부드럽게 느껴졌고.

윗배와 가슴의 내부도 무언가 부드러운 게 아랬배와 통해져있는 느낌이다.

몸 전체가 편하고 온 몸이 하나 임을 알겠다.

이런 몸의 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몇시간 이라도 앉을 수 있을 거같다.

수련을 마치고 글을 적고있는 지금도 팔과다리에 기운이 뻗치는 듯하고

부들부들 유연하다.

 

8월 3일

선골호흡을 하자 골반과 선골이 움찔 거린다.

곧 뜨거운 기운이 숨골과 양쪽 어깨까지 느껴진다.

호흡에 집중하자 척추 전체의 리듬이 생기고

선골 골반 척추 경추 양쪽 어깨까지 부풀었다가 꺼지는 듯 하다.

양손을 양무릎 위로 올려 놓았더니 손가락과 장심으로 기가 나온다.

미려혈 앞쪽과 아랫배 전체가 아주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같다.

 

테니스할 때 처럼 땀밪이 머리띠같은 게 씌여있는 듯하고,

척추룰 중심으로 온 몸이 타는 듯 뜨겁다.

가슴에선 큰 바위가 뜨거운물에 휩싸여 조금씩 밀리는 느낌

수련시간 밤 11시~11시 50분

              아침 09:0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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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씀처럼 어제도 몸살기 때문에 하루 종일 누워있었습니다.

새벽에 다시 기운을 차려서 운동장에 나가 참장공을 1시간 가량 했습니다.

방금 까지 가슴의 거북함을 없애려 노력해 보았는데 아직 안됩니다

그렇지만 많이 부드러워졌기에 그것으로 위안을 삼고자 합니다.

 

8월 4일

비가 와서 운동을 못하고 그냥 앉아서 선골호흡을 했다.

집중을 하고 편하게 그저 호흡을 하려니까

따뜻한 물이 서서히 채워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왼쪽 다리에서 왼쪽 옆구리 왼쪽 팔이 먼저 채워졌다.

오른 쪽은 아직 왼쪽만큼 편치 못하다.

선골의 움직임에 따라 척추역시 따뜻하게 달구어지기 시작한다.

미려혈에서 척추를 따라 투구를 쓴 것같은 머리,

등뼈가 들쑥거리는 가 보다 했더니 등뼈가 아니라 

바로 얼굴의 광대뼈가 움찔거렸다

은근히 부풀어 나는 갈비뼈,

 

어제는 온 몸이 불덩어리 였는데, 오늘은 미려혈과 그 앞에 뜨거운 기운이

아사사한 쾌감과 함께 모여 있는 느낌이다.

가슴의 불편함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개선이 되었다.

다만 간혹가다 호흡할 때 기포가 생기는 지 포롱포롱 가슴으로 치고 올라와

기어코 트름을 하게 만든다.

수련시간

6시 30분~7시 10분 (40분간)

9시~9시 55분 (55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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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려혈과 봉고에 대해서 집중했으나

아직 봉고에는 뚜렷한 감각이 생겨나지 않고 있습니다

와공수련을 조금씩이라도 하면서  봉고연습을 해볼까 합니다.

 

8월 5일

음교혈 자리가 정확히 감지되지 않아서

선골호흡을 따라하며 회음혈 윗부분에 집중했다.

회음혈에 집중을 하니 처음엔 냉하고 차거웠다

 

마치 코르크 병마개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조그만

구슬이 하나 사타구니에 박혀있는 듯하기도 하다.

머리의 정수리가 묵직하고  벌름거린다.

 

호흡도중 숨이 가빠지는 가 싶어서

호흡을 조금 빠르게 했으며(3~4초)

기와 연결된 호흡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앞가슴과 배가 어제보다도 많이 편해지다.

