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실/독학자 체험기

14. 시리도록 아름다운 날(전신주천. 기혈열기)

라병금 2022. 10. 26. 09:02

소주천 체험기(단전호흡 수련기)입니다.

 

6월 25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대구는 덥다든데 요즘 어떠신지요? 수련시 특이점들 입니다.

 

6/24 밤 11시경 40분 수련(예비운동, 항문조이기,소리수련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호흡수련시 기운이 협척에서 정수리로 올라오는듯 했습니다.(백회,전정쪽의 머리윗가죽 아래로 물이흐르는듯 했습니다.)

운동중 이마로 물이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이 났습니다. 몇일 전부터 양쪽 젓꼭지 쪽에 느낌이 올때가 있습니다.

  

6/25 오전 10:50경 50분수련

협척에서의 열감은 미약하거나 느껴지지 않습니다.

입맥쪽으로 차가운 기운이 내려가고, 양쪽 젓꼭지 쪽으로도 찬기운이 두줄 내려갔습니다.

 

*점점 심법이 중요하다고 여겨지는데요, 우주에다 마음을 열면 되는거죠? (마음이 탁 열려야 허리가 풀려 입맥선이 쭉 내려가며 바르게 잡아지는 것 같습니다.)

 

6월 26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어제는 날씨도 좋고 제가 쉬는 날이어서 오전에 수련기 써 놓고 중간에 잠시 집에온 것을 제외하면 종일 공원에 나가 운동하며 수련을 했습니다. 어제 수련을 네번정도 했는데요, 좀 특이한 사항들이 나타낫습니다.

 

6/25 오후 첫번째(약 50분 정도)(하루 지나서 정확하지 않습니다.)

호흡수련 약 30분쯤에 입맥에 기름이 채워진듯하다 음교혈 느낌이 찌릿하게  물풍선을 누르는것 같더니(물총에 석유를 넣고 쏘는 느낌?) 뜨끈한 기운 뭉치가 아문-풍부-뇌호를 거쳐 정수리로 올라왔습니다. 그곳에서 기운이 두개로 갈라지더니 하나는- 입맥에 기름이 빵빵하게 채워진듯하더니 입맥을 따라 뻐근한 느낌이 나며 약간의 경련이 일어난것 같습니다. 또하나는-오른쪽 어깨죽지 아래를 휘감으며 굵게 지나 아래로 흘러 갔습니다.-봉고-마무리체조-봉고

*정수리가 들썩그림.

*이마윗쪽에서 코끝까지 찡한 느낌.

*수련끝난후 목 양쪽이 뻐근하다 곧 사라짐.

*조깅하는데 정수리 양쪽끝이 쭈빗한 기운이 나더니 찬기운이 양쪽 귀 바로 앞쪽으로 해서 젖꼭지를 거쳐 다리쪽으로 쭉 내려 감.

*아랫배, 배꼽주위가 다른 사람이 만져보고 차갑다고 신기해 했음.

 

6/26 오후~ 밤

*수련후 약 20분정도 지나니 회음부근에서 뜨거운 기운이 가슴까지 차올랐음.

*회음에서 정수리로 줄이 쭉 그어지며 들썩거리고 머리 표면이 딱딱해진 느낌이 들며 호흡시 정수리가 찌릿거림.

*정수리 가운데에서 양쪽으로-귀 앞쪽으로-옆구리 쪽으로 찌릿한 기운이 발바닥까지 갔음. 귀 양옆에서 젖꼭지를 거쳐 다리로도 갔음(찬기운,뜨거운 기운).(이런 느낌은 운동중에도 한번씩 나타납니다.)

*코의 두눈 사이에 있는 푹 들어간 부분의 찡한 느낌.

*코 옆쪽으로 기운이 흐르는 느낌

*이마 가운데정도 위치의 머리 중앙에서 숨쉬는 느낌.(머리속으로 숨이 들어오듯 시원한 느낌.)

*머리가 맑아서 밤에 잠이 들 때까지 한참 걸렸음.

 

6/26 오전 약 40분 (전화가 와서 수련 중지됨)

*정수리의 느낌은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수련끝난후 찌릿하고 뭔가 있는 느낌은 계속됩니다.

