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스마일님 수련기(임독개통. 전신주천. 기혈열기)
선도 체험기. 소주천 수련기. 단전호흡 체험기. 기수련기
2013년 9월 26일
오전수련을 조금 전에 마쳤습니다. 수련시간은 50분, 봉고 10분 정도였습니다.
호흡방법이 잘못되었는지 살펴보면서 미려혈에 관과 선골법수련을 조금 하고
음교혈에 관과 음교법수련을 하였습니다.
몸이 뒤틀려있기 때문인지 앉는자세에 따라 매일 매일 골반과 척추에 변형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척추가 바른상태을 유지하는 날은 수련 시 오늘처럼 좋은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편하게 호흡을 했습니다.
왼쪽어깨와 팔 견갑골내연을 따라 통증이 약간 있었으며
항상 그렇듯이 오른쪽 견갑골과 상완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옥침에서 백회방향으로 기운의 움직임이 있었으며
백회에 파이프가 꼿힌 상태에서 기운이 오른족으로 회전하면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별 허상을 다 봅니다.
복부가 항상 허전하고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려 하는걸 보면 기운이 허한 게 분명한 것 같습니다.
축기을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을까요?
어쨌던 수련 이후에 몸의 상태는 많이 좋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오늘 밤 9시 20분경부터 1시간 정도 음교혈수련을 시작했습니다.
음교혈에 관을 하기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양쪽 발바닥이 욱신거렸고
몸 전체가 후끈거리며 척중부위와 뒤통수 부위가 심하게 욱신거렸으며 지금도 뒤통수는 약간 얼얼합니다.
음교혈은 벌렁거리다가 뜨거워졌으며 항문과 불알 사이가 전체적으로 욱신거리며 때때로 쿡쿡 쑤시기도 했으며
엉덩이도 전체적으로 욱신거렸으며 백회부위는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독맥을 따라 4-5 센티 폭의 맑고 매끄러운 비닐띠가 백회쪽으로 올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입천장과 혀가 얼얼한 느낌도 있었으며 앞머리 부분에 습함도 느꼈습니다.
관을 계속하는 동안 맑은 물이 몸의 앞뒤로 원을 거리며 도는듯 했으며 몸과 마음이 참 고요했습니다.
오늘은 계속 관만 했는데 평소와 달리 등이 죽 펴진채 수련이 이루어진게 좀 특이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음교혈에서 아랫배로 무언가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후 배 안에 의식을 집중했을 때는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낮에는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이리저리 욱신거렸으며 허리 주위도 자주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낮에는 잠을 청하다가 이왕이면 관이나 하면서 자자고 생각하며 미려혈에 관을 하는데
느닷없이 가슴의 전중혈 주위를 아주 넓게, 중완 주위를 보통, 관원 주위를 아주 넓게 소용돌이가 계속 일어났으며
양팔과 손이 무언가 가득찬 느낌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양손에서는 벌렁거림(욱신거림)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왼쪽팔은 시원한 느낌이었지만 평소 상태가 좋지 않은 오른쪽 견갑골과 팔은 통증이 있었으며 팔이
전체적으로 막혀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9월 27일
조금 전에 오후 수련을 마쳤습니다.
수련시간은 약 1시간, 봉고는 약 10분 정도였습니다.
오눌운 음교혈호흡을 하면서 음교, 미려, 대맥, 협척, 옥침, 백회로 기운이 이동하는 것을 잘 느꼈던 것 같습니다.
음교혈, 미려혈을 지나 명문이 확실히 의식되기 전에 대백이 시계방향으로 돌았으며
그 이후로는 머리뱡향으로 실을 감은 것처럼 소용돌이 치면서 올라가
상반신 전체를 휘감고 한참을 돌았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후끈거렸으며 그런 가운서데도
협척, 옥침, 백회로 기운의 이동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느낌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상반신의 소용돌이 중에도 미려혈과, 복부에서도 소용돌이가 일어났습니다.
머리 위에는 머리넓이만한 크기의 아주 맑은 유리그릇이 보였으며
그 안에는 축축한 느낌의 맑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처럼 보였고
백회에 뚜껑이 달린 것처럼 가끔씩 연기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앞머리부위는 띠의 형태로 축축한 느낌이 있었으며
봉고할 때 눈섭아래로 습한 연기같은게 내려올 듯 하였지만 아래로 내려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슴은 막힘이 없었고 편안했습니다.
조금 전에 밤수련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1시간 20분 했습니다.
오후수련을 마치고 뒷산엘 갔었는데 교통사고 전처럼 몸이 너무 가벼워진 것 같아서 기분이 아주 상쾌했습니다.
항상 그렇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밤수련에서는 처음에는 호흡을 부드럽게 잘 하다가 호흡이 잘 되는 바람에 나중에는 자신도 모르게 무식호흡이 되었었나 봅니다.
협척에 약간의 불편함과 묵지함이 있어서 몇 차레 머물다가 지나갔고
옥침에서는 제법 여러번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한 호흡에 머리 앞부분가까이 기운이 올라갔던 것 같고
물론 머리까지 기운을 보내기 위한 목적으로 호흡을 한 것이 아니고 음교혈호흡을 하다보니까 그까지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혹시 이러한 호흡부분에서 잘못이 있으면 지적을 해 주시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인당까지 내려왔다가 수련을 마쳤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후끈거렸고 특히 등뒤쪽은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독맥으로 올라가는 표시가 날 정도로 뜨겁지는 않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밤에는 명문혈과 허리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호흡시 명문혈에서는 가죽으로 둘러싼 동그란 판같은 것이 오른쪽으로 계속 심하게 돌면서
허리가 무척 아팠습니다.
수련을 마치고 나니까 틀어진 몸이 다소 바르게 되었기 때문인지 등전체가 우리하게 느껴졌습니다.
호흡이 참 재미가 있으려나 봄니다.
다음수련부터는 호흡을 예쁘게 잘 해야갰다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9. 28
오전수련을 끝냈습니다. 시간은 음교법 40분 정도, 봉고 5분 정도였습니다.
오늘은 음교혈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대맥과 온몸이 후끈거렸고 척중혈이 묵직했으며 척중혈 오른쪽 옆 그리고 오른쪽 견갑골과 펄애 통증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복부의 약간을 제외하고는 복부 전반이 아주 뜨거웠는데 계속 호흡을 한 뒤에는 오른쪽도 함께 뜨거워졌습니다.
옥침부위는 협척을 아직 통과하지 못해서 그러한지 이따금씩 건드리고만 지나갔습니다.
머리는 백회혈이 좀 넓어진 느낌이었고 머리전체가 하얗게 텅빈 느낌이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좌공자세가 불편함이 있어서 침대에 걸터앉아 수련을 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침대수련이 오히려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9. 29
오늘밤에는 본의 아니게 2시간 정도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50분 정도수련을 할 때 수련초기에는 괜찮았는데 중간쯤 호흡이 잘 되질 않으면서
등전체가 뜨거워지면서 독맥을 따라 폭 7-8센티 정도의 뜨거운 기운줄기가 서서히 올라갔는데
아주 편하지가 않아서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해서 봉고를 하고 수련을 마쳤다가
안정이 된 후에 다시 수련을 바로 시작하여 욕심내지 않고 부드럽게 음교법수련을 1시간 10분 정도를 했습니다.