회음혈 부근의 느낌은  애기가 응가처럼

뭐가 엉덩이에 붇어 있는 듯 했다

 

수련시간 밤 11시~12시  (1시간)

         아침8시 20분~9시 (40분)

 

8월 6일

 

수진비결을 다시 읽어보고,

몇번 확인해본 후 음교혈 호흡에 임하다.

 

엉치뼈가 들쑥거리고,뜨거운 물이 스며드는 듯,

시원하며 화하다.

가슴 오른쪽부분의 통증과 아랫배가 연결되어서 

아픔과함께 호흡을 한다.

 

아픈 부분이 가슴에서 간담경쪽으로 이동하더니

조금 후 저절로 맥이 잡혀 뛰며 통증을 가라앉힌다

 

아랫배 전체가 따뜻하다. 음교혈과 하나된 듯 들이쉬고 내쉰다

회음혈이 벌름거리며 맥이 뛴다,

온 몸에 미세한 전류가 흐르는 듯 머리에서 발끝까지 찌르르 하다.

수련시간 :11시~11시 50분 (50분간)

         오전 9시~  9시 55분 (55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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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교혈에 집중을 했더니 한 호흡이 많이 짧아졌습니다.(3~4초)

척추 윗쪽의 움직임은 적어지고 선골 아래부분이 주가 되는 듯합니다.

기대심리 가 강했는 지,

 봉고중 오늘 따라 눈이 갑자기 번쩍 뜨게 되었습니다.

 

8월 7일

정확한 음교혈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서

괄약근을 몇 번 움츠렸다가 호흡을 시작하다.

 

흡호흡을 하며 단전 전체에,

호에서 음교혈에 집중을 한다. 

 

마치 골반 바가지 속의 물속에서

끓지않는 뜨거운 용암 같다

잠시 의식을 다른 데로 하니 사라졌다가 

다시 집중하니 생겨났다. 

봉고를 마치고 일어나니 몸이 가쁜하고 ,

부들부들 하다.

수련시간 오후 6시~6시 30분

               밤  12시~12시 30분

               아침 9시 10분~9시 40분

               운동 :5시30분~7시

 

8월 8일

 

음교혈을 주시하며 호흡을 하는데 양기가 발생되지 않는다

아마 너무 긴장이 되서 그런 가 했지만

호흡이 면면히 편해야 하는데 거칠다. 정적인 상태가 아니라서 인듯하다

6시~6시 30분 (30분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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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간 휴식후  재수련에 임하다.

 

음교혈에 집중하고 호흡하다.

시작한 지 한 20분 쯤 되었을 때부터

골반에 뜨거운 물이 가득 찬 느낌이다.

 

단전 전체가 뜨겁다.

회음혈이 인식이 되어

잠시 의식을 두고서 호흡을 했다.

쩌릿쩌릿한 얼음 같이 냉한 한기가 나왔다.

6시 40분~7시 50분(1시간 10분)

 

8월 9일

어제 비를 맞으며 참장공을 해서인지

 저녁 때부터 춥고 으슬으슬 떨리더니 배탈까지 났다.

 

꼼짝못하고 누워서 잠만 자다가 깨어나니

아침 6시. 양물이 서길래

수진비결에서 본 활자시 였으면 하는 바램으로  좌공에 들어가다.

 

온몸에 미세한  전기가 통한듯 하고 

가슴의 통증은 이제 거의 없어졌다.

호흡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겉 표피를 따라

대맥까지 뜨거워 지는  것은 알겠는데,

음교혈에서 불씨의 감각이 상당히 미약하다.

몸에서 열이나고 또 땀이 나다.

수련시간 아침6시~7시 25분

 

8월 10일

음교혈이 찾아지다 말다 하더니 이제야 정확한 위치가

기감으로 나타난다. 아랫배전체가 물기 많고 부드러운

인절미같은 것으로 가득 차 있다.

흡에서 아랫배전체, 호에서 음교혈로 내쉬다보니

곧이어 아랫배가 뜨거워진다.

