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스승님을 찾아서(임독개통)
소주천 체험기(단전호흡 수련기)입니다.
8월22일 (수련시간 : 새벽1시 )
오늘은 선도인님의 말씀에 따라 음교혈 호흡을 시작 했습니다.
음교혈 호흡으로 바꾸니 집중이 더 잘 되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항문조으기를 하면서 의식을 그곳에 둘수 있어 쉽게 느껴 지는것 같습니다.
오늘 역시 항문조으기 부터 콧등의 묵직함이 느껴 집니다.
다만 본호흡에서는 이 느낌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고를 반복합니다.
그러나 전처럼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호흡내내 정말 몸이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세의 불편함이라든지 잡념들도 없었고 그냥 몸이 약간 부풀어 있는듯하면서
몸이 편안하다는 이느낌이 기틀인가요? 하여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리의 저림은 없었으나 시간이 많이 흐른것 같아
다리를 바꿔 반가부좌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이 편안함때문에 밤새 제세를 유지하고 호흡을 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난것 같아 봉고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수련을 너무 오래 한것 같아 시계를 보는데 허걱;;;;;
고작 40분 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느낌은 꼭 두세시간은 수련을 한것 같았는데
겨우 40분 빡에 지나지 않아 놀랐습니다.
선도인님 한가지 여쭤 보겠습니다.
음교혈 호흡은 기존의 선골호흡과 동일한 방법에 의식만 음교혈에 집중하면
되는것이 맞는지요?
그리고 지금 좌공자세는 반가부좌 변형자세로 왼손을 오른손으로 포개 덮은
자세인데 손모양을 엄지손가락을 맞데고 둥글게 바꾸지 않고
계속 동일한 자세로 수련하면 되는지요?
선도인님의 지도말씀 항상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오
8월23일 (수련시간 : 밤 12시 30분 )
음교혈호흡 시작하고는 그동안의 반가부좌 자세의 불편함이
거의 사라진것 같습니다.
또한 그동안의 많은 기감들도 느껴지지 않고 다만 콧등의 묵직함만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수련내내 몸이 정말 편안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8월24일 (수련시간 : 밤 1시 )
오늘도 역시 별다른 기감의 변화는 없습니다.
어제와 동일....
8월25일 (수련시간 : 밤 1시 )
오늘은 그동안 콧등의 묵직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여러가지 기감들이 복합적으로 많이 왓는데
기능한 기감을 물리치고 음교혈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니
사라졌다. 도 다른 형태의 기감들이 나타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합니다.
먼저 약하게 느껴지다가 사라진것중 기억나는건
1. 척추의 여러부분들이 결려왔다 사라짐
2. 갈비뼈 밑이 결리다 사라짐
3. 호흡도중 입에 침이 엄청 많이 고여서 흘러 넘침
다음은 계속 되는 기감으로는
1. 항문과 회음이 자동으로 0.5초에서 1초간격으로 강하게 조여짐
2. 척추가 쫙 펴짐 - 이때는 몸도 붕뜨는 느낌이 납니다.
3.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항문의 움직임에 맞춰 같이 움직여짐 (쫙 벌어집니다)
4. 전면 갈비뼈 아래 복부전체가 등쪽으로 달라 붙으며 뱃속에서 깨스가 빠져나오며
꼬르륵 꼬르륵 소리를 내고 호흡에 맞춰 웨이브치듯 배가 움직임
5. 몸이 더워졌다 시원해졌다 반볻함
6. 항문이 움직일때 성기쪽으로 느낌이 전달됨
이상 오늘은 이외에도 다양한 기감이 나타 났는데
가능한 기감을 무시하고 호흡과 음교혈에 집중을 하려고 노력했으며 집중이
강할수록 사소한 기감은 사라지고 항문, 회음, 아랫배의 조여옴은 더 강해지고
척추가 쭉 펴지면서 몸이 부푸는 감이 더 생겨 졌습니다.
다만 선도인님께서 말씀하신 음교혈의 열기는 전혀 느껴 지지않았습니다.
봉고를 하고 마칠때는 수련시간이 더해 갈수록 봉고하는 동안 몸의 조여오는 범위와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고 강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련을 마친후 와공자세로 잠시 휴식후 일어서는데 움직일때 마다
척추뼈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는데 등이 시원하고 몸이 굉장히 가벼워 졌습니다.