두번째 수련에서는 등에 뜨거운 느낌은 나타나지 않았고
넓지는 않았지만 의식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기운줄기가 백회로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회에서 약간 떨어진 양쪽 옆으로 가느다란 기운줄기가 여러곳으로 흩어져 나가기도 했으며
옥침에서 앞이마 쪽으로도 기운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미간으로 가느다란 기운이 흘렀으며 코끝에 뭔가 닿이는 느낌도 있었고
아랫배는 장이 풀리는지 여러곳에서 꾸루룩하는 소리가 많이 들렸으며
명치부위에서 시작하여 배꼽과 명치 중간지점 안으로 가느다란 기운줄이 흘러들어 가기도 했습니다.
봉고할 때 아랫배에서 회음쪽으로 기운줄이 흘러내려 가기를 몇번 했던 것 같았으며
기운은 성기쪽으로도 내려갔습니다.
제법 오래 봉고를 했는데 평소 아팠던 오른쪽 견갑골과 팔에서 느꼈던 약간의 통증 외에는
몸 전체가 아주 고요했고 맑았으며 기운이 등뒤에서 머리를 지나 앞으로 몇번을 돌았던 것 같습니다.
평소 누우면 오른쪽 견갑골과 어깨의 통증으로 인해 잠을 잘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수면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은 더 더욱 잠이 오질 않아 뒤척이다가 수련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정도 수련을 했습니다.
음교혈을 바라보고 있는데 백회부위가 벌렁거렸습니다.
독맥으로 아주 꽉차고 팽팽한 느낌의 싱그런 물줄기가 백회까지 이어짐을 느낄 수 있었는데
목아래 척추 2번과 3번 사이부분이 매끄럽지 못하고 제법 땡겼고 불편하였는데
수련을 마칠 때까지 그 불편함은 이어졌습니다. 아마도 오른쪽 견갑골의 불편함과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디.
그 외는 무난한 수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전(10시-11시)에는 잠을 좀 자야되겠다 싶어 누웠는데 잠이 오질 않아
노니 염불한다고 유통자세를 하고 미려혈에 집중을 했더니 음교혈에도 같이 힘이 주어지면서
가슴에서부터 양손으로 강한 기운줄이 연결되면서 벌렁거림이 일어났으며
오른족 어깨와 견갑골 그리고 오른쪽 팔에 심한 통증이 일어났고
다리로도 기운이 연결 되었는데 조금 후에는 머리를 제외한 몸전체를 마치 기운주머니가 덮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좀 특이한 점은 임독맥 전체, 가슴에서 팔까지, 다리의 전면과 안쪽에
짙은 초록색의 굵은 선들이 그어졌으며 몸 전체가 쪼여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9. 30
조금 전 12시 55분경에 밤수련 1시간 30분 정도를 마쳤습니다.
호흡을 하는 동안 마치 사진이 팔팍 찍히듯 무수히 많은 선들이 온몸을 터치하며 지나가는듯 했습니다.
배꼽 양옆, 머리양옆 또 그아래, 어깨, 척추 양옆 등
진행되는 모습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정신이 없었습니다.
말씀하신 양유맥, 음유맥, 양교맥, 음교맥과 그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하다가 이번에는 독맥과 임맥의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치 큰 물결이 지나가는 것처럼 도도하게 나아가다가 척추 2번 부위, 미간과 코부위에서는
신사처럼 조금 기다려주기도 하다가 그 외에는 가침없이 지나 아랫배로 쑥 내려갔습니다.
음교혈에 관을 하고 있는 동안 처음의 물결처럼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한동안 천천히 임독맥을 돌았습니다.
봉고를 하는 동안
배 안은 뜨겁기도 했다가 차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배안으로 들어 온 흐름은 처름에는 천천히 돌다가 나중에는 빠른 회전감이 있었으며
그 소용돌이가 좌측 갈비뼈 아래에서 계속 돌다가 기분나쁜 흔적을 남기고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뒤 무엇인가가 등뒤에서 머리로 그리고 머리에서 아랫배로 이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배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면서 편했으며 수련을 마친 후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조금 전에 오전수련을 40분 정도 했습니다.
오늘 수련은 좀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요즈음은 등이 항상 뜨거워 운전을 하다보면 등받이가 항상 뜨끈할 정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앉아 음교혈을 마라보자마자 등이 뜨끈해오며 독맥의 선이 뚜렷하게 의식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기운이 명문혈로 올라오더니 양쪽 신장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동안 신장을 달구었습니다.
왼쪽 신장은 오른쪽에 비해 약간 위에 있었는데
색갈은 검은색이었고 오른쪽 신장보다는 건강하개 보였지만 왠지 약간 시들한 것 갔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신장은 왼쪽보다 약간 아래에 있었은데 하얀 막같은 것으로 덮혀 있는 것으로 보아
상태가 많이 좋질 않은 것 같았습니다.
양쪽 신장에 계속 소용돌이가 일어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른족의 하얀 막이 걷히고
처음보다는 건강해진 모습으로 변하자 이번에는 장소를 명문으로 옯겨
주먹만한 구명을 뚫으며 뜨겁게 돌다가 허리를 몇 바퀴 돌더니 협척으로 옮겨 같은 방법으로 뜨겁게 돌면서 크다란 구멍을 뜷었는데
이번에는 앞가슴까지 같이 통채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조금 후에는 옥침 역시 앞이마까지 통채로 구명을 뚫었으먀
이어서 백회 역시 빠르게 돌면서 주먹만한 구멍이 뚫렸으며 계속 돌았고 구멍안으로 폭포수처럼 물이 흘러들어갔습니다.
이때 머리털이 살아나 반듯하게 일어나는 것 같았으며 머리 위로는 하얀색의 원이 아우라처럼 보였습니다.
이때 집중하고 있던 회름혈에도 꽤 큰 구멍이 뚫려 돌고 있었습니다.
물론 배 안도 뜨겁게 돌아가고 있었는데 배꼽 오른쪽 옆부분에서 배꼽 오른쪽 아래 안쪽으로 큰 기운호스를 통해서
소용돌이치는 기운을 퍼 부어 배안에서 계속 회오리를 일으켰으며
다리 양 옆으로 희미하게 기운의 움직임이 아래도 이어졌고 회음에서 다리 안쪽으로 올라오는 기운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허리를 계속 쥐어짜듯이 조우면서 회전을 하다가
봉고를 하고 조금 있으니 몸 전체가 아주 편하고 고요해졌습니다.
10. 1
어제 오후 수련에서는 아랫배의 뜨거움 외엔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밤 8시쯤에 한 수련 역시 호흡이 잘 되질 않아 잠이 와서 그냥 자다가
11시 20분경에 일어나 11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정도 수련을 했습니다.
요즈음 수련기를 쓰면서도 처음에는 10분, 20분을 앉아 있기가 그렇게 힘이 들었는데
참 많이 발전했다 싶습니다.
이번 수련 역시 호흡이 잘 되질 않아 30분 정도 지나서는 관만 했습니다.
흐흡이 이렇게 되지 않는 건 말씀하신 상과 기감에 이끌린 후유증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을 한지 20분 정도 지나 기미가 있기에 이번에는 호흡을 아주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했습니다.