*호흡하면 마음이 아주 편안해 지며 억눌린 마음, 걱정등이 말끔히 사라지며 지극히 시원하고 평안해 집니다. 날숨은 계속 길어지며 날숨끝이 아주 길어질때도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맥개통은 아직 실감이 안나는데요, 선사님께서 인정해 주지 않으셔도 실망하지 않을겁니다. 저는 목표가 있습니다. 진식까지 힘차게 갈 생각입니다.^^  

 

 

6월 27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오늘은 놀토지만 후텁지근하게 더운 날입니다. 요즘 달라진점은요, 날씨가 후텁지근해도 신장,아랫배,가슴속, 선골과 척추 아랫부분, 머리속(이마 가운데로 상쾌한 바람이 어리속으로 들어옵니다)에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 몸을 아~주~ 상쾌하게 해 주며 어떨땐 좀 춥다고 느낍니다. 호흡수련할때 온몸에 땀이 많이 나는데요 이때도 바람이 약간만 불면 오히려 춥다고 느껴지며. 평소에도 다리에 시원한 기운이 마치 폭죽 터지듯 퍼져나갑니다. 이 모두가 제가 복이 좀 많아서 수진선도회와 선도인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수진선원에서 하던대로 해 보았는데요,

 

6/27

균정체조--소리수련-항문조으기-심호흡(숨을 아랫배로 크게 들이쉽니다. 잠시 멈추었다 다시 최대한 들이쉰후 최대한 참았다가 천천히 내쉽니다.-3회정도)

호흡 5분정도 후-몸에 민감해져서 척추선 입맥선, 몸 방향이 조금만 비틀려도 거슬립니다.  그러다 회음 조금 윗쪽에 동그란 열점이 나타나면 그쪽으로 집중합니다.

10분 정도 후 -양 유맥,교맥의 느낌(자료실을 보았습니다.), 머리가 찡하며 숨쉬는 느낌, 가슴이 편안해지며 마치 깊은잠으로 빠져 들어가는 느낌. 호흡의 느낌이 정말 편안하다는 느낌, 호흡이 가늘어지며 날숨끝 숨이 멈추어지는 시간이 점점 길어집니다.

15분정도 후-호흡의 편안함에 끌려 다른 느낌은 오히려 귀찮아 집니다. 몸은 더욱 부드러워지고 자세가 똑바로 잡힙니다. 깊은 잠에 빠진 느낌입니다. 음교혈이 저절로는 아니나 저의 호흡에 맞추어 서서히 수축 팽창합니다.  

20분 정도후-왼쪽 머리 절반이 좀 둔한 느낌이 오며 곧이어  몸의 왼쪽도 둔한 느낌이 옵니다. 이상하게도 오른쪽 절반은 상쾌합니다. 몸의 반반이 칼로 자른듯 다른 느낌을 줍니다. 안정된 호흡은 계속 수련 마칠때까지 지속됩니다.

봉고시-몸이 아래로 천천히 꺼지는듯 하며 날숨에 숨이 길게 멈춰지며 단전쪽으로 저절로 힘이갑니다. 

마무리체조후 2차 봉고- 전에는 아랬배가 빵빵해 지기만 했는데 이제는 빵빵해 졌다가 1차 봉고시처럼 날숨끝이 길어지며 단전으로 힘이 들어가지며 아랫배가 홀쭉해 집니다. 

*몸의 기감은 대충로 정리된 듯 합니다. 그런데  밑줄그은 저 현상은 처음 일어나는데요,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6월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따끔씩 살랑살랑 비가 옵니다.

 

6/28(준비운동후 40분씩 3회)

일요일이라 배가 좀 홀쭉해졌다 싶으면 운동하고 수련했는데요,

몸과 마음(가슴)이 편안해지며 땀만 많이 납니다. 다들 머리가 쪼끄매지고, 눈이 맑고 장난끼가 어려있고, 얼굴과 피부색이 너무 좋다고 하네요~ㅎㅎ 환하게 젊어졌다고~~~(^^)  다~~ 선도인님 덕분입니다. 

 

음교혈호흡을 20분정도 한 후 온양,목욕수련을 했는데요 아직은 편안하게 땀만 납니다. 