8월26일 (수련시간 : 새벽 5시 )
어제 수련후 몸이 가벼워 졌는지 오늘은 잠도 일찍 깨고
오랜만에 새벽 수련을 다시 해습니다.
이젠 콧등의 묵직함도 느껴지지 않고 어제밤과 같은
사소한 기감은 없었으나 여전히 회음과 항문, 아랫배의 움직임과
몸이 부풀면서 척추의 펴짐은 여전했습니다.
편안한 자세로 음교혈만 집중하면서 호흡하였으며 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
선도인님
한가지 여쭤 보겠습니다.
제가 항상 밤시간 수련후 바로 잠자리에 드는데
그리고 다시 잠자리에서 와공(사지유통자세)로 호흡을 하면서
잠에 드는데 이때는 호흡하다가 도중 깊이 잠이 듭니다.
이렇게라도 좀더 수련하면 좋을것 같아서 하는데
호흡도중 이렇게 잠들어도 괜챦은지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잠자리에 들어도 될까요?
8월 26일 (수련시간 : 밤 12시 30분)
밤 수련 역시 새벽 수련과 비슷하게 본 호흡에 들어가니
항문과 회음이 강하게 조여졌다 풀리기를 반복합니다.
그리고 선도인님 말씀에 따라 온양,목욕을 시도 했습니다.
몸이 뜨면서 척추가 쫙펴질때 명문혈에 집중을 하니
등쪽 전체가 꼭 판자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어깨 가슴까지
다욱 펼쳐집니다.
그리고 몸전체에 찌릿함이 퍼지면서 스파클링이 느껴지는데
이번은 몸 뿐만 아니라 머리와 얼굴까지 느껴집니다.
또 배가 졸려오면서 명문에 달라 붙는 느낌이 들고
움직이던 그리고 항문과 회음은 멈추고 아랫배만 부드럽게
호흡에 맞춰 들어갔다가 오기를 반복합니다.
이때 몸은 정말 편안하고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 그런
느낌입니다. 일상적으로 느껴지는 몸의 느낌과 달라서 설명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참을 편안한 상태로 호흡하고 봉고로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도 변함 없이 봉고때는 복부가 쫄려오면서 등이 쫙펴지고
회음과 항문이 힘차게 조여지고 뱃속에 공기가 빠지면서
꾸르륵 꾸르륵 트림도 나오고 합니다.
8월 28일, 28일 (수련시간 : 밤 12시30분)
요 몇일 동안은 사소한 기감들은 나타 나지 않고
간헐적으로 회음, 항문이 강하게 조여지고
척추가 펴진 상태에서 조용히 호흡만 집중해서
수련할수 잇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은 균정체조가 힘들게 느껴져
균정체조는 생략하고 좌공으로 호흡만 수련하였는데
어제 밤수련때는 선골이 조여지면서 다리에 찌릿함이
전달되고 나중에는 선골이 너무 당겨 힘들어서
호흡을 마치고 봉고로 정리한뒤 바로 와공자세로
호흡을 하면서 잠을 잦습니다.
8월29일 (수련시간 : 아침 6시)
어제 늦게 잦는데 오늘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이젠 수련도중 사소한 기감들은 느껴지지 않고
좌공으로 수련을 시작하면 선골에서부터 척추가 쫙 펴지면서
호흡만 조용히 할수 있습니다.
이젠 회음과 항문의 조여오는 기감도 많이 줄어 들었으며
명문혈에 의식을 두면 하복부가 졸려옴니다.
그상태에서 아랫배가 숨을 쉬는데 이땐 호흡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상태에서 아랫배만 천천히 부드럽게 부풀었다 수축을 자동 반복합니다.
그리고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데 이번에는 트림이 나지 않고
뱃속에서만 약하게 진동합니다,
다시 음교혈에 의식을 옮기면 복부의 졸려옴은 사라지고
그냥 편안한 호흡만 하게 됩니다.
선도인님
요근래 그동안 일어나던 사소한 기감들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등이 쫙펴진 상태에서 호흡만 하는데
이대 느낌은 몸이 돌이 된것처럼 고정 되어 있어 수련을
마치고 움직이면 온몽이 우드득 거립니다.
그런데 수련을 마치면 몸이 정말 개운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아프던 허리의 통증도 사라지고
요즘은 허리가 아주 부드러워 졌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호흡수련이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움직이지 않고 숨만쉬는데
힘이듭니다. 지난번 몸살을 이야기 하셨는데
요즘은 수련도중 잡다한 기감은 없는 대신 수련을 마치면
잠시동안은 약한 몸살을 알고 난뒤 몸의 컨디션 같습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 몸 컨디션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지만요.
