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실/독학자 체험기

27. 스마일님 수련기(사지유통. 임독유통)

라병금 2022. 10. 27. 10:22

선도 체험기. 소주천 수련기. 단전호흡 체험기. 기수련기

 

7월 22일

월달부터 와공수련을 했는데 교통사고 후유증 탓인지 어깨도 너무 아프고 몸상태가 좋질 않아 며칠 전부터는 침대에 걸터앉아 선골법을 하니 집중도 잘 되고 호흡이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도 오후 수련을 하는 중에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들숨에 기운이 앞가슴 전중과 목의 천돌을 지나 등뒤 독맥을 따라 아래 천골로 내려가 배로 가슴으로 옮기기를 계속하다가 날숨에는 또 선골에서 독멕을 따라 올라가 목부위에서  천돌로 넘어와 전중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기를 계속하기에 신기하기도 하고 혹시 잘못된 것이 아닌가하여 호흡수련을 마치고10분 정도 봉고를 하면서 몸이 고요해진 후에 조언을 듣기 위해 이렇게 수련기를 올립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7월 28일

수련을 해 보니 아무리 몸상태가 좋질 않아도 와공수련부터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며칠을 누워서 수련을 열심히 했지만 아파서 5분을 넘기기가 힘이 들었다.

그렇지만 마냥 그렇게 세월을 보내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억지로 자세를 유지한 채

30분 수련, 10분 봉고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자신과의 처절한 싸음을 시작했다.

의식을 미려혈에 두고 손은 아랫배와 장골능 부위, 허리와 등은 바닥에 대고 움직이지 않았지만

아픔을 참기 위해 머리와 어깨 그리고 발끝이 움직여지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배와 온몸은 열기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앞으로 이렇게 힘든 수련이 얼마나 더 지속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그렇지만 막혀있는 온몸의 혈들을 풀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고 극복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수련을 할 것이다.

 

수련 중에 변화가 일어나는 부분이 있으면 수련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7월 31일

하루에 2-3회 30분 와공수련 10분 봉고를 하려고 무척 애를 쓰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 밤수련을 마쳤습니다.

와공자세로 수련을 시작한지 3문도 채 되질 않아 오른쪽 어꺠와 팔이 아파서 손을 아랫배에 둘 수가 없어서

그냥 옆 바닥에 두고 수련을 계속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 비해 견디기가 아주 편해졌습니다.

왼손만 아랫배에 올린채 의식은 미려혈에 두고 수련을 하다보면 이내 아랫배와 천골부위가 뜨거워짐을 느낌니다.

여지껏 힌 반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오늘밤은 왼쪽 장골부위와 왼쪽무릎부위 그리고 된쪽엄지발가락부위에 통증이 왔습니다.

그리고 슴을 들이쉴때 회음부위로 숨이 쉽게 들이오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디.

선골법을 하면서 다른 호흡법과 다르게 느낀 점은 호흡을 하고 나면 참 편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상기되어 눈이 벌겋게 되거나 머리가 아프지도 않고 불안하지도 않다는 점입니다.

부지런히 그리고 꾸준히 수련을 하여 몸이 바르게 설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8월 1일

오늘 낮수련은 시간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2회 했습니다.

조금 전에 밤수련을 끝냈는데 와공자세로 수련 30분, 봉고 10분을 억지로 했습니다.

밤수련때 항상 좋질 않은 오른쪽 어깨, 팔꿈치 그리고 손목의 통증이 심했으며

양쪽 발이 아주 시려웠는데 왼쪽이 더 심했던 것 같습니다.

호흡시 아랫배와 천골주위의 열감은 여전했고 미려혈에 집중하고 호흡을 했는데

회음혈부위가 홈이 파진 듯한 형상으로 변하면서 그곳으로 호흡이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숨을 들이쉴 때 미려혈 주위, 선골부위가 없어진 듯 편안했습니다.

입에 침도 약간 고이며 전반적으로 오늘은 참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8월 2일

조금 전에 오전 수련을 마쳤습니다. 호흡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왼쪽 무릎과 정강이 부위에 통증이 왔으며, 오른쪽 어깨와 쇄골부위가 좀 심하게 아팠습니다.

20분 정도 선골법을 하고 15분 정도 봉고를 했는데

봉고를 하는 동안  미려혈과 관원혈 안쪽 단전부위가 심하게 쿵쿵거렸고

관원혈에서 단전부위를 향해 소용돌이가 계속 일었습니다.

오늘은 수련 중이나 수련 후에도 마음이 편안했던 같습니다.