근데 요즘 수련마치고 

*한번씩 단전 세개가 숨을 쉬는것을 느낍니다.(단전, 가슴, 머리)

*가슴이나 배를 두들기면 차가운 물같은 것이 쭉쭉 내려 갈 때가 있으며 음식을 먹으면 아랫배가 뜨거워 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식사량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채로 온몸에 땀이 티셔츠와 방석이 젖을 정도로 나는것 외엔 특이 사항이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장마철 운전,길 조심하시고요, 좋은 휴일되세요~~~(^^)

 

아침에는 비가 꽤 많이 왔었는데요, 지금은 쾌적한 날씨입니다. 3일간 휴가라 그동안 밀린 일을 할까 하고 잠시 고민하다 선사님께 인사도 드리고 자세도 교정할 겸 여름휴가 삼아 수진선원에 다니기로 했습니다.그래서 선사님이 좋아 하시는 귀리과자를 사가지고 빗속을 헤치고 선원에 갔습니다.(선사님은 상한 귀리를 먹으면 정신 이상해 진다고 말씀 하시면서도 귀리과자를 잘 드십니다.ㅎㅎ) 선원은 전에와 다름이 없었는데요, 한가지 선사님 방이 깨끗이 정돈되어 산뜻한 느낌이 납니다.(선사님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으시고 정돈을 좀 하신듯 합니다. 

)

 

 

6/29

 

오랜만에 가는지라 혹시나 해서 좀 일찍 갔더니 시간이 45분 정도 남았습니다. 기혈을 뚫어 준다는 보약을 두컵이나 마시고 가볍게 몸을 푼 후 호흡수련을 했습니다. 역시 집에서 보다는 집중이 잘 됩니다. 호흡수련을 30분쯤 한 후 선사님이 오셔서 봉고하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오랜만이라고 말씀하시며 악수를 청하십니다. 선사님과 악수하기는 이번이 첨 입니다. 자세가 삐뚜르다고 바로 지적해 주십니다. 수련 어디부터 할까요? 하고 여쭈니 음교혈 호흡을 하라십니다.(최소한 임독유통은 인정하셨다는... (^^))

 

*균정체조-예나 지금이나 이거 만만치 않습니다. 땀은 나고 숨은 헉헉거리고...그래도 몸은 시원합니다.

*봉고 

*자리깔고 와공자세잡기--자세가 잘 안잡히시는 분은 방석을 삼각형으로 접어서 꼬리뼈 아래에 방석 모서리를 넣어 보세요... 한결 느낌이 좋아집니다. 그런 다음 좌공 자세를 잡으신 후 몸을 앞으로 숙여 팔꿈치가 땅에 닿도록 한 다음 몸을 천천히 일으켜 세우세요...자세가 딱 나옵니다. 그런 다음 명치에 힘을 뺀후 온몸을 부드럽게 이완시킵니다.

*토호흡- 마음이 단전으로 스르륵 떨어 집니다.(편안하고 고요~~~해 집니다.)

*항문조으기-양쪽 골반이 시원해지더니 굵고 시원한 기름같은 기운 줄기가 5센티폭 정도로 척추를 따라 쭉쭉 정수리 올라 옵니다. 그 다음은 입맥을 타고 내려간 듯 한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호흡수련- 마음이 편안하고 눈앞이 환~해 졌습니다..(요즘 한번씩 이럴 때가 있습니다.)  아랫배가 시원하고 차가와 졌습니다. 옆구리와 왼쪽 젓꼭지 쪽으로 찌릿찌릿하며 차가운 기운이 흐릅니다. -편안한 느낌이 지속되는데 어느세 봉고 하라십니다.

*봉고-기운이 날숨에 고르게 단전으로 흘러 갔습니다. 날숨끝에 숨이 꽤 오래 멈춤니다.(나중에 사범님께 문의하니 지식은 좋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저는 숨이 멈추어 졌을때 많이 행복한 느낌을 받습니다.) 요즘은 봉고 끝나면 아랫배가 홀쭉해 집니다.

*마무리체조후 봉고 

 

*선사님 말씀은 선도인님 말씀과 모두 딱 일치했습니다.(선도인님은 저를 보시지도 않고 어찌그리 잘 맟추시는지...(^^)) 다만 아직 양유맥이 조금 덜 열려 있다고 말씀하시며 음교혈 호흡을 조금 더하라고 하셨습니다.(어제 댓글 해주신것과 똑 같습니다.) 그러시면서 온양,목욕을 확실하게 지도하라고 사범님께 지시 하셨습니다.(온양, 목욕을 해도 된다는 뉘앙스~~~(^^) ) (와~~ 그럼 진짜 대맥개통 했고 양 교맥이 열렸고 충맥 열렸다는 말씀이시네요 ㅎㅎㅎ 아직 실감이 안납니다. 무협지에서나 나오는 이야기가 현실이 되다니... 모두 선도인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상 행복한 수진선원 나들이 였습니다.)