그런데 또 음교혈에 태양처럼 불같은 쟁반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차 또 상이 생기는구나" 하며 상 아래의 음교혈에 다시 집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부드럽고 미세하게 음교혈에 집중하며 호흡을 하는 동안 음교혈은 아주 힘있게 살아 움직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기운은 허리흘 뜨깁게 했고 명문을 타는듯하게 했으며
독맥을 따라 머리와 앞이마까지 기운이 꽉찬 느낌을 받게 했고 양쪽 신장(특히 오른똑)을 달구었으며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일으켰고 머리 양 옆(특히 오른쪽) 등 많은 곳을 터치했습니만
"아 또 작업을 시작하는구나" 하며 한 번도 음교혈에서 의식을 땐 적은 없습니다.
작업이 바쁘게 진행되다가 한 동안 음교혈에 집중한 호흡만 있을 뿐 백맥이 고요해지기도 했습니다.
참으로 맑은 느낌이었습니다.
왜 상과 기감에 마음을 빼앗기자 말고 의식을 음교혈에 집중하라는 충고의 말씀을 그때야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교혈에 집중하면서 호흡을 할 때 음교혈의 생기발랄함은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끝까지 음교혈의 호흡을 부드럽게 유지하면서 봉고를 하고 수련을 마쳤습니다.
이제부터는 지난 몇 번의 수련에서처럼 의욕만 앞서서 자신도 모르게
상과 기감을 쫒아가는 우를 범하기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무슨 일이던 기본이 가장 중요한데 어리석게도 그 기본에 충실하지 못했음을 깊히 반성해 봅니다.
오전 수련은 잠에 취한 채 특이 사항 없이 약 30분 정도 호흡만 했습니다.
오후수련은 조금 전에 1시간 정도 했습니다.
음교혈의 소용돌이를 죽이지 않고 가능한 아주 작지만 탄력있게 유지하면서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호흡을 유지 했습니다.
호흡하는 가운데 어제는 오른쪽 대맥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더니만
오늘은 별로 복잡한 작업 없이 왼쪽 대맥만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다가 허리와 등과 독맥을 달구며 백회로 올라섰습니다.
저 느낌으로는 뜨거운 기운의 굵기가 제법 굵었던 것 같습니다.
백회앞 머리에서는 전면적으로 안개처럼 무언가 천천히 양눈섭과 눈거풀쪽으로 내려갔습니다.
미간에서 아래로 기운이 아주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찬 느낌은 아니었고
등과는 상대적으로 약간 시원한 느낌 정도였습니다.
아랫배에서 음교쪽으로 기운이 내려가는 것을 느끼고 봉고를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음교혈에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집중하는 것을 계속했습니다.
희미하였지만 기운이 두 바퀴 도는 것을 느끼고 수련을 마쳤습니다.
10. 3
어제는 하루 종일 친구들의 모임이 있어서 수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수련을 할 수 없었던 주된 이유는 갑짜기 온양, 목욕 수련이 너무 막연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상태에서 수련자체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리고 하루를 친구들과 더불어 보내고 나서
수련을 해 보려고 자리에 앉으니 마치 남의 동네에 와 있는듯 수련을 처음하는 사람처럼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수련을 해왔지만 분명히 무언가 수련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의기의식이 생겼을 것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 하면 항상 단계를 넘을 땨마다 무척 힘이 들며 무언가 개운하지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정쩡한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첫단계수련부터 차근차근 해 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원인을 찾았습니다. 역시 호흡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수진비결자료에서 지시한대로 수련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와공선골법, 사지유통, 좌공선골법, 임독유통, 음교법, 대맥유통, 임독개통 수련을 해 보았습니다.
아주 선명하고 확실하게 수련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힘든 수련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게 호흡방법을 잘못 이해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어제는 노는대도 아랫턱 가운데와 다른 몇 군데가 심하게 진동이 오며 덜덜 떠는데 혈을 여는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수련 마지막에 임독맥이 돌고 난 뒤 봉고를 하는 중에 백회에서 회음까지 무언가 통로가 생기듯 시원한 느낌이 들었으며
임독맥이 몇 번을 돌았던 것 같고 평소 아팠던 오른쪽 견갑골과 팔을 제외하고
허리부터 머리까지 갑짜가 투명해져 보이자 않았으며 오른쪽 견갑골과 팔에는 진동이 계속오길래
그냥 두면 좋은 것 같질 않아 5분 정도 그냥 두었다가 수련을 마쳤습니다.
이제부터는 온양, 목욕수련 및 다음단계 수련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10. 4
새벽 12시 45분부터 1시 55분까지 온양, 목욕수련을 했습니다. 수련은 순조로웠습니다.
회음은 건너 뛰었고 명문을 달구고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시 제자리로 온 뒤 협척으로 올랐습니다.
협척을 온양하는데 견갑골과 어깨 때문인지 시간이 좀 걸렸으며 기운 몇 가지가 평소 아픈 견갑골과 어깨로 이동 했습니다.
그리고 옥침과 백회을 통과하는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앞머리에서 인당으로 내려올 때는 시간이 조금 걸렸으며 칼로 쿡쿡 옆으로 찌르는 것 같은 때도 있었습니다.
한 동안 미간에서 코끝까지가 심장박동이 치는 것처럼 쿵쿵하다가 가슴을 지나는 느낌도 없이
기운줄이 배속으로 들어가더니 하얀반죽처럼 이리저리 일렁거리기도 하고 천천히 돌기도 하다가
홀연히 사라지더니 백회에서 다시 무엇인가가 내려오는데 이번에도 이마에서 코를 지나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습니다.
독맥의 기운은 아주 뜨겁지는 않았고 임맥으로 내려오는 기운 역시 아주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배속애 들어온 기운은 다시 뭉치기 시작했으며 정확한 형태를 갖추지는 않고 배를 이리저리 왔다깄디 하다가
천천히 회전하기도 하는 것을 보고 봉고를 했습니다.
앉아서 수련을 할 때 별로 다리가 아픈 줄을 몰랐었는데 오늘은 심하게 아파서
봉고를 오래 하고 싶었지만 통증 때문에 할 수 없었습니다.
봉고하고 있는 중에 앞이마에서는 전체적으로 물이 얇게 아래로 흘러내려 가는 갓 깉있습니다.
오늘은 입안에 침이 고여서 모처럼 침을 목 안으로 넘어삼키기도 했습니다.
왜 회음과 단중은 건너 뛰어버리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황정은 어디를 말하는 것이며 회음에서는 어떻게 다리로 기운의 이동을 진행해야하는지요?
요즈음 몇일동안 별로 쓸데도 없는데 양물이 젊을 때의 그것처럼 가끔씩 꿈틀거립니다.
수련의 발전을 위해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 다리, 목, 어깨 등 몸의 많은 부위의 상태가 좋아졌으며 힘도 많이 생긴 것같아 기분이 참 좋습니다.
10. 5
최대한 호흡을 부드럽게 그렇지만 조심스럽게 자신이 없어서 음교혈 대신 회음에 집중하고 아주 두려운 마음으로
약 50분 수련을 했습니다. 혹시 또 머리쪽에 이상이 생기지나 않을까 호흠이 엉망이 되지나 않을까를 염려하며
그러나 수진님의 조언을 믿고 회음애 집중 또 집중을 하며 수련을 했습니다.
처음 회음혈에 집중을 하니 심장이 쿵쿵거리며 안정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만 조금 지나니 괜찮았습니다.