 

8월 24일

며칠을 누워서 수련을 계속 했는데 오른쪽 어깨가 계속 아파서 누워 수련을 오래할 수가 없어서 어제는 좌공수련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앉아 있는다는게 익숙칠 않았지만 참고 수련을 했는데

호흡을 10분을 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힘을 주면서 호흡을 하지도 않았는데 복부와 가슴부위가 꽉찬 느낌이 들어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분 호흡하고 미려혈 부위에 집중하고 10분 호흡하고 미려혈에 집중하기를 3회 하고

그 후에는 20분 가량을 미려혈을 계속 바라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미려혈 주위가 쿵쿵하는 느낌이 들었으며 조금 후에는 뒤통수 부위도 쿵쿵거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수련을 마치고나니 선골부위와 허리부위가 너무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8월 27일

요즈음은 누워 있기가 전보다 훨씬 편해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눕는 것조차 아파서 견디기 힘이 들었는데......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는데도 수련의 진척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어깨부위와 오른쪽 팔꿈치부위는 호흡을 하면 여전히 통증이 있지만

몸에서는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뜨거운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오늘은 기초부터 잘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누워서 선골법을 했더니

열감은 없었지만 평소 호흡이 미치지 않았던 장골능 부위까지 호흡이 가닿으며

골반전체로 호흡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0분 정도 수련을 하고 마칠 무렵에는 선골부위에 열감이 좀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등산을 1시간 정도 했는데 골반과 허리부위가 참 편했던 것 같습니다.

바록 수련의 진도는 잘 나가질 않아도  착실하게 수련을 할 작정입니다.

 

8월 30일

오늘은 선골법을 누워서 가능한 최대한 부드럽고 미미하게 호흡을 하려고 했습니다.

호흡을 시작하기 전에 선골을 바라보던 중

미려혈과 회음혈에 구멍이 난듯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흡을 시작하니 미려, 회음, 단전으로 동시에 숨이 들어가고 나가기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다가 차츰 호흡이 길어지더니 미려, 회음, 단전, 허리 양쪽 장골능부위에

마치 납작한 팽이가 왼쪽으로 계속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40분 가량의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건 오늘이 처음인듯 합니다.

오늘은 수련 중 어깨와 팔이 전처럼 그렇게 많이 아프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9월 4일

수련의 발전도 없이 이렇게 자주 수련기를 올릴려고 하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드는군요.

오늘 역시 와공으로 선골법을 했습니다.

복부와 허리부위에 열감이 어느 정도 있었고 다리와 회음부위가 많이 차가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감은 없었지만 무언가 선골을 지나 등뒤애서 머리쪽으로 무언가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기에

계속 누워있기가 별로 기분이 좋질 않아서 앉아서 수련을 했습니다민 특별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련이 잘못되어서 그런지 왼쪽 머리부위가 묵직한게 기분이 좋질 않다가

시간이 한참 지나고나니 괜찮아졌습니다만 개운하지가 않습니다. 

수련의 발전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노력한 만큼 성과가 없으니 조금은 실망스럽습니다만

수련을 계속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래도 아파서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곳의 근육운동을 참고 열심히 해서 그런지 

수련을 시작하기 전보다는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고 몸도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9월 7일

어제 오후에는 누워서 선골법을 했습니다.

호흡하면서 선골에 집중을 했는데 집중이 참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복부와 허리부위의 열감도 좋았고  특히 선골의 느낌이 아주 뚜렷했습니다.

호흡을 하고 난 후 봉고를 하는데

단전부위가 여러개의 다이야몬드가 모인 것처럼 하얗게 빛이 났으며

선골부위는 금빛으로 변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 수련 중에서 제일 느낌이 좋았고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9월 12일

조금 전에 와공 선골법을 했습니다.

선골법 20분을 하고나니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들어 봉고 5분 하고 이어서

다시 선골법 20분 봉고 5분, 약 50분 정도 수련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복부와 허리 그리고 골반 전체, 어깨 견갑골 통증부위 그리고 손과 발에 열감이 충만했던 것 같았는데

머리 앞부분(전두골)은 호흡을 잘못해서 그런지 수련 중에 묵직한 느낌이 계속 들었지만

수련을 마치고 나니 괜찮아졌습니다.

수련의 자세도 흐트러지질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면

수련의 발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봄니다만 어떻게 될런지.........

다만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일념 뿐입니다.