점차 대맥까지 뜨겁더니 온몸이 뜨겁다.

 

계속호흡을 하니까 속안이 텅 빈 통나무 껍질처럼

내 몸의 내부가 비어있는 듯하다.

텅 빈 몸속에 기류로 가득 차 있더니 머리로 몰리다가 백회로

빠져 나간다.

몸 속안에  빈 공간인 듯한 부분에 의식이 가자

수은주같이 뜨거운 기가 백회로 그냥 올라간다.

또 쓸데없는 행동을  하는 거 같아서 얼른 음교혈에 집중하다.

 

가슴이 안 좋아서 트름을 몇 번 했는데,

뜨거운 기운이 화한 쾌감을 동반하고서 불편한 가슴을 감싸고 있다.

봉고를 하고 일어나니 온 몸이 참 개운하기도 하다

수련시간:오후 6시~6시35분          (35분)

                 밤 11시~11시 40분      (40분)

              새벽  5시~5시 30분        (30분)

                      7시 30분~8시 40분 (1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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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럼 오늘도 5시에 저절로 깨어졌습니다.(양물이 선채로)

흡호흡을 하고 나니 단전에서 불끈 활력이 생기는 듯 합니다.

 

8월 11일

호흡에 들어가자 얼마 안 있어 아랫배가 따뜻해온다

이 열을 아무 기대 없이 그저 지켜보기로 했다.

 

음교혈 호흡에서 자연호흡으로 바꾸고  몸의 열기가

대충 식었다 생각될 때 수련을 마쳤다.

수련시간 5시 40분~6시 35분(55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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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라는 말이 실제라는 것이

실감났었던 어제 였습니다.

압력을 가진  기류가

 머리 위쪽 부분 전체로 쑥 빠져나가더군요

또 독맥이 뜨거워지면서 머리의 기가

일부는 눈아래 입술 로 타고내려와

윗입술에 달라붙는 혀를 타고서 명치를 지나

배꼽까지 내려왔습니다.

(혀와 명치윗 부분까지 근육이 연결된듯,하나로 느껴졌습니다)

아마 열심히 하라고 이런 '맛보이기'를

 몸이 얼핏 약식으로 보여주는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론 수련시

'음교혈에 대한 집중과 봉고'에만 관심을 갖겠습니다  

 

8월 12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서

무심코 음교혈에 집중하려 노력하다.

며칠 전에 비해 배가 많이 부풀어 오른, (빵빵해 진) 듯하고

 몸이 전보다 한층 편하다.

온화하고 따뜻한 기가 몸통을 둘러싸고 있었고,

회음에 집중하니 백회가 인식되었다.

또한 미려혈과 혀가 연결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수련시간

8시30분~9시 20분(50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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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수련 후 다시 몸살이 났습니다.

힘없이 비칠비칠 동네 산 약수터에 가서 모기에게 물리며

멍하니 있다가 해질 때쯤 내려와 밥 먹고 자는 게

하루 일과의 전부입니다.

오늘은 음교혈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만

저번처럼 타들어가는 열기를 감당 못할 거 같아서

조금 하다 그만 두었습니다. 

.

100일 축기 기간을 정해놓고 시작한 지 벌써

25일째 되었습니다.

매일 먹던 술도 절제를 하니

이제는 그럭저럭 버틸 만 합니다.

 

제 호흡수준은 제가 잘 압니다.

집중력도 모자라고, 몸 또한 감당을 못하고 있어요.

그나마 수련한다며 자신을 억지 춘향으로 우기고 있는데,

어디선 가로부터 오는 푸근한 가피력 덕을 크게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다 선생님의 지도 덕분 입니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8월 16일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간 계속 비가 왔었는데,

가족과의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 지요.

 

저번에 아마 무리를 해서인지

계속 몸살에 ,감기에 몸 상태가 너무 않좋아서

며칠 수련에 충실하지 못했습니다.