수련 중에 한 두번 비슷한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회음에서 백회쪽으로 바로 올라가며 머리통이 툭 트이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중간에 두 세번 협척과 옥침혈 주위에 뻐근한 느낌이 들기도 했던 것으로 보아 정리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머리의 몇군데로 무언가 느낌도 있었고 미간의 아래 위 직선으로 짓누르는 느낌도 있었으며
인당에는 제법 오래 묵직한 느낌이 계속되다가 사라졌습니다.
호흡을 하는데 한 동안 마치 복부가 맑은 물처럼 일렁거렸으며
조금 있으니 상체 전체가 다 그렇게 변했고 호흡이 참 쉽고 말랑말랑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으 뒤앞으로의 기운흐름도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음교혈을 찾아 호흡을 그곳에 갖다놓고 봉고를 하였는데
협척과 옥침이 또 의식이 되다가 사라졌으며 머리 앞쪽과 왼쪽 옆으로 무언가 흘러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워낙 두려운 마음으로 수련을 해서 그러한지 별탈없이 수련을 잘 마치고 나니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어려운 때 조언을 잘 해 주신 수진님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10. 6
밤수련을 11시 30분부터 1시까지 1시간 30분 정도 했습니다.
오늘은 정상적으로 온양을 해 보았습니다.
회음에 좀 오래 온양을 했습니다. 다리 안쪽으로 기운이 내려가는 느낌을 약하게 느꼈으며
용천과 엄지발가락으로 찬기운이 많이 빠졌던 것 같습니다. 다리에서 올라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명문에 온양을 하니 대맥이 시계방향으로 돌았고
조금 있으니 대백에 열기가 가득해지며 기운이 협척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른쪽 견갑골이 좋질 않기 때문인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옥침과 백회에 온양을 하고 인당으로 옮겼는데 인당에서 부터는 서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머리에서 두 눈섭 방향으로 기운이 전체적으로 약하게 흘러내렸습니다.
입안에 침이 고여 목으로 넘어삼켰으며 전중에 온양을 했는데 양팔 뒷면으로 기운이 내려갔는데
팔안쪽으로 올라오는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가슴과 팔이 기운으로 연결됨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어제는 왼쪽 등의 방광 2선쪽과 왼쪽 다리 바깥쪽으로 작업을 심하게 하더니만
오늘은 오른쪽 방광2선과 다리 그리고 골반에 기운이 작업을 했는데 골반쪽에서 찬기운이 많이 나왔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해 골반이 앞뒤좌우로 틀어진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의욕이 앞섰기 때문인지 아니면 익숙한 호흡이 아니라서 그런지 약간 강호흡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두세차레 임독맥순환이 이루어진 후에 호흡을 최대한 부드럽고 작게 하였더니
회음에 구멍이 뚫리는 것을 보았으며 임독맥순환이 호흡에 걸려 힌 호흡에 임독순환 한 바튀식으로
계속 임독맥의 순환이 쉽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때는 분명히 의식을 회음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임독맥순환을 하면 좋지 않을 지도 모르고 혹시 자신도 모르게 의식이 또 회음혈을 떠나
임독순환으로 옮길 수도 있을 것 같아 호흡을 멈추고 봉고를 하였습니다.
당분간 온양보다는 음교혈 수련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자들이 놀러오는 바람에 수련을 하기가 마땅찮았지만 한 구석에 숨어서 조금 전까지 약 50분 정도 수련을 했습니다.
회음혈에 좀 오래 관을 할 때 다리 안족으로 기운이 내려가는 걸 느꼈지만 확실한 느낌이 없어
명문으로 올랐습니다. 온양을 하고 조금 있으니 대맥을 돌고 등 전체가 후끈거리며
협척과 옥침을 큰 걸링이 없이 백회로 올라섰습니다.
백회앞 머리부분이 하얀폭주이 터지듯 퍼져나가면서 쏴한 느낌이 들었으며
이어서 인당과 미간으로 시원한 느낌이 이어지다가 기운줄이 코를 지나 가슴을 그냥 지나쳐 아랫배로 쑥 내려갔습니다.
아랫배에서 조금 움직이는듯 하더니 회음으로 내려간 후 양다리 안쪽으로 거침없이 내려가
용천을 돌아 장강으로 올라 와 조금 머물다가 명문으로 오르니 대맥이 후끈거렸으며
다리 협척, 옥침, 백회를 거쳐 인당부위에서 조금 머물다가 가슴을 지나 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아랫배에서 기운이 처음에는 작게 그 다음에는 배 전체로 크게 천천히 회전을 했습니다.
지난 번 수련에서는 기운이 배속에서 회전을 할 때 아랫배 이곳 저곳이 쿡쿡거리며 심하게 요동이 심했는데
오늘은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임독맥의 순환은 적당한 속도로 계속되었습니다.
호흡을 하면서 음교혈의 위치가 확실하게 느껴져왔으며 그 주위에서 호흡이
빙글빙글돌며 참 쉽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지나니 아랫배, 가슴, 인당에서 동시에 소용돌이가 크게 계속 일어났는데
아랫배에 힘이 없어서 더 이상 호흡을 계속 할 수가 없어서 봉고를 한 후 수련을 마쳤습니다.
오른팛을 잘 움직일 수도 없었고 오른쪽 어깨가 서 있으면 괜찮은데 누우면 아파서
병원을 찾아 몇달동안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전혀 없었던 몸이었는데
수련을 통해서 몸상태가 아주 좋아졌으니 그저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10.7
오늘밤 수련은 11시 50분부터 12시 40분까지 약 50분 정도 수련을 했습니다.
수련을 위해 자리에 앉을 때는 항상 양쪽 좌골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양쪽 좌골이 바닥에 닫는 위치에 따라 척추의 배열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배열이 잘 된 때는 호흡하기가 좀 쉽고 그렇지 않으면 좀 힘이 드는 경우가 많으며
오른쪽 어깨와 견갑골의 상태 역시 달라집니다.
때문에 항상 모든 것은 기운에 맡긴다는 마음으로 수련을 한답니다.
여러 경우에서 수련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조화롭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오늘밤의 자세는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별로 좋은 컨디션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밤 수련에서 특기할만한 사항은 옥침에서 조금 머물다가 머리위로 가질 않고
바로 인당으로 이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슴으로 내려가 조금 머물다가 아랫배로 내려간 뒤 조금 있다가 봉고를 하고 수련을 마쳤습니다.
다리와 팔로 기운의 이동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요즈음 기분이 좋은 것은 처음 수련을 할 때는 10분, 20분을 참고 앉아 있는 것도 정말 힘이 들었는데
지금은 4, 5십분 정도는 아주 쉽게 견딜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활처럼 수련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참 고마운 일입니다.
아침수련을 7시 40분부터 8시 25분까지 약 45분 수련을 했습니다.
회음에 집중하니 백회에 움직임이 심합니다.
오늘의 회음은 아주 맑은 느낌이었습니다.
명문으로 이동을 하자 대맥이 돌았고 이어 협척과 옥침과 백회로 올랐습니다.
좀 이상한 것은 따뜻하지도 않고 차지도 않고 그냥 맑은 물이 올라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대맥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옥침에서 좌측 옆머리, 앞, 오른쪽 옆머리, 옥침, 백회 등 이리저리 머리르 다니기도 했습니다.
