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태허님 수련기(사지유통. 임독유통)
2011년 6월 23일
수진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수진님의 가르침에 따라 상기증 치료와 그 동안 잘못된 호흡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2달 이상을 호흡을 중단하였습니다. 얼마 전부터 잠자기 전에 선골부위를 관만 하다가 아주 조심스럽게 호흡을 시도하여 보았습니다.
1. 와공자세로 자연호흡 상태에서(호흡이나 몸에 힘이 들어가거나 긴장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들숨에서 항문을 살짝 조이고, 날숨에서는 선골로 보낸다는 생각으로 호흡하며, 미려혈에 집중하였습니다. (매일 잠자기 전 자정 무렵에 1시간 정도씩 수련)
* 선골 이외의 부분에서 발생하는 기감은 무시하고 오직 미려혈에만 집중하면 기감은 사라지고 없어집니다.
* 선골호흡 후 부터는 일상생활에서 허리를 사용하면 선골부위에서부터 명문까지 뻐근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2. 어제는 특이하게 수련 중에 몸이 더워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었고, 봉고시에는 몸이 시원해지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아 계속 수련하게 되었고 아랫배와 선골부위가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액체로 가득찬 느낌이었으며 호흡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이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봉고를 하고 샤워를 하기위해 시계를 보니 3시간이 흘렀습니다.(1시간정도로 생각하였는데.....)
* 혹시 또다시 잘못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6월 25일
매일 잠자기 전에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부터 선골호흡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호흡이 고요해지면 아랫배가 물렁물렁하고 부드러워진 느낌이고, 날숨에서는 배꼽이 선골가까이에 밀착되는 듯하며, 양쪽 발바닥과 다리안쪽이 찌리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들숨에서는 회음부위에서 위쪽으로 무언가가 올라가는듯 하며, 입천정에 달라붙어있는 혀 끝부분이 움찔움찔하며 평소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이러한 기감에 따라다니지는 않지만, 미려혈에 집중하고 있는 중에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호흡수련을 종료하고 봉고를 하는 과정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수진님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6월 28일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맑고 화창합니다.
어제 밤에도 와공 기본자세로 수련하였습니다
발바닥과 다리 그리고 손바닥에서의 찌리한 느낌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쪽 팔은 자세가 잘못되었을 때 나타나는 약간의 아리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들숨에서는 회음에서 미려까지 연결된 느낌이고 선골부터 척추를 따라 등쪽부분이 약간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선골부위에서 따스한 기운이 간헐적으로 느껴지면서 몸이 더워지고 끈적끈적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몸이 시원해질 때까지 봉고를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허리를 움직일때 선골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등쪽에서 뻐근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6월 30일
수진님 안녕하십니까?
매번 친절한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일상생활 중에 제항공을 하면서 선골을 관하고 있으면 간헐적으로 아랫배에서 따스한 기운을 느끼곤 합니다. 얼마 전 상기증상이 있을 때와 비슷한 기감이라 약간의 걱정도 됩니다.
어제밤에는 호흡이 고요해지고 들숨과 날숨이 일정한 리듬을 갖게 되면서부터 선골부위에서 뜨거운 열기가 발생하고, 곧이어 발과 온몸이 더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봉고를 하면 몸이 시원해지고.... 또다시 선골호흡과 봉고를 몇 차례 반복하였습니다.(1시간40분 수련)
들숨에서 항문을 살짝 조이면 미려혈이 움직이는 느낌이고, 미려혈의 위치가 좀 더 분명하여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호흡수련 중에는 등쪽(명문부위로 느껴짐)에서 약간의 뻐근한 통증이 지속됩니다.