그간의 수련기가  생략되었던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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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교혈에 집중 하고 호흡을 하니

차츰 기의 밀도가 높아져가는 듯하다.

아래로는 골반, 회음부분이 움찔거리고 위로는 대맥, 명문혈까지

기운이 느껴지며 따뜻하다.(몸통전체에, 백회까지 은은하게 차올라간다)

음교혈 부분이 뜨거우면서 시원하다.

온 몸이 더욱 편안해지다.

 

척추와 경추가 호흡도중 자꾸 곧추 세워지며

순간적으로 위로 솟구쳐있다가 없어졌다를 반복하는 

 얊고 기다란 기의 기둥같은 것이 느껴진다.

 

어떤 때는 또 임독맥에 실처럼 아주 미세한 기맥이

이어져있는 듯하다.

강한 열감을 동반하지 않을 때 특히 그런 느낌이 더 드는 거 같다.

 

계속 음교혈을 관하자

마치 온 몸이 음교혈로 빨려드는 듯,

숨 역시 더욱 편하게 정적으로 쉬어진다.

 

30분 쯤 지나자 예전에 비해 다리가 유난히도 저려온다.

아마도 고관절 돌리기및 골반 스트레칭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가 보다.

수련시간 09:00~09:50  (50분간)

              18:00~18:45  (45분간)

 

8월 18일

음교혈호흡을 하다가 명문혈로 의식을 옮기자 명문혈도 곧

뜨거워 졌다. 빙 둘러 대맥이 잡히며 대맥역시 뜨겁다.

엉치뼈와 골반 대맥이 마치 뜨거운  솟단지처럼 여겨졌다

 

계속해서 집중하자 엉덩이와 허리부근에서부터 부들부들해지며

양어깨, 양 팔, 양 손, 옥침까지 하나 인 것처럼 여겨지며 뜨겁다.

엉치뼈, 척추와 양 어깨, 양 팔,또 연결된 머리가

마치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본 공룡 화석 모형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척추가 마치 구렁이나 용처럼 꾸물거린다.

(15분정도 집중)

 

명문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기를 따라 협척으로 집중하다.

척추,경추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린다.

협척에 집중하자 뚫고 들어 가야할 그 무엇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손등이 찌르르 해서 다시 집중을 해 보았더니

팔굽을 통해 손가락까지 기감이 여겨졌다.

(15분 정도 집중)

 

다시 옥침에 집중하니 얼마 안 있어서 인당이 뻑뻑하게 벌름거린다.

콧등역시 벌름거리고 찌르르하며 뻥뻥하다.

잇몸 위쪽에 기감이 잡히며 침이 배어나온다.

(10분 정도 집중)

 

단중혈에 집중하려다 피곤해서 음교혈로 집중하다

(5분 정도)

 

봉고

(5분 정도)

 

수련시간:  17일 음교혈 호흡 오전 09:00~09:40(40분간)

                18일 음교혈 호흡 오전 08:00~08:40(40분간)

                18일 온양 호흡    오후  7:00 ~  8:00(1시간)

 

8월 20일

각 혈자리에 5분정도씩 온양하다.

예전에도 간혹 몸 전체가 바위처럼 한 덩어리라는 느낌이 들곤 했는데

지금은  버터를 바른 쪽(임 독맥 부분)이 녹아내리는 듯한

따끈한 감자 한 덩어리 같이 느껴진다.

 

각 혈자리에서의 느낌은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머리에서는 마치 타버린 연탄을 부지깽이로 잡을 때 부서지듯

속으로 바스라져서 으깨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전정혈부근에 무언가 몰려있으며 시원할 때도 있다.

 

간혹 인당혈 부근이 고약을 붙여 논 듯하기도 하고

움찔거리며 시리고 아픈 경우도 있다.

인당과 콧등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듯하고

인중, 혀 단중혈 까지 그대로 연결되어있음이 느껴진다.