그래서인지 몇일은 균정체조도 쉬었습니다.
이런 증상도 정상적인 건가요?
8월 30일,31일 (오후 4시)
몇일째 수련시 사소한 기감 없이고요하고 조용한 호흡이 유지됩니다.
다만 오늘 새로운 기감이 하나 생겼습니다.
음교혈 호흡대는 편안한 호흡이 유지되다가
명문혈에 의식을 옮기니까. 몸 전체가 펴지는 느낌인데
특히 활배근이 날개펴지듯 쫙 펴지는것이였습니다.
그리고 혀가 안으로 말려들어가는데 꼭 혀에 쥐가 난것처럼
혀가 꼬이면서 말려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등은 등과 목이 따뜻해 졌습니다.
봉고시에는 이젠 더이상의 하복부 뭉침은 없고
항문이 강하게 조여오면서 빨려들어갑니다.
9월 4일 (수련시간 : 밤 12시)
먼저 선사님과 선도인님의 관심어린 지도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멜어 읽고 선사님의 말씀데로 다시 와공(사지유통자세)으로
선골호흡을 하였습니다.
예전 수진비결로 처음 와공으로 선골호흡 할때와는
사뭇 다르게 소리수련부터 몸에 느낌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런걸 입정이라고 하나요?
하여튼 아주 편안하게 이완되는 느낌.....
항문조이기때 미려혈에 집중하니 바로 선골이 쪼여오면서
아랫배가 순간 뭉쳤다가 풀리며 배가 부드럽게 호흡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하고 온몸에 미세하게 스파클링이 일어나고
특히 손과발이 찌릿해져오면서 따뜻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상태로 편안하게 선골호흡을 하였는데 일체의 다른기감은
느껴지지 않고 오로지 미려혈으ㅣ 묵직함만이 느껴졋습니다.
이렇게 호흡을 하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들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떴을때는 새벽5시30분 이였습니다.
선도인님..
다시 와공으로 수련하라고 지도 해주셨는데
와공때 초보자자세로 양손을 아랫배 장골능 부근에 가볍게 올려놓는지
아니면 사지유통자세로 양손을 펴고 와공을 해야하는지요
9월 5일 (수련시간 : 밤 11시 30분)
오늘도 어제와 같이 수련도중 잠이 들었습니다.
한동안 좌공수련후 와공으로 호흡하며 잠자던게 버릇이
되어 그런지 처음은 자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하고
미려혈에 의식을 집중하는데 수련도중 언제 잠니 든지모릅니다.
그냥 눈뜨면 아침입니다.
그리고 낮에 근무중에 서있을때 선골호흡을 하면서
미려혈에 집중하면 아랫배안이 순간 아주 딱딱하게 뭉쳐졌다
풀리면서 배가 부드러워 졌다는 느낌과 함께 호흡이 잘됩니다.
처음 수련을 시작할때보다 한결 호흡하기 편해졌다는걸 느낌니다.
9월 9일 (수련시간 : 밤 11시30분 )
요즘 일이 바빠서 낮시간에는 글을 쓰기가 힘들고
아침에 6시에 출근하는 관계로 수련도 하루에 한번밖에
못하고 무엇보다 특별한 변화기 없어 글을 자주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와공으로 선골호흡을 한후로 부터는 기감을 무시하고 오로지
미려혈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한 이유인지는 몰라도 수련에 들어가면
입정이라고 해야할까요. 하여튼 그상태로 오로지 호흡과 미려혈의 묵직한 느낌만
느껴집니다.
몇일째 다른 기감들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봉고시는 예전처럼 아랫배가 강하게 뭉쳐지고 회음과 항문의 수축은
여전합니다.
9월 18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인사가 늦었지만 추석은 잘 보내 셨는지요?
저는 추석이 일년 중 가장 바쁜시기라서 그동안 카페도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녁 마다 수련은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와공 이후 편안한 입정 이외의 특별한 변화는 없습니다
소리호흡후 입정에 들어가서 편안함의 유지 그리고 봉고 시 하복부의
뭉쳐옴 이외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읍니다.
호흡중 혀가 말려 들어가는 현상은 있습니다.
그외에는 그냥 호흡일뿐입니다.
계속해서 와공으로 호흡수련을 유지하면 되겠습니까?