인당에 조금 머물다가 전중에서 좀 오래 지체했는데 견갑골과 팔로는 연결이 잘 되지 않고 아랫배로 내려갔습니다.
아랫배가 오늘은 서늘한 느낌이 섞여 있었습니다.
핑계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앉는자세 때문인지 낮수련은 너무 힘이들어 수련을 두 번이나 끝마치지 못했습니다.
분위기도 바꿀겸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았지만 뒷산에 올라갔다가 저녁을 일찍 먹고 밤 8시부터 9시까지 약 1시간 수련을 했습니다.
저녁수련은 움교법수련을 했습니다.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했지만 지나칠 정도로 소심하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명문혈에서의 온양은 잘 되었고 대맥도 잘 돌아 쉽게 뜨거워졌으며 등쪽은 처음에는 무딘칼로 위에서 아래로 벤듯이
갈라지는 것처럼 독맥을 드러내었고 조금 후에는 회음, 명문, 대맥 그리고 등전체가 뜨갑게 변했으며
백회를 지나서는 서늘한 기운이 내려와 인당에서 천돌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오늘은 확실하게 기운이 통과되는 것을 느꼈으며
대추혈 부위에서 양쪽 목을 강물처럼 힘차게 돌아 천돌혈에 도달한 기운은 전중을 지나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옥침에서 인당으로 향하는 기운줄기도 있었습니다.
이 모두는 전중으로 통해서 아래로 내렸갔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 전체가 뜨거워졌고 전중에서 견갑골과 양팔 그리고 양 다리 안과 밖에서 엉덩이까지 기운의 이동이 있었습니다.
오늘 밤수련에서는 기운의 모든 흐름들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지금까지 했던 수련중에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음교혈에 집중하는 것은 잊지 않았습니다.
10.8
수련을 하기 전에는 자주 몸의 아픈 곳이나 틀어진 부위를 만져주기도 했지만
수련을 한 후에는 전혀 그러한 행위를 하지 않다가 어제밤에는 자기 전에
몸의 일직선상에 회음이 있는 것 같질 않아 짜증섞인 마음으로 회음주위와 양쪽 좌골 주위를 제법 오랫동안 만져주었는데
그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요즈음에 와서 제법 삳태가 종았던 오른쪽 견갑골과 팔이 다시 불편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이 정도의 불편함은 수련을 해서 기운이 그 부위를 지나가면 좋아진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별 걱정 없이 자리에 앉아 10시 40분부터 11시 25분까지 약 45분 동안 음교혈 수련을 했습니다.
인당부위에서 약간 머뭇거림이 있었지만 별로 힘드는 것, 없이 약간 밋밋하게 수련을 하고 봉고를 했는데
몸과 마음이 참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견갑골과 팔의 불편함도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일전에 장기에 막이 쳐진 상태는 질병의 상태라고 말씀하셨는데
전부터 겁이 나서 진단을 받으러 가 본적이 없지만 저 역시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요즈음은 막쳐진 오른쪽 신장의 크기가 약간 수축이 되어 작게 보이는게 신장이 제 기능을 약간 못하고 있는 것 같긴 해도
색깔을 회복한 것으로보아 열심히 수련을 하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몸에 좋지 않는 곳이 어디 신장뿐이겠습니까?
그렇지만 수련을 통해서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현상태를 유지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렇게 좋은 법을 만날 수 있게 됨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았습니다
오후 수련은 잘못 앉았기 때문인지 협척부위에서 막힌 느낌이 들면서도 기운은 옥침과 백회를 지나 앞으로 내려갔지만
계속 막혀있는 느낌이 가시질 않은 가운데 수련을 마치면서 왜 이러한 경우가 발생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밤수련은 10시 40분부터 11시 25분까지 약 45분 수련을 했는데
특기할만한 느낌 없이 음교법수련을 잘 마쳤습니다.
요즈음은 앉는 자세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입니다.
10. 9
오전 수련은 10시 10분부터 10시 50분까지 약 40분 정도 수련을 했습니다.
오전 수련에서는 중심이 15도 정도 좌측으로 형성되었느데 호흡이 참 잘 되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호흡이 잘 되질 않은 때는 중심이 우측으로 형성될 때였던 것 같습니다.
불편한 오른쪽 견갑골과 팔쪽으로도 이따금씩 기운이 흘러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고
별불편함 없이 주천이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봉고를 하는 동안 아주 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독맥을 타고 올라가는 기운에서 진한 뜨거움을 느낄 수 없는 것은 축기가 많이 부족한 탓인 것 같습니다.
부단한 정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만약 중심이 우측으로 형성되어 호흡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인내심을 갖고 막힌 상태를 풀고가야 하는건지
아니면 호흡이 잘되는 자세에서만 수련을 해야 하는건지 의문이 생깁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수련을 할수록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야 할텐데 어제 오늘은 너무 힘이 없어 앞으로 쓰러질 것 같습니다.
수면부족에 아랫배 힘까지 부족하고 그기다가 앉는 자세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입장이고 보니
앉아 있기가 정말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황정에 구멍을 만들어 그 속을 통하여 음교에 관하는 것이 신기하고 퍽 재미있게 여겨져
호기심 많은 아이처럼 계속 시도를 해 보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맛보기로 밤 7시 50분부터 8시 20분까지 약 30분 동안만 수련을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열심히 그리고 정성을 다할 작정입니다.
밤수련을 10시 40분에서 11시 25분까지 약 45분간 했습니다.
어짜피 수련이 잘 되는 자세를 찾아내기가 힘이 들기 때문에 어떤 자세던 감내하기로 작정을 하고 수련에 임했습니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무난히 온양수련을 마치고 약 15분 정도 봉고를 했습니다.
황정에서 구멍을 뚫기 위한 시도를 계속 해 보았지만 뚫을 수가 없어서
음교를 향해서 관만 하다가 수련을 마쳤습니다만
봉고를 하는 동안 불편했던 곳들이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요즈음엔 자주 배가 고파집니다. 호흡하는데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일까요?
10. 10
오늘 아침에 잠이 일찍 깨어서 7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약 40분간 수련을 했습니다.
약 30분은 온양수련을 하고 10분 정도 봉고를 황정을 통해 하기 시작했는데
황정부위가 묵직하게 뭔가 뭉쳐진 느낌이 들었으며 소용돌이가 약간의 일다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앞의 수련기에 대한 조언을 읽기 전에 수련을 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황정에 구멍을 내 보려고 애를 썼습니다만 잘 되질 않아서
황정에서 바로 음교를 바라보며 관을 하니 황정과 음교사이를 무언가가 아주 끈끈하게 연결해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수련에서는 의념을 배제하고 조언해 주신대로 수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10.17
어제와 오늘 오전에는 혼란을 겪었던 호흡법을 안정시키고 몸에 익히기 위해 와공선골법, 사지유통, 좌골선골법 수련을 했는데
사지유통에서는 다리 안쪽에서 다리 바깥쪽을 거쳐 회음으로, 전중에서 견갑골, 팔바깥쪽, 팔안쪽을 거쳐 다시 단중으로 이어지는
기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으며 좌골선골법을 하는 동안에는 이마에서 입천장까지은 다소 머뭇거림이 있었지만 등어리과 머리 그리고 가슴에서는 기의 흐름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원활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수련은 음교법을 약 50분 정도 했는데 명문에 온양하니 대백이 뭉클거렸고 2, 3회 주천을 행한 후 수련을 마쳤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좌공수련은 의자에 앉아서 수련을 해 보았습니다.