 

 

단중혈에 온양할 때에는

몸 안의 기의 통로가  마치

음교혈에서 시작된 물음표(?)처럼 여겨졌다.

단중혈 부분이 아직 정리가 덜 되었는지,

트름은 안나오는 데 가슴 전체가 거북스럽다.

 

수련시간 19일 오전 08:00~08:40

                      오후 19:00~19:45

              20일 오후  2:00~2:50(사무실 의자에 책상다리로 앉아서 수련)

                      오후 6:30~7:10

 

8월 23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요즈음엔,

잠을 너무 많이 자고 있습니다.

 

운동하고 또 호흡할 시간이 적어서,

운동역시  게을리 하는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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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교혈 호흡을 하자 척추 속에 기다란 풍선을 넣은듯 하다.

풍선 속에 가벼운 그 무었이 채워져서, 대추혈 까진 강하게

그 위부분은 약하게 느껴진다.

몸에 열이 많이 나면서 땀이났다.

 

전정혈에 무언가 부드러운 덩어리가 뭉쳐있는 듯 하다.

 인당혈에 집중을 하니

코를 통해서 인중까지 감싸듯 내려온다.

목부분을 통과할 땐 목젖 윗부분이 마치 닭의 벼슬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위장장애가 있어서 그리 느껴지는 지,

아니면 단중 윗부분의 기운과 그 아랫부분이 서로 충돌하는 것인지

아직 단중혈에서의 온양은 거북스럽다.

 

수련시간 21일 오후 4시~4시 50분

              22일 오후 4시 30분~5시 30분

 

8월 24일

단전에서 시작한 기운이 척추를 통해,

어깨로 손으로 옆구리로,머리로 통하고 있다.

 

나 이외의 다른 의지가 몸을 통어하는 듯,

 단전 솥에서 비롯된 뜨거운 기운이

 온 몸을 요란하게도 휘비젓고 다닌다.

 

척추는 마디마디 꿈틀거리는 듯하고,

전정혈에 의식이 가자 환한 형광등 불빛이 보였다.

수련후 몸은 피곤했지만 잠에 들지못하다가 새벽 2시 쯤 잠들다.

8월 23일 밤 11시~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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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쿠션을 등에 받치고 의자에 앉아 수련하다.

 

음교혈에 집중하자 차츰 따뜻해 지는 데,

내 몸이 마치 따뜻한 물을 넣은 풍선과도 같이 여겨진다.

척추에서 등판 전체에는 강하게 느낌이 나고,

머리,얼굴,가슴 쪽에는 등처럼 강하지 않다.

 

단중혈이 늘 거북스러웠는 데 오늘은 한결 편안하다.

단중아래는 마치 진흙을 빚어놓은 듯하고,

배꼽아래 특히 음교혈 부분은 화하고 시원하며  또 따뜻하다.

 

 의식이 몇분간 달아나 버린 거 같아서(혼침)

 음교혈로 다시 집중을 하니,

몸 전체가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처럼 더욱 편안하고

마음 역시 안정이 된다.

 

이런 몸상태가 지속이 되고 발전이 되면

'입정'도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련시간 8월 24일 오후 3시 30분~4시 30분

 

8월 28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즈음,

안녕하신지요.

한동안 수련기를 못올렸습니다.

 

저는 요즘도 계속 잠이 많은 상태이구요.

또 수련에 진전이 거의 없는듯 합니다.

 

수련하는 요령과 방법은 그래도 대충 감이

잡히는 데, 실제로는 몸이 따라주지를 않습니다.

 

오늘 수련에선 전정혈 부근에 시원한 박하사탕하나

박아놓은 듯하고,인당, 코,인중,혀,단중혈 까지 그저

하나로 이어져있다는 느낌외에는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여건이 허용하는 데까지 노력해서,

확실한 변화가 온 후에 수련기를 다시 올리겠습니다.

선생님께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수련시간:오후11시~12시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