*굵은체로 밑줄그어진 저 현상은 정말 좋지않은 것인지요... (선원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문의드릴 분위기가 아니어서 그냥 왔습니다. ) 

 

7월 1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달이 바뀌었습니다. 선원에 가니 보약(?)을 끓이고 있었습니다. 부글부글 끓는 보약을 한컵가득 채워서 후후 불면서 다~ 마셨습니다.  
 
수련기(7/1)
오늘은 사범님께서 온양, 목욕을 지도해 주셨습니다. 간단히 몸을 풀고 수련시작 시간이 20분 정도 남아서 한번 실습해 보았습니다.
1. 우선 기운을 한바퀴 돌리고 2. 단전과 명문에 의식을 7:3으로 나눈후 3. 기운을 따라 협척-아문-인당-단중-황정에서 봉고. 
그런데 봉고 하는데 음교혈과 황정이 연결되며 찌르르 경련이 일어납니다. 
 
수련마치고  이제 9월 말 경에나 올 수 있다고 선사님께 인사를 드리니 선사님께서 직접 문앞까지 나오셔서 배웅을 해 주시며  자세 삐뚤어지지 않게 주의하고(제 자세가 엄청 마음에 걸리셨나 봅니다.) 인터넷으로 선도인님께 지도 잘 받으며 그때 보자고 하십니다. . 황송한 마음에 허둥지둥 나왔습니다.
 
이상으로 3일간의 행복한 수진선원 나들이가 끝났습니다. ~~~(^^)
 
7월 4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평온하고 활기찬 주말입니다. ~~~(^^)
 
휴가중 조카 중매건도 있었고 휴가 후 새로 시작되는 일이 몇건 있어서 하루 3번 수련은 하였지만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습니다.(온양, 목욕 수련은 엄두도 못 내었습니다.) 
 
이 설래임이 진정되려면  몇일 더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몸관리 잘하고 운동과 수련은 계속하고 있으니, 마음이 가라 앉으면 온양, 목욕수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지금은 수련시 땀만 쏟아집니다. (무공해 복분자 갈아 먹고 활자시 수련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복분자 효과가 정말 좋아요~ㅎㅎ )  
 
이상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7월 6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날씨가 후텁지근 합니다. 온양,목욕수련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호흡과 자세에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수련기(7/6)
땀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요, 호흡 후 좀 있으면 느껴지던 얼굴에서의 열감도 줄어든것 같습니다. 주로 시원한(수진선원에서 사범님이 "청량한" 이라는 표현을 쓰라고 하셨는데, 그럴려면 기운이 좀 더 응축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운이 머릿속을 정리하는곳까지 하다 봉고하고 마칩니다. 오늘은 질문거리가 좀 있는데요...
1. 날숨때 입맥선을 따라 기운이 똑바로 음교혈로 내려가야 하는데 입맥 오른쪽으로 내려가거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흐를 때가 있습니다. 자세에 대해 문제가 생긴 시점이 임독개통 이후 양 유맥,교맥이 열린 후였습니다. ---날숨때 유맥,교맥쪽으로 기운이 흘러갈 수 도 있는지요?   
2. 온양,목욕 수련시 진행이 머리속까지밖에 못가도 황정에 봉고해도 되는지요?
3. 황정에 봉고시 시선은 황정을 거쳐 음교혈을 보면서 의식을 음교혈 8할 황정 2할 비율로 둡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지요?
 
1번 질문이 저에게는 젤 큰 문제거리 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7월 7일
 
 
안녕하세요~남부 지방은 비가 심하게 온다는데 여기는 후텁지근하면서 시원합니다.
*자세를 반가부좌에서 가부좌로 바꿨습니다.(비뚤어진 느낌이 좀 줄어들었습니다.)  
*호흡은 "아랫배의 수축과 이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서 아랫배로 숨쉬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기운이 충만해지면 숨을 내쉴 때 그 기운을 선골로 보낸다. 천천히 숨을 내쉴 때 아랫배를 오므려 주면서 기운이 선골 쪽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억지로 힘을 써서 보내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숨을 내쉴 때 아랫배의 기운이 선골로 보내지면, 숨을 들이쉴 때는 선골 전체가 저절로 부풀어오른다. 이 때 숨을 더 들이쉴려고 힘을 주면 아랫배가 부풀어오르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기에서 선골을 음교혈로 바꾸어 하고 있습니다.