자세 때문에 신경을 쓰다보면 호흡법을 잃어버리기 십상이었고 자세를 바꾸면
길을 새롭게 터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뒤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처럼 의자수련을 계속해도 괜찮을런지에 관해서는 의문이 듭니다.
9시 10분부터 10시 10분까지 1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온양수련을 했습니다.
회음 명문은 그냥 지나더니 협척에서 걸림이 아주 심해서 15분에서 20분 정도 문식, 지식을 섞어가며 온양을 했습니다.
이때 견갑골과 어깨부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곳으로 기운이 흘러들어 갔습니다.
대맥이 뭉클거리며 에너지를 퍼 올리는 가운데 겨우 협척을 통과하니 그 부위가 아주 시원해 졌습니다.
대추와 옥침 그리고 백회주위에 조금 머물다가 인당부위에서 약간 머물었고
미간과 그 아래에서 시간을 제법 보내며 온양을 하던 중 코끝으로 무언가 툭 터져 나가면서
가슴으로 내려갔는데 가슴에서는 한 동안 불이 타는 것처럼 뜨겁게 변하면서
머리를 제외한 견갑골과 양팔 그리고 가슴 복부 등 상체가 마치 풍선에 바람을 넣은 것처럼 부풀어서
몸이 붕 떠있는 것처럼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호흡이 의도대로 되질 않고 자연적으로 호흡이 길어지며 저절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한 상태가 계속되기에 약간 두렵기도 해서 음교에 집중하며 봉고를 했지만 좀처럼 멈추질 않았습니다.
한 동안 지나도 멈추질 않아 의도적으로 수련을 종료하였는데 몸이 한결 가볍고 개운해졌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오른쪽 어깨 견갑골 뿐만 아니라 왼쪽 견갑골 부위도 좋질 않았는데
양쪽 모두가 아주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매일 매일 이처럼 몸의 상태가 좋게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을 들여 수련을 하기만 한다면 반드시 몸의 상태가 호전되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10. 18
오늘 오후수련은 3시 35분부터 4시 35분까지 1시간 동안 온양수련을 했습니다.
회음에 온양을 하니 다리 안쪽 바깥쪽을 거쳐 장강으로 다시 회음에서 안쪽 바깥쪽을 거쵸 장강 회음으로
3바퀴 정도 돌더니 명문으로 올라서서 자동적으로 온양이 되었습니다.
대맥을 몇 순환하더니 빠르게 협척으로 올라서서 잠시 머물며 양쪽 견갑골과 어깨쪽으로 몇갈래 갈라지너니
바로 옥침으로 거쳐 백회로 올라서서 잠시 머물다가 오늘은 이마와 코를 쉬지 않고 바로 지나
가슴으로 내려갔는데 가슴 전중에서는 양쪽으로 갈라져
견갑골과 팔, 어꺠, 겨드랑이 밑, 허리 옆, 복부, 등의 방광경 양 옆, 가슴 전중 양 옆, 목, 옆머리, 백회 양옆 등
백맥이 모두 열린 것 같았는데 몸의 상태는 바람이 꽉찬 고무공처럼 탱탱한 상태였습니다.
음교법수련을 계속하면서 한동안 기운이 온몸으로 흐르는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한참 지나니 몸이 다시 원위치하면서 기운이 아래로 내려와 다시 밈독맥을 순환을 하는데
몇순환 하더니 이번에는 아주 빠르게 순환을 하는데 임독맥 양 옆에 두가닥이 생기면서
임독맥, 양옆선은 다리의 앞뒤까디 포함하여 3선의 순환이 계속되길래 봉고를 하고 수련을 마쳤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그 동안 별다른 증상도 없었는데 갑짜기 설사를 3번 했습니다.
무엇을 잘못 먹었는가를 생각해 보았지만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고
하여튼 오후부터는 약을 먹지도 않았는데 설사가 멎었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밤수련은 8시 5분부터 9시 5분까지 1시간 수련을 했습니다.
이제는 회음에 온양하면 기운이 자동적으로 다리의 안쪽과 바깥쪽을 돌아 장강을 거쳐 회음으로 2-3바퀴 돌고는
명문으로 오르고 명문에 온양을 하면 자동적으로 대맥을 돌다가 대맥이 함께 뭉클그리며
기운을 협척으로 밀어올려 백회와 이마, 미간을 지나 목과 가슴으로 내닫습니다.
가슴에서는 견갑골과 팔 겨드랑이 밑, 등, 상체 옆부분을 다니다가 다시 가슴 전중으로 왔을 때
황정에서 음교를 바라뵤며 기운을 이끌었는데(물론 움교법을 계속하면서) 기운이 아래로 빠져 버려
하는 수 없이 온양을 다시 했는데 이번에는 회음에 온양을 하려고 하는 순간
다리, 팔, 임독맥, 임독맥 옆 견갑골, 어깨, 머리 옆, 가슴 옆, 허리 옆 등에
은빛 띠같은 것이 형성이 되면서 호흠을 하면 은빛 띠를 통해서 전신으로 기운이 통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동안 그렇게 음교법호흡을 하다가
수련을 더 하고 싶었지만 의자바닥에 놓인 양쪽 좌골이 아파서
황정에서 음교혈 부위에 기운을 갖다 놓고 봉고를 하며 수련을 마쳤습니다.
이제 겨우 호흡하는 방법이 몸에 익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쉽다고 생각하면 참 쉬운데 어렵다고 생각되면 한정없이 어려운게 호흡인 것 같습니다
10. 19
일어나 별로 할 일도 없고 잠도 오질 않아 수련을 6시 35분부터 7시 20분까지 45분 동안 온양 수련을 했습니다.
회음에 온양하고 다리 안밖으로 흐르는 기운이 아직까지도 차가운 느낌이 많아 3회 순환하게 하고
명문으로 올라 대맥을 3회 순환하고 호흡하며 대맥을 약간 의식하니 대맥이 펌핌을 시작하며 협척으로 올랐습니다.
맑고 굵은 물줄기 같은 느낌이었으나 뜨거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협척을 지나치지 않고 의식적으로 온양을 하자 양쪽 견갑골 부의의 상태가 좋지 않은 부위로 기운이 흘러 들어갔고
왼쪽 방광경라인을 따라 엉덩이, 허리를 따라 위로 기운이 솟구쳐 오르더니
조금 후에는 독맥과 양쪽 방광경라인이 같이 머리위로 솟아올랐습니다.
그런 후 옥침에 온양을 하니 머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귀양옆으로 기운이 옮기다가 백회로 올라
이마쪽으로 내려갔는데 가슴의 전중부위까지 거침없이 내려갔습니다.
전중을 온양하니 견갑골, 팔, 어깨, 몸의 옆면, 다리앞옆, 머리 양옆, 몸의 앞뒤
아무튼 몸의 여러 곳에서 기운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지만 어제처럼 풍선에 바람든 것처럼 탱탱함은 없었습니다.
한 동안 온양을 하다가 황정으로 내려와 호흡을 하며 음교혈을 바라보고 의식을 집중했습니다만
특별한 느낌이 없어 봉고를 하고 수련을 마쳤습니다.