7월 3일
수진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루종일 장마비가 오락가락 하는군요
어제밤 수련내용입니다. 와공초보자세로 수련중 양쪽 발바닥에서 부터 다리안쪽. 회음부위, 선골(미려), 명문부위까지 뜨거운 기운으로 연결된 느낌이었습니다. 선골부위가 좀더 뜨거웠고 몸은 그렇게 더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조금전에는 와공사지유통 자세로 수련하였습니다. 호흡이 고요해지고 몸과 마음이 편안질때 쯤, 미려혈 바로 앞쪽으로 참새알 크기 정도의 작은 덩어리가 느껴지고 들숨과 날숨에서 한바퀴 회전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속 미려혈에 집중하고 수련하는 중에 오른쪽 얼굴의 광대뼈 바로옆에 강한 기감(얼얼한 느낌?. 피부안쪽에서 벌레가 움직이는 느낌? 표현이 잘 안됩니다)으로 인하여 미려혈에 집중이 안되어 수련을 종료하기 위하여 한동안 봉고하여도 이 기감은 사라지지를 않아 그대로 종료하였습니다.
수진님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7월 4일
수진님의 가르침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어제밤 수련기를 올립니다
와공사지유통 자세로 수련중 미려혈 바로 앞쪽에서 느껴지는 기운덩어리(말랑말랑한 고무풍선 느낌)는 좀더 크게(탁구공 정도)느껴지며, 들숨에서는 호흡이 이 속으로 회전하면서 빨려들어가는 듯 하고, 날숨에서는 미려혈 쪽으로 압축되면서 작아지는 느낌입니다.
아직까지는 잡념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깊은 입정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가끔씩 호흡이 고르지 못하거나 집중이 잘 안될때에는 자신도 모르게 허리부위가 약간 긴장되어있는 것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즉시 몸의 긴장을 풀고 호흡을 가다듬어 다시 시작하지만, 혹시 자신도 모르게 짭은 시간이지만 강호흡을 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어 수진님께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7월 7일
수진님 안녕하십니까?
몇일전 수련기를 올린 이후에 선골호흡에 집중을 하면 선골앞쪽에서 어떤 기운(혹시 기틀?)을 느끼면서 어느 한 순간에 허리부분이 긴장되어 힘이 들어가 있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강호흡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즉시 긴장을 풀고 호흡을 가다듬어 다시 호흡수련을 반복합니다.
강호흡과 지식호흡이 되지않도록 하면서 가늘고 고요한 호흡의 경계를 찾기위하여 기본자료실의 내용을 반복하여 읽어보면서 호흡수련을 하여보지만, 그 기준점을 찾기가 참으로 어렵군요. 과거의 잘못된 호흡습관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날숨에 호흡을 충분이 내보내고 들숨에서 항문을 조일때 조금 강하게 하면 곧 기감을 느끼지만 허리부분이 긴장되어 힘이 들어가 있는것을 느끼게 되고, 미세하게 살짝 조이면 기감이 잘 느껴지지않아 잠이 들어버리는 경우가 많고 별다른 진전이 없어서, 그 동안 수련기를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꾸준히 수련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몇일 전부터 음식을 잘못먹은것이 없는데 설사를 하지는 않지만 뱃속이 계속 불편하군요.
장마철에 수진님도 건강조심하시길 바랍니다.
7월 8일
어제는 한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이제 조금씩 가늘고 부드러운 호흡의 감각이 체득되는듯 합니다.호흡 중간중간에 몸(특히 아랫배와 허리부분)의 긴장상태를 체크하면 긴장되거나 힘이 들어가 있지않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어제 밤에는 호흡수련 중 들숨에서 회음부위에서 찌리찌리하면서 기운이 회음부위에서 미려혈로 연결되고 타원으로 회전하면서 미려혈 앞쪽에서 기운이 뭉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계속하여 미려혈에 집중하여 한동안 수련을 하고 봉고를 하였습니다. 활자시 수련에서 들숨시 항문을 강하게 조일때 공기방울같은 어떤 기운이 회음에서 미려혈 쪽으로 빨려들어오는 느낌이었습니다. 발기가 사그러지고 나서 정상적인 호흡수련과 봉고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낮에 수련중에는 회음에서의 찌리찌리한 느낌은 없으나 회음에서 미려혈, 미려혈 앞쪽으로 타원으로 회전하면서 뭉치는 느낌이 지속되는 가운데 간헐적으로 건조한 더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봉고를 하는 중에 콧등(미간사이)에서 강한 기감(묵직함)이 느껴지지만 미려혈에 집중하고 봉고를 지속하는 중에 사라졌습니다.
