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실/수진비결 수련과정
2. 소주천 수련방법 5) 기혈법과 소약채약
라병금
2022. 10. 13. 08:41
5) 기혈법과 소약채약
소주천을 이루고 나면 매 수련마다 2-3번의 주천을 행하여 혈과 기맥을 충분히 열어 주도록 하며, 주천이 끝난 다음에는 문화로써 봉고를 하여 회풍에(수진비결 요약 회풍이란 무엇인가를 참고) 의한 소약의 형성에 들어간다.
이 때부터는 기혈법으로 수련한다.
계속되는 주천으로 기맥이 청소. 개발. 변화되어, 몸이 한결 편해지며, 수련 중에 자연스럽게 기맥에 진기가 흘러 소주천이 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의식과 시선과 청각을 단전에 집중하고 있으면 임. 독맥에는 진기가 하나의 원을 형성하고 돌고 있음을 느끼게 되며, 상으로 나타날 때는 빛의 고리로 보여진다.
이렇게 진기 주천을 행한 다음 봉고할 때는,기혈에서 진기가 불씨를 감싸고 하나의 덩어리가 형성되어 간다.
이 느낌은 뱃속에서 약물이 빙글빙글 도는 듯하기도 하며, 물이 흘러 다니는 듯하기도 한다.
또 뱃속에서 꾸르륵꾸르륵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 때가 소약채약 시기이다.
채약 방법은, 시선과 의식을 단전에 두고 고요히 지키고 있으면 기혈에서 약물이 나타나는데, 이를 취하여 온양한 다음 주천을 행하고 봉고 한다. 이 시기는 봉고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