9월 26일
안녕하셨습니까? 선도인님
이달들어서 와공이후 수련기를 자주 쓰지 않게 됩니다.
사실 와공 이후 요즘은 매일 수련시 현상이 거의 똑같아
쓸 내용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수련시 현상은 지난번 올린 글과 같이
소리호흡시 입정에 들어가고 본호흡은 편한만 계속 유지 되었습니다
다만 수련 내내 미려혈에 집중하면 혀가 말려들어가면서
혀끝이 짜릿해짐을 느꼈습니다.
이외의 사소한 기감은 느낄수 없었으며 몸이 너무 편안하였습니다.
예전에 와공수련때와는 다르게 몸에 불편함이란 젼혀 느껴지지 않고
오로지 편안함과 기분이 좋다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호흡을 하다가 잠든적도 많습니다.
그러다 어제는 조금 다른 기감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어제는 본호흡에 들어가 입정이 깊어지니까
몸이 점점 부푸는 느낌과 몸의 형태가 점점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즉 손가락 발가락이 붙어 하나가 되고 다음은 팔과 다리가 몸통에 붙어 하나가 되고
결국 몸전체가 하나의 두리뭉실한 구름이 된것같이 느껴지며
먼저는 미려혈이 따뜻해지고 느낌이 사라지면 손과발이 따뜻해지고
다음은 아랫배 앞쪽으로 반원형태의 철사를 불에 달궈 올려놓은것 같이
순간 뜨겁고 찌릿함이 느껴지다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수련내내 몸이 약간 부풀어 있으며 그사이로 맑은 공기가 흐르기분이
들어 너무나 좋은 느낌이 였습니다.
그러다 저도 모르게 미려혈을을 집중하다가 자연호흡을 하다며 봉고를 시행하였고
수련을 마쳤습니다.
선도인님
요즘은 낮시간에 한번씩 서있거나 잠시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에
미려혈에 집중하면 혀끝이 강하게 말려들어가고 혀끝이 찌릿합니다.
그리고 선골도 조여오면서 자연스럽게 수련때처럼 호흡이 되는데
거의 대부분 특별히 수련을 위해 시간을 만드는것이 아니라
근무중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다가 보니 봉고를 제대로 하지못하고
마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꼭 느낌이 화장실에서 볼일보다가 끊고 나오는 기분이들어
찜찜한데 봉고를 마무리 하지 않고 끊어도 괜챤은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중 몸이 가장 편안한 때가 와공으로 수련하는 시간이라서
수련시간이 전에보다 점점 좋아지고 길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수련기도 자주 올리지 않아 선도인님을 자주 뵙지 못하는건
수련의 변화가 없어서 임을 알아주시고 하지만 수련은 게을리 하지않고있습니다.
맢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싶시오. 감사합니다.
10월 8일
잘지내셨읍니까? 선도인님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열심히 수련은 하고 있지만 특별한 변화는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리는 기간이 길어 지고 잇습니다.
요즘은 수련을 시작하면 바로 입정에 들어가고
기분도 좋아지고 몸도 가볍고 편안한 상태의 연속입니다
또한 호흡에 들어가면 아랬배가 살짝 묵직한것이
소변이 마려울때 방광에 압박이 오는것처럼
아랬배에 무언가가 차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혀가 말려들어 가는것 이외에 아무런 변화는 없읍니다,
몇일전에는 활자시수련도 몇번했습니다.
하여튼 수련시 몸을 감싸는 편안한 느낌때문에 항상 수련을 마치면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그럼 열심히 수련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10월 24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오랜만에 글을올립니다. 그동안 잘지내셨지요?
10월부터 좌공으로 수련을 하고있으나
예전 같은 다양한 기감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점검을 받아보려 수련기를 올려 봅니다.
우선 좌공시 예전에 느껴지던 사소한 기감들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입정에 들어가면 편안하고 기분이 좋다는 느낌과
혀끝이 말려 올라가고 하복부안이 뭔가 느낌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수련도중에 선골에 집중하면 선골부터 등으로 전달 되어
온몸으로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고 한참뒤에는
온몸이 시원해집니다. 이땐 몸안에 공기가 들어가고 있는것같이
시원하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요즘 회사일이 복잡해서 그런지 수련도중에 선골에 집중을하나
호흡도중 의식이 회사일로 머릿속이 채워지고 그냥 호흡만 합니다.