 

 

9월 16일

호흡을 잘못했는지 며칠째 누워서 선골법을 하면

온몸이 덥고 발광이 나는 것처럼 가만히 누워있기가 힘이 들어 수련을 계속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여서 부득이 침대에 걸터앉아 선골법을 하였더니

몸은 더웠지만 별다른 느낌은 없었습니다.

앉은 자세로 수련을 계속 해도 괜찮겠는지요?

 

9월 19일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와공수련시 몸의 따뜻함 외에는 별다른 느낌이 없다가 오늘 호흡수련에서는

몸이 전체적으로 더울 뿐만 아니라 허리를 빙둘러  보다 선명한 열감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가슴 전중혈 아래위로 폭 약 3-4센티 정도, 길이 약 7-8센티 정도가 띠처럼 느껴져 왔었는데

봉고를 할 때 더욱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련을 마치고 나니 그 흔적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련은 40분 정도 했습니다.

아무튼 요즈음은 수련시 전반적으로 몸이 따뜻해짐을 확실하게 잘 느끼는 편입니다. 

 

9월 21일

오늘은 좌공을 시작하여 40분 정도 2회 수련을 했습니다.

오전의 첫 수련은 별다른 느김이 없었고 저녁의 두번째 수련에서는

몸에 땀이 좀 났는데 이마부위의 땀이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좌공으로 호흡수련을 하니 호흡을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배에 힘도 없는 것 같고 좀 어색했습니다.

 

오늘은 좌공선골법을 2회 했는데

첫번째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1시간 30분 수련을 하고 두번째는 밤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수련을 했습니다.

첫째수련에서는

호흡을 하는 중에 몸이 아주 더웠으며 그 중에 허리부분이 마치 열선을 두른 것처럼 열감이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호흡을 하면 배속이 마치 묽은 죽이 부드럽게 일렁이는 듯 했으며 무언가 뭉쳐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호흡의 길이는 짧게 되었다가 길게도 되었다가 하는 것이 나의 의지와 별 상관없는듯 했습니다.

머리 뒤통수가 쪼이는 느낌도 들었고 백회 앞뒤를 작은 막대기로 톡톡 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나니 허리가 반듯해진 것 같기도 하고 요즈음 항상 복부가 허기진듯이 힘이 없었는데

힘이 생긴듯도 했습니다. 어쨌던 수련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수련에서는

앞의 수련이 재미가 있었기에 재미있게 한 번 더 해보자는 의도를 갖게 되어서 그런지

몸의 열감과 뒤통수의 쪼임, 몸과 미간에서 뒤통수를 잇는 선상에 솟아오른 땀 외에는 별다른 느낌은 없었고

마지막 봉고를 할 때 뒤통수와 백회가 구멍이 난 듯 작은 소용돌이가 왼쪽으로 일어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9월 22일

오전에 50분 정도 좌공선골법을 했습니다.

수련 시작부터 명문혈 부위가 의식되면서 차츰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타는듯이 강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등뒤, 목아래, 뒤통수, 백회에 묵직한게 뭔가 막힌 느낌이었으며

머리 백회 앞부분의 절반 정도가 물에 젖은듯 눌림이 계속되었습니다.

가끔씩 배에서는 꾸르럭하는 소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누우면 항상 어깨의 견갑골 아픔 때문에 어제밤 역시 잠을 못잤기 때문에 피곤하기도 했지만

명문혈의 뜨거워짐과 등뒤의 묵직한 느낌이 들때 어떻게 수련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가 없어서

수련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수련을 어떻게 하면 할까요? 

 

9월 23일

어제 밤 첫 음교법 수련에서는 열감이나 기감의 변화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오늘 오후에 한 수련에서는 많은 변화를 겪었던 것 같습니다.

수련시간은 약 50분 정도, 복부에서는 기운의 회전감과 아울러 대단한 열감을 느낄 수 있었고 

성기로 기운의 이입이 있었으며 등쪽에서는 열감은 없었지만

허리에서 목 밑부분에 이르기까지 허상을 본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긴터널이 형성된 것을 보았습니다

등, 머리에서는 별다른 느낌은 없었습니다만

회음부위가 항상 묵직하고 어두운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좀 가볍고 맑아진 것 같습니다.

나는 교통사고로 인해 바로 앉아도 초점이 약 15도 정도 비툴어져 있을 정도로 몸이 제멋대로라

허리와 골반도 좌우가 뒤틀려있고 비대칭이기 때문에

어깨와 허리, 그리고 무릎을 매일 손을 보아야 할 정도로 불편했는데

요며칠은 어깨를 제외하고는 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9월 24일

어제 밤 음교법수련은 특별한 느낌 없이 마쳤으나 수련을 잘못한 탓인지

왼쪽눈 부위와  왼쪽 머리가 묵직한 게 기분이 좋질 않았는데 수련 후에도 얼마동안 느낌이 좋질 않았습니다.

