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9. 10:01ㆍ수진실/용호비결 비판 2
용호비결과 오행연기법이 무슨 관련이 있나?
용호비결에서는 모든 기경팔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그 중에서 임독맥의 주천 경로는 확실하게 명시를 했습니다. 북창의 말대로 임독맥이 통한 이후에는 큰 어려움 없이 나머지 기경팔맥이 개통이 되어 차츰 몸이 건강해지고 장수하게 됩니다.
"기를 내리는 데는 몸 앞쪽의 임맥을 쓰고 위로 올라가게 하려면 몸의 뒤쪽에 있는 독맥을 사용하는 것이다.
"임맥과 독맥이 모두 통하게 되면 수명을 연장하고 죽음의 기한을 물리칠 수 있게 된다."
용호비결의 주된 수련법은 음기수련과 의념주천이지만 소주천의 경로는 올바른 것입니다. 어찌보면 용호비결에서 유일한 진실입니다. 그러나 용호비결을 따른다는 단체에서는 용호비결의 소주천 경로를 "사실은 대주천 경로"라며 "오행연기법을 먼저 해야한다"거나, "호흡의 길이가 10분은 되어야 임독맥으로 주천이 된다"는 등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댑니다.
오행연기법은 당시대의 윤진인 쓴 "성명규지의 관음밀주도"를 종교적인 색채를 빼고 개량했다는 것이 한눈에 보일 정도로 너무나 똑 같습니다. 권태훈이 독맥에 있는 명문을 임맥에 있는 명치로 해석하는 터무니없이 억지스럽지만 기발한 발상으로 관음밀주도를 오행연기법으로 개량한 것입니다.
그러나 배꼽을 뜻하는 臍(제)를 단전으로 규정하여 아랫배에 단전이 2개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무리한 발상입니다. 권태훈의 이같은 비정상적인 생각 때문에 북창을 따른다는 사람들이 "단전은 배꼽아래에 있다"고 명시한 용호비결을 멸시하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아래의 밀주도에도 엄연히 배꼽아래에 단전이 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북창을 존경하고 용호비결이 정법이라고 믿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오행연기법과 원상법 등 용호비결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수련을 하는 짓은 못했을 것입니다. 권태훈이 용호비결을 끌어들인 것은 북창을 얼굴마담으로 이용하여 사람들을 속이고, 중국식 사이비 수련인 오행연기법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입니다.

성명규지의 관음밀주도

현도학회의 소주천 경로
성명규지의 관음밀주도는 밀교의 관음밀주도와 경로가 비슷하고, 둘다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는 것을 보면 성명규지가 관음밀주도를 모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주문수련까지 하는 성명규지는 옛날부터 중국에서 사이비 수련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법 소주천이라는 것은 기경팔맥으로 기운이 돌아가는 현상을 말하는데, 오행연기법(관음밀주도) 같은 경로의 기맥은 인체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인체의 경락도를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체에 존재하지도 않는 경로로는 기운이 저절로 돌 수가 없기 때문에 의념주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연정원에서는 왜 임독맥 의념주천하는 용호비결의 소주천은 팽개치고 사이비선도인 "성명규지"의 관음밀주도를 비밀리에 전해진 명문정파의 비전처럼 전수 했을까요? 그 이유는 용호비결의 수련법으로는 임독맥으로 기운이 돌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련을 하겠다고 앉아는 있는데 오랜 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자 권태훈이 "심심하면 오행연기법이라도 하라"고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 북창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오행연기법을 용호비결의 수련법처럼 전수 한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지도 받은 수많은 사람중에 오행연기법을 완성하고 지도자에게 인증을 받았다는 말도 없는 것이 연정원의 실상입니다. 제자의 몸속을 들여다 보고 오행연기법과 같은 경로의 기맥이 개통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남의 몸속 기맥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오행연기법같은 사이비 수련을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행연기법은 원래 관음밀주라는 밀교의 주문수련을 위한 것이라 선도수련에 사용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참고
1. 일부 사이비들은 임독맥 주천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북창의 제자가 용호비결의 소주천을 싫어함?) 자신들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변명을 하지만, 본인 스스로 사이비임을 자인하는 꼴입니다. 왜냐하면 기경팔맥을 개통을 하는 것이 정법선도의 기초인데 딴짓하면서 일부러 안한다는 말은 미친 사람이거나 거짓말 입니다. (권태훈은 호흡의 길이가 10분은 되어야 소주천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2. 중국 선도계에서도 버림받은 관음밀주 주문 수행법을 오행연기법이라고 이름만 바꾸고 흉내내는 사이비들은 자신들이 하는 것은 한국식이고, 하단전에 대약을 이루는 수진선원의 수행법을 중국식이라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그의 '상대성 이론'을 유태인 이론이라고 하는 것과 마찮가지입니다)
그러나 수진선원의 수련법은 북창 등 유명 사이비들도 정법으로 인정한 참동계의 수련법과 부합합니다. 즉, 대약을 이루는 정법을 중국식이라고 하고, 대약을 하지 않는 사이비 수련법을 한국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3. 정법 선도 수련에서 대약은 도태를 이루는 씨앗 또는 진종자라고 합니다. 대약 즉 진종자 없이 도태를 이룰 수 있다는 한국식 수련법을 비유하자면, "암탉이 알(씨앗)도 없이 병아리를 부화했다"는 뜻의 황당무계한 거짓말 입니다.
선도는 신앙으로 이루어지는 종교가 아니고 실제적인 수련입니다. 그래서 대약없이 도태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아무리 강해도 양신도태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의 양신은 수련자의 마음으로 만든 환상이거나 음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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