이렇게 의식을 선골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경우에 따라 80~90%는 잡념에 따져들고 호흡만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수를 세어도도 저도 모르게 어느새 회사일로 머리가 꽉차 버리고 하는데
수련에 어떤 문제는 없는지요?
선도인님의 지도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비온뒤라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감기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11월 10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몇일전 보내주신 쪽지를 보고 그날밤(금요일)부터 음교혈호흡으로
수련하였습니다.
그날 바로 새로운 기감이 나타났는데 사실 요즘은 기감에 그리 신경을
쓰지않고 수련하다가 보니 무시했는데 토일요일 모두 새로운 기감이
나타 납니다.
먼저 음교혈에 정신을 집중하면 아랬배 깊숙히 뭐가가 느껴집다.
그리고 이 느낌을 표현하기가 쉽지않는데 아랫배부터 순간 뜨거운 느낌이
위로 치고 올라와 온몸이 뜨거워지면서 혀가 강하게 말려들어가 꼭 혀에
쥐가난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열기가 손에 모이는 느낌이 들며 무엇보다 몸에 공간이 생기는 듯한
느낌과 몸이 편안해지며 기분이 좋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요근래는 수련중 입정에 들어가면 몸이 편안해지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상쾌한 느낌 같은것입니다.
그리고 허리를 한바퀴 감싸여 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봉고시에는 예전 선골호흡때 보다 더 오랬동안 아랫배에 힘이들어가
뱃속이 꾸르륵 꾸르륵 소리가 나며 트림도 나오고 그랬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일어설때 역시 전과 다르게 몸이 아주 가볍고 다리의 저림도 전혀 없었습니다.
몇일째 음교혈에 집중하면 아랫배안에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그런 느낌이 납니다.
비어있는것도 아니고 꽉찬 느김도 아니고 하여튼 일반적인 느낌은 아닙니다.
선도인님
음교혈호흡으로 변경후 생긴 이 기감에대해 점검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선도인님 지도에따라 항상 잠들때는 선골호흡으로 잠이듭니다.
11월 17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수련도중 발생한 일때문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근래 음교혈 호흡을 하면 몸이 편안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는데
하북부에서 발생하는 느낌을 설명하기가 애매모호 합니다.
음교혈에 집중하는 순간 음교혈이 커지면서 공간이 텅 비는것 같고
몸전체가 짜릿해진다고 해야할까
하여간 설명드리기가 어려운 그런 느낌이 오고 다른 특별한 기감은
아직 발생하지 않습니다.
어제 저녁 좌공으로 음교혈 호흡으로 수련중이였습니다.
입정에 들어가 편안한 몸의 유지상태에 갑자기 에어컨 위에 올려 놓은 물건이
바닥에 떨어 졌는데 그때 너무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떨어지는 소리는 작았는데 얼마나 소스라치게 놀랐는지 온몸이 유리창 깨지는듯
산산이 부서지는 느낌이 들고 입정상태가 사라 졌습니다.
몸이 안정을 찾고 다시 수련에 들어 갔습니다만 얼마 못가서
잡념과 집중도가 떨어져 수련을 중단했습니다.
선도인님 그런데 어제는 정말 놀랐는데 수련도중 이런 일이 생겨도
다른 문제는 없는가 싶어 글을 올립니다.
요즘은 수련중 입정에 들어가면 아주 작은 소리에도 몸이 깜짝깜짝 놀랍니다.
잔잔한 물결에 돌을 던진거 처럼 몸이 진동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현상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요?
그리고 해결 방법이 있으면 지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 밤시간 되십시오.
11월 18일
어제 밤수련때 새로운 기감이 발생하여 글을 올립니다.
좌공으로 음교혈 호흡을 한지 시간이 조금 흘렀습니다.
음교혈을 중심으로 허리아래 부분이 붕뜨는 느낌과
발가락이 벌어지고 아랬배에서 따뜻항 이 척추를 타고올라가다가
뒷목에서 뜨거움이 멈췄습니다
뒷목에 핫팩주머니를 올려 놓은것 같이 뜨거웠는데
이때 혀는 쥐가 날정도로 목구멍 안으로 말려들어가고
저절로 입술을 쫑긋내밀어 지다가 옆으로 한쪽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꼭 안면근육 마비가 온사람처럼 입이 저절로 이리저리 움직여지고
꼭 봉고할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시뒤 몸이 다시 조용해졌고 저는 계속 음교혈에 집중했습니다.