 
수련기(7/7) (가벼운 준비운동 후 약 70분정도)
항문조으기때 얼굴에 열감을 느꼈습니다.(그만두고 회음위를 집중했습니다.)
입맥으로 차가운 물줄기가 추루룩 떨어졌습니다.(어제 호흡을 교정한 후 항문조으기때만 아니면 이마에서 시원한 기운이 커튼처럼 얼굴로 내려왔습니다. 이 현상은 수련 끝난후로도 한참 지속되었고 오늘 수련후에도 이마에서 시원한 기운이 내려옵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지며 호흡이 고르게 되었습니다.
마칠때 쯤 명문 아래쪽 전체가 박하 느낌이 나는 시원한 기운으로 가득 찾었습니다.
*날씨가 시원해서인지 아니면 기운이 시원한기운으로 바뀌어서인지 이제 땀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7월 8일
 
안녕하세요~ 자료실 꼼꼼히 읽어보고 호흡법을 점검해서 고쳤습니다. 자세 삐뚤어지는 것은 안쪽에 넣는 다리쪽으로 기운줄기?가(회음과 백회에 집중했을때 느껴지는 선) 휘어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저는 척추가 지극히 정상입니다.) 기감이 조금 일어나면 휘어지는것을 못 느끼는데 기감이 없으면 좀 신경이 쓰입니다.
 
수련기(7/8)(준비운동후 약 50분)
준비운동후 가부좌 자세를 잡고 아~ 소리를 내려는데 차가운 기운이 입맥으로 주룩 쏟아집니다. 소리수련과 항문조으기 하는데도 계속 시원한 기운이 입맥에서 아랫배로 들어왔습니다.( 어떨땐 탁구공만한 열 덩어리로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호흡수련시 음교혈을 보면서 가만히 느끼니 음교혈이 점점 다가옵니다. 눈앞이 노랗게 되더니 제가 음교혈 속에 있는것 같습니다.(그런대 눈앞이 밝게 아른거립니다.)
양쪽 다리로 시원한 기운이 흘러 갑니다.(이때 선골쪽으로 올라오는 기운을 잘 잡아내야 합니다. 아차하면 머리위로 올라가버립니다.)
올라오는 기운을 명문 바로 아래에서 잡아냅니다. 허리주위로 시원한느낌이 납니다.
시원한 느낌을 즐기다 보니 그만 기운이 협척을 지나 아문까지 와버렸습니다.어깨가 뻐근하니 젖혀지며 오른쪽 어깨죽지 아래로 시원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양팔에 시원한 기운의 줄기를 느낍니다. 기운은 아문에서 백회근처에 머뭅니다. 자료실에 있는대로 호흡하며 기운이 인당을 지나 혀를타고 내려오기를 기다리는데 혀에는 아~무 느낌도 안오고 이마에서 시원한 기운이 냉장에어커튼처럼 얼굴로 몸으로 내려옵니다. 이마에서 얼얼한 기운이 인중까지 내려옵니다.
기운이 혀로 내려오지 않아서 단중을 보니 똥그랗게 시원합니다.
황정에서 봉고하려하니 황정도 음교혈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계속 집중하니 황정에서 음교혈이 선으로 이어지며 기운이 황정에서 음교혈로 쭉 빨려 가는것 같습니다.(그런데 강도가 좀 쎕니다.) 
봉고시 황정에시의 느낌은 1. 황정이 가슴넓이보다 더 확장되는 느낌 2. 황정이 음교혈과 이어지며 찌르르한 느낌. 3. 황정이 숨을쉬고 단전이 수축되는 느낌. 4. 황정에서 단전으로 기운이 강하게 빨려가는 느낌 등입니다.
*요즘 나름 열심히 하는데 진전이 없습니다.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받고 싶어서 장황하게 썼습니다.
*저는 수련중에 왜 얼얼한 기운이 인당에서 혀를타고 내려오지 않고 이마-코끝-인중-턱-목-단중-중완 단전 이런식으로 흘러 버릴까요?  
*운동중에 한번씩 협척 아랫쪽에서 울컥 주먹만한 기운이 일어나 머리로 갔다가 인당에서 혀를타고 단중으로 가는것 같습니다.(이때 단중,명치부근이 차게 느껴지며 아득히 쭉~빨려 들어가는 묘한 느낌이 듭니다.
 
7월 9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밤 12시 좀 넘어서 수련하고 잘려는데 봉고시 첨 격는 황당한 일어나서 잊어버리기 전에 이렇게 적습니다.
 