오전수련에서는 황정에서 음교를 바라볼 때 황정과 음교부위의 따뜻함과
두 곳을 이어주는 따뜻함 외에는 특기할만한 사항이 없었으며
오후 수련 40분 동안에서는 너무 조용하여 한 두번 졸았던 것 외에는 기록할 내용이 없이 수련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수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밤수련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온양수련을 정성껏 했습니다.
다리 안밖으로 2회 순환한 후 명문에서 온양하니 대맥이 뜨거워지면서 등전체도 같이 뜨거워졌습니다.
다음에는 협척에서 온양을 했는데 지난번에는 왼쪽 엉덩이, 허리, 등을 정리하더니
오늘은 오른쪽 엉덩이에서 허리 등을 정리하고는 등전체로 기운이 머리쪽으로 올라
백회와 백회의 좌우를 지나고 가슴으로 내려와 전중에서 견갑골, 어깨, 팔을 가볍게 지나
황정에서 온양을 했는데 처음에는 황정의 좌측 부위가 먹먹하게 짓누르는 느낌이 들더니 뜨거워졌으며
이때 왼쪽 양교맥, 음교맥, 양유맥, 음유맥이 툭툭 치면서 지나갔고
그런 후에는 황정의 우측부위가 먹먹하게 짓누르는 느낌이 들더니 뜨거워졌으며
마찬가지로 오른쪽 양음교맥, 양음유맥이 툭툭 치면서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에 봉고를 하며 황정에서 음교를 바라보았는데 이때도 황정은 뜨겁게 느껴졌으며
앞이 보이지 않는 희뿌연 물속을 황정에서 출발한 소용돌이가 이리저리 터널을 만들며 계속 이어져 가다가
관원혈부위의 안쪽에서 멈추었는데 계란만한 크기의 알이 소용돌이 속에 자리를 잡았으며
이는 곧 밝고 우아한 형광등색으로 변하였으며 이때 독맥에서도 기운이 계속 앞으로 넘어오며
갈구리 모양으로 머리 앞으로 드리웠고 입안에는 침이 많이 고였으며
그때 머리가 열리며 형광등 색깔처럼 아주 우아한 색깔의 알이 머리 속에 있었는데 정말 황홀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뚜껑이 열린 걸 처음 보았습니다. 열린 머리 너머로 하늘에 별들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처음보는 너무 멋진 그림이라 제법 오래 동안 바라보다가.아쉬운 마음으로 수련을 마쳤습니다.
이와 같은 그림을 본다는 것은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니겠지요? 아마도 평소에 상상을 잘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요즈음은 수련하는 자세가 편하니 수련이 아주 즐겁게 여겨집니다.
수련 후 머리가 아주 맑고 개운해졌으며 허리가 가뿐한 게 기분이 참 좋습니다.
10. 21
어제는 조금 무거운 베낭을 메는데 갑짜기 경추 7번, 흉추 1, 2, 3, 4번 부위에서 우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어깨가 약간 기울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동안 반가부좌 자세로 수련을 하다가 의자자세로 바꾸어 수련을 하다보니
골반과 척주의 구조가 바뀌었을 것이고 그렇게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깨가 하중을 받다보니
견디지 못하고 척추의 변형이 발생한 모양입니다.
이런 경우, 예전 같으면 손으로 혹은 몸을 뒤틀어가면서 변형된 척추를 교정시키기 위해서
힘을 들여도 잘 되질 않고 고생을 많이 했는데 요즈음은 호흡만 다시 하면 되니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그렇게 몸 교정한다고 시간을 허비하고
오늘 오전에는 11시 10분부터 50분까지 40분 정도 수련을 했습니다.
다리에 찬 기운은 많이 없어진 것 같고 명문, 협척, 백회, 인당, 전중에 온양을 해도
특별한 사항은 없었고 황정에 온양을 하니 열감이 있었습니다.
봉고 후 황정에서 음교를 한 동안 바라보고 있는데 하늘색상의 희뿌연 불속에
지난 번에 보았던 알이 부유뮬에 둘러 쌓인 채 있었고 머리 속에는 그냥 하얀 알만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알이 호흡을 하는 것처럼 아랫배가 꿈틀꿈틀 했으며
그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데 등에서는 전혀 마음을 주지 않았는데도
기운이 약간의 걸림이 있는 부위를 깨끗히 치우면서 앞으로 넘어 왔습니다.
아랫배의 뭄직임이 멈추었을 때 수련을 마쳤습니다.
앉는자세에 따라 항상 변하는 몸을 가진 저로서는 호흡법이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오후수련은 3시부터 3시 50분까지 50분간 했습니다.
온양과 황정에서 음교혈 바라보기에 이르기까지 너무 밋밋한 수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갑짜기 목표플 잃은 사람이 된 것처럼 여겨집니다
10. 22
밤수련은 10시 55분부터 11시 40분까지 45분 동안 했습니다.
순서대로 천천히 정성을 다해서 회음 온양, 다리 돌아 장강에서 명문으로, 대맥으로
대맥에서 펌핑하여 협척, 옥침, 인당에서 온양하고 입천장을 거쳐
가슴의 단중, 황정에서 온양하고 봉고 후 황정에서 음교를 한참을 바라보니
황정의 구멍을 통해 굵고 기다란 관이 배속을 이리저리 다니다가 밖으로 나와서
아랫배의 관원에서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더니 뱃속에 하얀빛의 알을 토해내는데
주위는 하얀 얼음가루로 가득차 배 전체가 아주 시릴정도로 차가웠습니다. 이때 머리에도 알이 보였습니다.
그러한 상태를 한동안 유지하다가
알이 배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 보이질 않았는데 뱃속은 전체가 여전히 싸늘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수련을 마쳤는데 수련 후에도 한동안 계속 배가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아침수련을 7시부터 7시 50분까지 50분 동안 했습니다.
온양을 해야 할 곳을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온양 후 황정에서 음교를 바라보며 봉고를 했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난 후 황정의 구멍에서 옅은 검정색의 소용돌이가 일어나면서 아래로 내려가는데 가서 보니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곳에 또 알이 희뿌연 물속에 있었습니다.
물속은 아주 서늘라게 느껴졌습니다.
한 동안 바라보고 있는데 그 알은 부유물에 덮혀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수련을 마쳤습니다.
이번에도 알을 바라보고 있는데 등쪽에서는 기운이 움직이며 정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수련 후에도 아랫배는 서늘하게 느껴졌습니다.
10. 23
밤수련은 11시부터 11시 35분까지 40분을 채우지 못하고 35분 동안 했습니다.
힘도 없고 양쪽 좌골이 아파서 견딜 수가 앖었기 때문입니다.
초저녁에도 잠을 참지 못하고 쓰러져 잤는데 아무래도 체력이 딸리는 것 같습니다.
호흡을 하기 전 단전에 의식을 집중하고 있는데 선골이 아주 심하게 벌렁거렸습니다.
요즈음 걸을 때 선골이 분리되어 따로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읍니다만
선골이 그렇게 힘차게 움직이는 것은 처음입니다.
호흡을 시작하자 머리가 한 두번 양 옆으로 쪼였고 기운의 순환을 알 수 있었으며
인당 부위가 몇 번 조였다 풀렸다를 반복했고 복부와 허리부위가 아주 뜨거워졌으며
몸이 전체적으로 몹씨 덥게 느겼졌고 단전부위에 작은 금빛 선들이 나타났다가 금방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체력이 고갈되어서 그런지 이마에 땀도 약간 나는 것 같았습니다.