7월 12일
수진님 안녕하세요
대전에는 요즈음 계속하여 많은 장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와공 사지유통 자세로 수련중 미려혈에서 울퉁불퉁한 바퀴가 덜컹거리며 회전하는 느낌이 아주 강하게 지속되어 수련을 중지하고 봉고를 하였습니다. 봉고를 하는 과정에서 하체부위에서는 시원한 냉기가 흐르는듯 하였고, 상체부위는 좀 더운기운이 지속되어 허리와 등줄기에는 땀이 끈적끈적하였습니다.
수진님의 가르침에 따라 잡념을 끊고 미려혈에 집중하면 미려혈의 위치와 움직임이 매우 선명해지고 따스한 열기가 느껴집니다.
7월 14일
어제밤에는 잠에서 깨었는데 발기가 시작되길래 즉시 활자시 수련을 하였습니다. 그 곳이 점점 팽창되는 느낌이었고 사그러질때 까지 들숨에서 항문을 강하게 조이고, 이후부터는 정상호흡을 하였습니다. 일양이 태동하는 시기를 정확히 맞추었는지 궁금합니다.
호흡수련중 선골부위에서 툭.툭.툭하면서 튀는 느낌이 여러번 있었고 이후에 순간적으로 잠시동안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랫배 전체가 매우 부드럽고 말랑말랑하였으며, 이전보다 호흡이 부드럽고 가늘게 느껴지는 가운데 미려혈 부위에서 느껴지던 기운덩어리는 사라졌습니다.
계속 수련을 하였으나 더 이상 기감이 느껴지지를 않아 수련을 종료하였습니다.
7월 15일
오늘아침 대전은 모처럼 구름사이로 햇빛이 보입니다. 이제 곧 장마가 그치고 무더위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이틀동안 연속하여 잠속에서 꿈을 꾸다가 잠이 깨었는데 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밤에도 활자시 수련을 하였고, 정상호흡으로 수련중 회음부위에서의 찌리한 느낌이 미려혈로 연결되어 팔다리와 상체. 머리와 얼굴등 몸 전체가 아주 미세한 전류가 흐르듯이 한동안 지속되었습니다. 호흡은 더욱 가늘고(실낱같이) 길어졌으며, 가늘고 긴호흡이 이런것인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들숨과 날숨에서의 아랫배의 움직임도 미세하였습니다. 이때 미려혈 부위에서의 기운덩어리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조금씩 찌리찌리함이 사라지길래 봉고를 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조금씩이나마 발전이 되어가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7월 17일
수련을 끝내고 일어설때나 평상시에도 앉아 있다가 일어설때에 머리가 핑~하면서 도는듯(빈혈증상 처럼) 어지럼증이 몇일전 부터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뇌출혈(20대 중반쯤)의 원인에 의한 명현 현상인지 아니면 몸이 허약해져서 그런건지 계속하여 수련을 하여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과거의 발에서 발생하였던 무좀병과 머리의 피부병, 귀앓이병은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하여 완치되었다고 생각하였는데...
얼마전 부터 발병하여 귀찮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명현현상이라고 생각하여 봅니다만....