수련기(약 30분)
소리수련후 음교혈을 가만히 보니 음교혈이 점점 저를 감싸는것 같습니다. 천천히 호흡하고(요즘 아랫배가 저절로 천천히 등뼈에 착 달라 붙습니다-이렇땐 호흡이 아~~주 가늘어 집니다.- 어떨땐 너무 천천히 뱃가죽이 등뼈쪽으로 오므라들어 의식적으로 멈추고 들숨을 합니다.)(호흡이 안온하고 편안하게 잘~되었습니다.) 봉고를 했습니다. 그런대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황정이 갑자기 어깨폭보다 더 넓어지더니 지릿한 기운이 깔때기 모양으로 형성되어 시계방향으로 돌아가기 시작 했습니다.(마치 누전되어 지직거리며 천천히 돌아가는 깔대기형 세탁기 처럼요) 지릿하게 돌아가는 기운이 상당히 강해서 몸이 후들거리고 걱~~소리가 나서 저희 집사람이 자려다 뛰어 나왓습니다.  몸속이 푸른 정전기가 지직거리는 통같은 느낌도 났습니다. 그리고 다른현상도 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하도 황당해서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적어놓고 잡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7월 11일
 
호흡수련시
기혈(저는 아직 기혈, 음교혈, 단전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느끼지 못합니다.)이라고 생각되는곳에 집중하니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음교혈때는 노랗고 포근한 기체 속으로 들어가는것 같더니 기혈은 하얗고 탄성있는 통통튀는 고무수액같은  액체가 몸전체를 가득 채우는것 같습니다. (기운이 머리속으로 올라올때 저는 기혈 속으로 들어간다고 느끼는 것도 같습니다.) 아랫배 속에서도 통통 튀며 흘러가는 기운을 느낌니다.
봉고시
어젯밤과 오늘 아침에는 수련을 잘 하지 못했는지 회풍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런 현상에는 관심같지 않고 일어나는 현상을 선물처럼 지켜보며 즐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 아랫도리와 몸의 일부가 사라져 마치 가을 하늘을 보는것 같습니다.
2. 머릿속에 기운이 느껴지며 황정 기혈로 쪽 이어지며 회오리를 일으키려다(몇번 돌아가다) 사라집니다.
3. 황정에서 기혈로 기운이 이어지며 날숨이 긴~~호흡이 시작됩니다. 날숨이 너무 길어서 끝까지 가면 무리가 올것 같아서 멈추고 들숨을 쉽니다.(이렇게 약 5분간 봉고를 했습니다) 
 
*호흡때 기혈의 수축시간이 너무 길어서 의식적으로 조정합니다. 기혈의 리듬에 맞추어 주어야 하는지요?
이상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7월 12일
 
수련기( 약 30분, 50분 2회)
호흡수련시
편안하고 고른 호흡이 이어졌습니다. (저는 30분쯤 지나면서 집중하는 곳의 느낌이 분명하게 옵니다.)
*마치 몸 전체가 기혈이 되어서 약 10분정도 몸 전체가 크게 부풀었다 수축한 적도 있습니다.(호흡의 주도권을 아주잠시 뺏겼다가 부드러운 호흡으로 되찾았습니다.) 
봉고시
기혈-황정-전정이나 백회로 길게 띠로 이어지며 빙글빙글 돌아갑니다.(그런데 저는 전기드릴처럼 돌아가지는 않고 차를 시동걸때처럼 그런식으로 거칠게 돌아갑니다. 처음 회풍때는 깔때기 모양의 새탁통처럼 돌아갔는데...)그러다 황정이 커지며 삼각형의 징징거리는 커다란 에너지의 깔대기 속에서 그 끝점을 보고 있습니다. 이상태에서 봉고를 끝냅니다.(기운이 갈무리되지 않습니다.)
 
의문점
*혹시 몸기운이 원래 시계방향으로 돌고 있지는 않은지요? 우연히 황정을 통하여 단전을 보면 몸 가운데를 중심으로 단전에서 기운이 소용돌이처럼 빙빙 돌아갑니다.(충맥을 중심으로 몸기운 전체가(머리속까지) 돌기도 합니다.) 그런다음 균형잡히지 않은 세탁통처럼 몸기운이 울퉁불퉁 시계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이러면 온몸의 에너지가 돌아가는것 같아서 진정되려면 한참 걸립니다.어떨땐 몸도 흔들립니다.(이때는 수련을 못합니다.)
이상입니다. 장마철 빗길 조심하세요~~~(^^) 
 
9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