음교혈로 빨려들어가는듯한 느낌과 다시 아까전 기감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뒤 몸에 힘이 빠지고 다리가 져려오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와서
봉고로 마무리하고 수련을 마쳤습니다.
수련전 몸이 많이 피곤했는데 수련후에는 몸이 상당히 개운한 느낌과
피곤이 사라지고 새벽인데 잠도 달아 났습니다.
선도인님 오늘도 한번더 지도말씀 부탁드립니다.
12월 18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한동안 여러 세간살이 때문에 수련기 올리는 시간도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나름데로 선도인님의 지도말씀에 따라 수련은 빠지지 않았지만
깊은 수련은 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아직도 수련의 진도가 느린지도 모르고요.
아마 지난 9월부터는 일상의 일들이 꾸준하고 집중도 높고 깊은 수련을 하는데
많은 걸림돌이 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결국은 제가 용기가 없어서 인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진비결로 수련을 시작하고 부터 채근담, 도덕경, 법구경, 장자, 노자, 공자님의 글 그리고 그외 많은
성인들의 말씀을 담은 글, 앞서 나가신 많은 구도자분들의 말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결국 아직 제게는 모든걸 비울수있는 용기, 무집착, 무소유의 삶을 선택할수 있는 진짜 용기가
부족하여 진정한 수련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수련을 멈추지는 않을것입니다. 저는 아직 수련을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았고
눈에 보이는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란 진리는 알게 된건 최근이니까 언젠가 용기가 설수있는 그날까지
성실한 수련을 지속한다면 무집착, 무소유의 용기가 만들어질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날까지 선도인님께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하루 일상중 더 많은 시간을 수련에 집중 예정입니다.
우선 그동안 수련기를 올리겠습니다.
지난 9월부터는 하루에 한번 이상 수련을 하지 못했던 것같습니다.
항상 밤 12시 이후에 30분 정도 좌공으로 음교혈호흡을 했습니다.
그것도 많이 피곤하지 않은 날만입니다. 피곤했던날은 바로 잠자리에 누워서
와공으로 선골호흡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련때는 최대한 기감에는 의식을 두지않고 음교혈이나 미려혈에만
집중햇습니다.
그래서인지 특별한 다양한 기감은 없었고 거의 똑같은 기감만이 있었는데
그중 항상 느껴지는 기감은 음교혈이나 미려혈에 집중하면 먼저 그곳이 뻐근해지고
이내 아랫배에서 뭔가가 느껴집니다.
물론 수련의 시간이 긴날에는 느낌의 크기가 크고 강하고 수련시간이 짧거나
집중이 약했던날은 그 크기가 약하고 작았습니다.
그리고 아마 2주 전부터는 수련시가 아닌 평상시에도 음교혈이나 미려혈에 의식을 두면
역시 수련때처럼 느낌이 옵니다,
무엇보다 일주전 부터는 수련때 음교혈이 움직입니다. 꼭 심장이 뛰듯이 한참을 움직이다가
조용해지면 그다음부터는 징~~~ 거리면서 미세하게 떠는 느낌이 나면서 음교혈에 강한
느낌이 나고 다음은 그느낌이 아랫배에서 척추를 타고 올라가서 얼굴로 넘어가서는
혀가 아주 강하게 말려들어가고 안면 얼굴이 저절로 움직여 집니다.
마치 뇌성마비 환자들처럼 눈, 코, 입이 삐뚤삐둘 저의 의지와 무관하게 움직여 지다가
한참뒤 입이 웃는 모양으로 끝이 났습니다. 꼭 스마일의 입처럼요 ㅎㅎ
그날은 참 신기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얼굴까지 움직인경우는 몇번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늘 항상인 기감은 회음부분에 강하게 드는 느낑인데 꼭 골프공 크기 만한
뭔가가 들어 있는 느낌입니다. 수련시에는 강하고 일상에는 약하지만 음교혈에 의식하면
바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미려혈과 하복부에 뭔가가 느껴집니다.
단지 에전보다는 의식의 집중도가 많이 떨어진걸 느낌니다,
9월이전에는 수련내내 미려혈에 의식을 집중할수 있었는데
요즘은 처음은 강하게 의식을 집중했다가 저도 모르게 또다른 잡념과 상념이
집중도를 흐트려 놓고 있으면 다시 바로 잡고 잠시후면 또 집중이 무너지고
수련도중 의식의 집중도는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고 집중도 있는 수련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