수진님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7월 20일
어제밤의 수련내용입니다
선골호흡중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회음과 선골사이에서 선골부위가 팽창하면서 호흡이 이루어지는듯 하였고, 들숨이 풍부하여도 아랫배의 팽창이나 움직임은 거의 느껴지지가 않았습니다. 저절로 호흡이 이루어지는듯 아주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러한 느낌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체(발.다리.엉덩이)부위가 찌릿 시원하면서 차가운 냉기가 흐르며, 특히 오른쪽 다리와 엉덩이 부분과 선골부위는 하나로 느껴졌습니다. 오랜시간 수련을 하였고 봉고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7월 21일
조금전 한시간 정도 수련을 하고 조금 다른 기감이 있어서 수련기를 올립니다.
선골호흡이 고요해지고 일정한 리듬을 갖게되면서 부터, 손발과 팔다리에서 찌리한 느낌이 지속되는 가운데, 날숨에서 선골부위에서 맥박이 뛰는 느낌이 크게 느껴지고 지속되었습니다. 어느 순간에 잡념이 들어와서 호흡이 흐트러지고 다시 선골호흡을 시작하였을 때는, 선골부위에 끈끈한 액체가 가득찬 느낌이었으며 호흡수련이 잘 되지를 않아 봉고를 하고 종료하였습니다.
수진님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7월 22일
오늘은 선골호흡 중 왼쪽 무릅부위의 근육이 툭툭 치는듯한 씰룩거림이 강하게 계속되는 가운데 팔과 다리 전체가 찌리리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고, 봉고를 하면서 이 씰룩거림이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부터 선골호흡중 선골부위에서 가끔씩 따스한 기운이 연기가 피어오르듯이 나타고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호흡수련을 하지않는 일상생활 중에도 가끔씩 이러합니다.
7월 23일
어제밤 잠자기전의 호흡수련에서
선골호흡 시작과 동시에 왼쪽 무릅부위에서의 근육 씰룩거림이 한동안 지속되다가 서서히 사라지고. 이어서 선골부위에서 따스한 기운이 피어오르면서 상체는 끈적끈적하면서 더워지기 시작하였으나, 하체부위는 시원한 냉기가 흐르는듯 하였읍니다.
몸이 완전히 식을때 까지 봉고를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녘에 꿈속에서 잠이 깨어 활자시 수련을 하였습니다.
들숨에서 미려혈로 미세한 알갱이 같기도하고 미세한 공기방울 같기도 하는 물질이 빨려들어오는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저녁시간 때는 선골호흡중 날숨에서 가슴이 움찔움찔할 정도로 맥박의 진동이 점점 크게 느껴졌습니다. 약간의 불안한 마음도 있었으나 정상적인 호흡수련을 하고 봉고를 하니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7월26일
어제밤 수련에서는 팔다리의 찌릿함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골부위에서 따스한 기운이 피워올라 상체가 약간 끈적거리며 더워집니다.
봉고를 하고 다리를 움직일때 좌측의 발목부위와 장딴지 부분이 약간 마비된 느낌이었으나 바로 풀어졌습니다.
7월27일
활자시 수련에서 활자시에 잠은 깨지만, 요즈음 잠이 부족해서 그런지 수련이 잘되지않고 잠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선골호흡 수련에서는 가슴에서 크게 느껴지던 맥박진동은 아주 미세하게 느껴지며, 팔다리에서의 찌릿함도 아주 미세합니다. 선골부위에서의 따스한 기운은 아주 가끔씩 느껴지며, 미려혈 부위에서 느껴지는 묵직함과 뻐근함, 기운의 움직임(잘 표현이 않됩니다)등 이외에는 다른 기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7월 29일
수진님의 지도에 따라
좌공자세로 수련을 하기 위하여 "자료실의 실제 수련의 순서와 자세"를 여러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몸이 편안하고 호흡과 집중이 잘되는 자세를 찾고있습니다.