오늘 수련에서도 몸전체의 열감외엔 독맥상의 변화를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수련 중에 오늘 역시 왼쪽 눈부위와 머리에 약간 묵직한 느낌을 받았으나

다행히 수련 후에는 그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대맥이 먼저 개통된 건 혹시 예전에 대맥수련을 많이 한 적이 있는 것과 관련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회음혈에서 시릴 정도의 찬 기운이 빠져나가는 걸 느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아

독맥유통이 먼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좌공 선골법으로 수련을 더 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는지요?

왠지 음교법수련을 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오후에는 뒷산 공원에 올랐다가 집에 돌아와 음교법수련을 40분 정도 했습니다.

산에 오르면서 음교혈과 미려혈에 관을 했더니 척중혈 부위와 백회혈에 묵직함을 느끼게 되어

한 동안 걸으면서 단전과 척중혈에 의식을 분산집중 하다가 벤치가 있길래 앉아서

단전과 척중혈에 계속 의식을 집중했다가 묵직함이 사라진 후에 집으로 돌아와 몸을 씻고

음교법 수련을 40분 정도 했습니다.

음교혈을 관하고 조금 있으니까 백회혈이 벌렁벌렁함을 느꼈습니다.

오후 수련은 열감 외에는 특별함이 없었습니다.

변화가 없으니 좀 지겹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련에 몰입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9월 25일

조금 전에 밤수련을 마쳤습니다.

믐교혈수련 약 40분, 봉고 약 10분 정도 였습니다.

오늘밤에는 집중이 아주 달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호흡을 하는 중에 대맥도 뜨거워졌고 음교혈을 통해서 무언가가 밀려나가는 느낌도 있었고

등뒤로는 열감은 없었습니다만 허리에서 목부위까지 폭이 6-7센티 정도되는 맑은 길이 난 것처럼 여겨졌고

길같은 곳에서는 기운을 느낄 수 없었는데 평소 아팠던 오른쪽 견갑골 주위로 뭔가가 몇가닥 올라갔으며

음교혈을 관하면서 봉고할 때 머리는 얇은 프라스틱모자를 쓴 것처럼 느껴졌고

백회혈 주위는 플라스틱모자가 밖으로 볼록 튀어나온 것 같았습니다만 수련후에는 모자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배꼽옆 십이지장과 소장 연결부위 쯤 칼로 찌르는듯이 아팠으며

배꼽 아랫배쪽으로 물이 흘러 내려가듯 꼬로록거리며 내려갔고

오른쩍 무릎안쪽에 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코에는 비린내와 박하향 같은 것이 뒤섞인 냄새가 났으며

머리끝 앞 이마에서는 축축한 습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몸이 전반적으로 참 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주 기분좋게 수련을 끝내었습니다.

오늘 밤수련은 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매일 수련이 이처럼 행복한 수련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성기에서 나온 기운이 음교혈로 갔는데 그 다음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전 수련을 이제 마쳤습니다.

시간은 음교법수련 40분 정도, 봉고를 약 10분 정도 했습니다.

수련 전부터 아랫배 안쪽이 따뜻해지며 무엇인가 돌고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련시작하고 음교혈에 관을 하자 아랫배에서 아래로 반죽같은 것이 음교혈로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만

음교혈호흡을 시작하고 조금 지나니 그 느낌은 사라졌습니다.

호흡을 하면 전에는 음교혈부위에 홈이 파진 것처럼 느껴지곤 했는데

오늘은 그 홈이 사라지고 밋밋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등부위는 맑다는 느낌 외엔 아무 것도 못느꼈으며

이따금 평소 아팠던 견갑골쪽으로 기운이 몇 가닥 흘러들어 갔습니다.

머리는 백혈혈 부위에 뒤집힌 플라스틱그릇을 올려놓은 것같은 상태에서 약간 눌림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봉고시에는 이마 바로 위 앞머리부위에 반원 형태의 미스코리아 왕관을 얹어놓은 것처럼

계속 누르고 있는 느낌을 받았으며 오른쪽 목윗부위도 통증과 묵직함이 있었는데

그 느낌은 수련을 마친 지금도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특기할만한  느낌이 없으니 수련이 잘 진행되고 있는건지 또는 올바르게 수련을 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어 괜히 염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