봉고를 하고 황정에서 음교를 바라보다가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서 수련을 마쳤습니다.
다음 수련 때는 몸의 상태가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참, 아무래도 이번 달에는 선사님께 기점검을 받으러 갈 수 있는 형편이 되질 않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런지요?
11시 45분부터 12시 30분까지 45분 수련을 했습니다.
단전을 바라보고 호흡을 하는데 착착 달라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호흡이 잘 되는게
어떤 때는 호흡 끝에 단추크기 정도의 뭉쳐진 것도 볼 수 있었고 호흡의 길이도 좀 길어진 것 같았습니다.
호흡을 하는 동안 처음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이 골반과 허리의 좌측부위와 연결되더니
그 다음에는 오른쪽 골반과 허리부위와 연결이 되기에
두려움 없이 계속해서 호흡을 진행시켰더니 좌우 모두와 연결되었습니다.
지난번 중심이 우측으로 형성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와 같은 경우였던 것 같습니다.
호흡을 하면서는 그 외 머리 부위에 한 두번 약간의 쪼임이 있는 것 외에는 특별한 사항이 앖었던 것 같습니다.
봉고를 하고 황정에서 음교를 바라보는데
무언가 황정으로부터 포말을 일으키며 음교를 향하는 것을 보았고
조금 후에는 물속에서 포탄을 보았는데 그것은 곧 꼬리부분만 남기고 부유물애 덮혔습니다.
별 것을 다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는 수련을 마쳤는데 허기가 많이 지는 것 같습니다. .
밤수련을 8시 45분부터 9시 30분까지 45분 동안 했습니다.
단전에 집중하고 호흡을 하는 동안 독맥의 폭이 꽤 넓어진 것 같았습니다.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를 곧 알게 될 것 같습니다.
봉고를 하고 황정을 통해서 음교를 바라보려고 하는데 잘 되질 않았지만
계속 황정을 바라보고 있느라니 느닷없이 가스토취가 닥아와서 가스불로 황정에 구멍을 내고 있었습니다.
그 구멍 안은 투명한 묵처럼 흐늘흐늘한 물질로 가득찼는데 그 속을 무엇인가가 통로를 내며
음교까지 내달았습니다. 그기서는 하얀 알도 보였고 붉고 둥그런 불덩이도 보였으며
나중에는 배 안이 물로 변했는데 그 상태에서 황정과 음교사이를 따뜻한 열선으로 연결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는 수련을 마쳤습니다.
10월 24일
잠이 깬 뒤 잠이 오질 않아 5시 55분부터 6시 45분까지 50분간 수련을 해습니다.
아직도 상태가 좋지 않은 몸의 오른쪽 부위 어깨, 견갑골, 허리부분에 대한 정리작업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호흡과 함께 처음에는 상태가 안 좋은 부위를 터치 하더니만
조금 있으니 오른쪽 몸 전체(상체와 다리)를 걸림이 없을 때까지 휘감아 돌더니
많은 한기를 밖으로 분출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견갑골과 팔에 연관된 흉추 2, 3번에서 발생하는 아주 따갑게 느겨질 정도의 통증을
없에고 원위치를 했습니다. 아마도 상당히 오래 갈 것같은 몸의 언발란스 때문인 것 같습니다.
봉고를 하는데 검상돌기와 황정부위가 매우 기분이 나쁠 정도로 묵직했습니다.
왜 그런지 황정을 통해서 음교를 바라보기가 참 어렵게 여겨집니다.
11시 45분부터 12시 35분까지 50분 수련을 했습니다.
한참 흐흡을 하는 중에 단전이 열리는 형상아 되며 아랫배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하던 기뭉치가
덜커덩하며 단전속으로 빨려 들어가니 단전의 입구가 꽉 물고 굳게 닫혔는데
이때 단전의 힘이 아주 강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후에 봉고를 하고 황정을 바라보니 황정에서 음교까지 투명한 관이 형성되더니
곧 음교에서부터 돌아가기 시작하여 황정에서는 약하게 이어졌는데
음교부위에서 계속 힘차게 돌다가 아래로 향하기에
호흡을 했더니 주천을 한 후 가슴을 지나 황정에서 단전으로 내려가기에
다시 봉고를 하니 단전에서 기운덩어리를 형성하며 계속 돌았습ㄴ다.
한참동안 집중흥 하다가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보고 수련을 마쳤습니다.
수련 내내 허리 옆과 뒤가 훈훈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가슴의 전중 아래위를 기운이 마치 물이 콸콸 흘러내리는 것처럼 직선으로 흘러내렸으며
단전과의 연결이 황정보다는 오히려 가슴의 전중부위와 더 많이 된 것 같았습니다.
10월 25일
6시 45분부터 7시 30분까지 45분 동안 수련을 했습니다.
호훕이 아주 부드럽게 이어졌습니다.
숨소리도 아주 고요합니다.
주천이 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봉고할 때 백회가 맑게 의식이 될 뿐 아직 회풍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아직까지도 약간의 통증이 있는
견갑골과 어깨, 팔이 한결 부드러워짐을 느낍니다.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후 수련은 3시부터 3시 45분까지 45분 수련을 했습니다.
오른족 어깨, 견갑골, 팔을 의식해서인지 호흡읋 시작하지
경추 4, 5, 6, 7반에 먼저 작업을 하다가 이어 흉추 1, 2, 3번에 작업을 하고
그 다음에는 방광광전체를 다리까지 빠르게 회전을 시키며 작업을 했고
이어서 어깨관절과 견갑골 부위를 빠르게 회전시키며 작업을 했습니다.
물론 계속 단전에 집중을 하고 있었습니다.
봉고 후 황정에서 음교를 바라보는데 아주 희미하게 그리고 천천히 소용돌이가
나타났다가 사라졌습니다.
비록 사고로 골격은 바란스가 맞질 않지만
수련을 계속함으로써 기운이 몸전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줄 것으로 믿으니
몸의 균형이 무너져도 이젠 그다지 두렵질 않습니다.
밤수련은 8시부터 8시 40분까지 40분 동안 수련을 했습니다.
호흡이 잘 진행되고 있었는데 호흡중에 오른쪽 옆구리 대맥부위와 그 안쪽
상하로 주황색의 원을 그리며 기운이 빠르게 꽤 오랫동안 돌아갔습니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운덩어리가 미려혈 앞과 항문 조우면 힘이 모이는 곳이 만나는 부위에서 나타나야 할 것인데
두 지점이 만나는 부위 앞 관원혈 쪽에서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봉고를 하면 황정에서 소용돌이가 발생할 것이라 생각을 해서 그런지
소용돌이가 발생하여 음교쪽으로 내려갔는데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 멈칫하다가 수련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10월 26일
6시 25분부터 7시 10분까지 45분 동안 수련을 했습니다.
호흡수련은 고요한 가운데 잘 했습니다만
봉고를 하고 조금 있으니 회풍이 일어나 음교까지 연결 되는듯 하더니만
이내 투명한 관으로 변해버리고 가슴 위 천돌에서 황정까지 검은 띠같은 것이
생겨나 없어지지 아니 한 채 수련을 마쳤습니다.
기력이 없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