반가부좌자세는 몸이 긴장되고 불편하며, 의자에 앉은자세로 수련하는 자세에서도 집중이 잘 않되고 편안한 호흡의 리듬을 찾기가 쉽지않군요. 몸이 와공자세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럴거라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허리를 움직일때 마다 선골부위의 통증이 다시 시작됩니다. 호전현상이라는 생각을 하여보면서 꾸준이 호흡을 리듬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8월 1일
좌공 반가부좌 자세에서의 호흡수련에서 아랫배가 가득찬듯 더부룩하고 선골부위에서는 뻐근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아직 자세가 안정이 안되어서 그런지 다리에 통증이 있어, 다리의 위치를 바꾸어가면서 수련을 하고 있으며, 호흡과 선골의 집중도 불안정한 상태이지만 계속하여 수련하면 좋아지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수련중 호흡이 어느정도 고요해지면 선골에서 미세하게 따스한 기운이 피어오르면서 콧등에 땀방울이 맺히고, 몸이 끈적끈적하면서 더워집니다.
8월4일
좌공(반가부좌)자세로 바꾸고 나서는 몸이 많이 굳어있어서 그런지 편안한 자세와 호흡의 기준을 찾기가 쉽지않군요. 조금씩 나아져 가고있는듯 하지만 아직은 수련중 몸이 조금 불편하여 호흡과 선골의 집중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조금 숙련이 되어 그런지 다리의 통증없이 40분 정도 연속하여 호흡수련을 할수 있었으며, 항문과 회음부위에서 조금 뜨거운 기운을 계속하여 느낄수 있었고, 손이 따뜻해지고 몸이 더워집니다. 봉고는 10분 정도 몸이 완전히 식을때 까지 하였습니다.
8월5일
오늘은 1시간 이상을 반가부좌 자세로 수련을 하여도 다리의 통증없이 같은 자세로 수련을 할수 있었습니다.
자세와 호흡, 선골집중이 잘되고 전보다 많이 편안해졌으며, 회음부위에서 발생한 뜨거운 기운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화끈화끈하여 화상을 입는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될 정도로 뜨거워졌습니다.
봉고를 20분이상 하여도 회음부위의 뜨거움이 사라지지않아 수련을 종료하였습니다.
8월 9일
오늘은 태풍 무이파의 끝자락에서 아침부터 대전에서는 장대비가 계속하여 쏟아지고 있군요.
요즘 좌공수련에서는 계속하여 몸이 더워지면서 땀을 흘리고 있으며.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놓고 수련하는데도 어제 저녁에는 땀을 많이 흘린것 같습니다.
허리(선골부위와 골반)의 통증과 뻐근함은 사라진 대신에 등뼈(특히 협척부위)부위와 견갑골 아래 등, 목 부근에서 통증과 뻐근함이 지속됩니다.
잠자기 전의 와공수련에서는 특이한 기감은 느낄수 없고, 들숨에서 항문을 살짝 조일때 괄약근의 움직임이 선골부위와 명문부위까지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8월 11일
매일 하루에 2~3회씩 4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좌공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점진적으로 자세와 호흡,선골의 집중 등이 안정을 찾아가며 조금씩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좌공수련이후로 잘 느껴지지가 않았던 미려혈의 위치가 조금씩 느껴지며, 어제 수련에서는 땀을 흘리지는 않았고 약간의 더운 느낌이었습니다. 수련중 가끔씩 따스한 기운이 피어올라 사라지곤 하는 이외에는 별다는 기감은 없습니다.
수련후 기억을 잃어버리지 않기위해서 조금전의 수련기를 추가로 올립니다.
수련중 회음혈 부위에서의 따스한 기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간헐적으로 선골부위에서 따스한 느낌이 피어오르지만 몸이 덥거나 땀을 흘리지는 않습니다. 선골을 집중할때 미려혈 보다는 회음혈과 바로 위부분의 음교혈로 느껴지는 부위의 위치가 좀더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봉고시에 들숨에서는 몸이 팽창하는듯 하고 날숨에서는 선골부위로 몸이 오그라드는듯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8월 13일
요즈음에 특별히 힘든일도 없고 수면도 충분히 취하는데도 몸이 피곤하며, 식욕이 왕성해져서 포만감을 느끼는데도 더 먹고싶은 욕구가 발생합니다. 원래 소식을 하는 편인데 요즘에는 조금 과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소화는 잘 됩니다.
그리고 수련이 후퇴하는 느낌입니다
자세와 호흡, 선골집중등이 웬지 불편하고 집중이 잘 안되며, 수련중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고 선골.협척부위,옆구리,목,어깨등에서 또다시 통증이 발생하여 집중이 잘 안되고, 몸이 더워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길게 수련을 하지 못하게되고 봉고도 잘 안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중에 가끔씩 건조한 열기가 피어올라 아랫배가 따뜻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수련과정에서 겪게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매일 2~3회 씩 욕심부리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수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8월14일 오전
자세와 호흡이 편안해지고 호흡이 흡지호지의 일정한 리듬을 갖게되면서 부터 선골(미려혈)부위에서만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며 미려혈이 묵직한 느낌이고, 회음부위에서는 따스함이 지속되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집중이 잘 되어 1시간 이상 선골호흡을 하였읍니다.
봉고를 하는 과정에서 회음부위와 항문 부위가 점점 뜨거워지고, 이부위에서 미세한 진동(세포의 떨림 정도)이 한동안 지속되었으며, 왼쪽 골반부위의 통증과 함께 허벅지가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20분이상 봉고를 하였으나 회음부위의 뜨거움이 사라지지를 않아 더이상 욕심부리지 않고 수련을 종료하였습니다.
8월14일 오후
이번 수련에서는 선골호흡에서 회음과 선골부위로 느껴지는 곳에서 미세한 진동이 지속되었고, 가끔씩 움찔움찔하여 자세가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자세를 바로 잡기위해 다리와 몸을 움직이면 짧은 시간동안(3~4초) 머리가 욱씬욱씬하다가 사라집니다. 이상은 없는 것인지요?
괄약근의 움직임과 미려혈의 위치가 좀더 선명해지는 느낌이고, 이번에도 봉고과정에서 회음과 항문부위가 뜨거워집니다.
8월15일
오늘 수련에서는 몸이 끈적끈적할 정도로 더웠으며, 선골호흡과 봉고시에 들숨에서는 몸이 팽창하고 날숨의 끝자락에서는 미려혈 부위를 향하여 호흡이 쥐어짜듯이 오그라드는 느낌입니다(억지로 힘을 주지는 않습니다). 봉고를 오래하여도(20분이상) 회음부위의 뜨거움이 사라지지않고 그대로 유지되어 수련을 종료하였습니다. 그리고 봉고시에 미려혈 부위의 통증이 좀더 크게 느껴집니다.
8월16일
선골호흡후 봉고시에 날숨에서 회음부위와 성기부위가가 저절로 수축되면서 오그라드는 느낌이었습니다.
8월17일 오전
주차중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서 대기하는 시간에 선골호흡을 하여 보았습니다(20분 정도)
회음부위와 성기부위가 매우 뜨거움을 느낄수 있었고, 봉고는 하지 못하였습니다.
8월17일 오후
1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있어서 좌공으로 선골호흡을 하는 중에 회음혈에서의 뜨거움은 느낄수 없었고, 대신에 선골과 아랫배에서 훈훈한열기(덥고 습한 느낌)가 지속되었습니다.
8월17일 저녁
공부를 하는중에 몸이 좀 피곤하여 와공 사지유통자세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가슴부위에서 미세한 진동과 맥박이 느껴지면서 지속되는 가운데, 들숨에서는 회음부위에서 선골을 거처 명문부위까지 기운이 연결된 느낌이었고, 협척부위는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얼마후에는 협척부위까지 기운이 연결되고 한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수련을 종료하기 위하여 봉고를 하는 중에 자신도 모르게 선골호흡을 다시 하게 되었고, 팔다리 전체와 가슴부위가 찌릿찌릿하였으며, 백회부위가 시원해졌습니다.
들숨에서 한번에 회음에서 백회까지 기운이 연결된 느낌이었고, 얼마후에는 찌릿함이 모두 사라지고 팔다리 전체와 백회가 아주 시원하였습니다.
봉고를 하고 수련을 종료한 후에는 머리가 맑아진 느낌입니다.
8월 18일
어제밤 잠자기전 와공수련에서는
발끝에서 골반부위까지 차가운 냉기가 흐르는듯 하였고, 들숨에서 기운이 조금씩 척추을 따라 협척까지 올라와서는 멈추었으며, 하체부위의 냉기도 같이 따라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협척부위에서 느껴지는 기감은 따스한 기운과 냉기가 공존하는 듯 하였으며 바닥과 접촉되는 등줄기와 하체는 식은땀이 흘러 촉촉해졌습니다.
눈을 감고 수련하는 중에 눈앞에 상이 나타나서 즉시 눈을 반개하였지만, 마치 홀로그램을 보는듯 더욱 선명하여져서 눈을 완전히 뜨고 봉고를 하고 종료하였습니다.
수련을 종료한 후에는 몸살을 앓고난 후 몸이 노곤한 느낌과 비슷하게 기운이 쭉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좌공수련에서는
회음부위가 점점 뜨거워져 뜨끈뜨끈하는것 이외에는 다른 기감은 없었습니다.
봉고시에 자연호흡으로 선골을 관하면서 짧고 약하게 호흡하지만 매번 회음부위의 열기는 몸을 움직이고 일어서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제가 봉고를 잘못하는 것은 아닌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8월 19일
오늘 좌공수련에서는
회음혈에서 미세한 열기가 느껴지는 가운데 미려혈에서 통증이 지속되었고, 명치부분이 더부룩하고 약간의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들숨에서 척추를 타고 올라온 미세한 기운이 백회를 거처 미간에서 멈춘 느낌이고, 미간사이의 콧등이 묵직합니다.
계속하여 선골호흡 중에 미려혈의 통증이 심하여 호흡을 종료하고 봉고를 하는 과정에서 양 눈이 따끔거리고 촉촉하게 젖어있었습니다.
조금전 와공수련의 느낌을 추가하여 올림니다.
선골과 명문부위에서의 따스함과 협척부위에서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가운데 들숨에서 기운덩어리 같은 것이 선골에서 협척부위까지 올라가는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봉고를 하는 중에 백회에서 어떤 강한느낌이 있었고 회음부위와 백회부위가 동시에 팽창하고 수축하는 느낌이었으며, 손끝과 발끝이 찌릿찌릿하였습니다.
조금은 놀라고 당황하였으나 차분하게 선골을 관하면서 호흡을 짧고 약하게 하면서 5분정도 기다리는 중에 기감이 사라졌습니다.
수진님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8월20일
오늘 좌공수련에서는 호흡과 집중이 잘 안되었고, 수련후 특별히 기억에 남는 기감이 없었습니다.
와공 사지유통자세로 수련중 발끝과 손끝의 찌릿함과 협척부위 묵직함이 지속되는 가운데 회음과 골반.다리부분은 냉기가 흐르듯
시원하였으며, 명문부위에서 약간의 따스함이 있고, 들숨에서는 미려혈에서 명문으로 기운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8월21일
오늘도 3회에 걸처 좌공수련을 하였으나 독맥유통 이후에는 회음부위에서 발생하던 뜨거운느낌은 완전히 사라지고, 가끔씩 아랫배가 따스해지거나 백회와 콧등이 약간 묵지해지는것 이외에는 별다른 기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운전할때나 일상생활 중에)에 아랫배에서 따스한 기운이 자주 느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