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실(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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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의념주천의 극치(임독맥 거꾸로 돌리기)
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던 끝에 혹시나 저와 같은 길을 걷는 분이 계실까 하여 어렵게 글을 올립니다.단전호흡을 처음 접한건, 서울에 올라와서 건강이 아주 안좋은 시점에 우연히 단전호흡을 추천받아가까운 단월드에서 수련을 시작한게 2004년 경인것 같습니다.그후 규칙적인 수련으로 건강이 좋아지고, 단전호흡을 열심히 수련하던차, 단월드라는 단체에 회의를 느껴서그만두고 평범한 생활로 돌아갔습니다.나이가 들고, 건강관리를 잘 하지 않은 2018년경 몸이 탈이나자 다시 단전호흡을 시작했는데, 예전 만큼큰 효과는 없었습니다.그러던중 우연히 홍익학당 강의중에 단전호흡 얘기를 들어서, 긴호흡 수련을 했습니다.건강이 워낙 악화됐던 터라, 큰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죽기살기로 하다보니 단전에 모여있던 기운이 풀려나와 온..
2024.08.15 -
15. 선도수련 호흡과 평상시 호흡의 차이점
선도수련 호흡과 평상시 호흡은 들숨에 배에 힘을 주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즉, 올챙이 호흡을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들숨을 한다는 점이다. 모든 종류의 수련은 깊은 입정에 들어가야 무언가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선도는 시선과 의식을 하단전에 집중하고 호흡하는 것이 다른 수련과 근본적인 차이점이다. 그래야 단전호흡이 되기 때문이다. 1. 의식의 집중선도수련 호흡은 단전이나 선골에 시선(눈)과 의식(마음)을 집중한다. 집중력이 좋을수록 깊은 입정에 들어가며 축기가 잘 된다. 2. 호흡의 방법선도수련 호흡은 배(아랫배와 윗배) 위주로 호흡을 하고, 평상시 호흡은 가슴 위주로 호흡을 한다. 3. 호흡의 기술선도수련 호흡은 평상시 호흡과 같은 부피의 공기를 가늘고 미세하게 호흡하여 시간상으로는 2-3배 정도로 ..
2023.05.15 -
37. 북두칠성님 수련기(전신주천. 기혈열기)
선도 체험기(전신주천. 기혈열기) 음교혈호흡 11 자연호흡, 가부좌자세, 눈을 감고, 심심을 안정시킨 후 수련시작. 기운의 흐름이 좋아지고, 대체로 기운이 시원하며 차갑기도 합니다. 상단전을 강하게 압박하는 기운이 많이 나타나고, 상단전 아래와 코를 압박하는 수준이 거의 뼈를 함몰시키는 듯 합니다. 머리혈의 기감도 날로 새롭습니다. 특히 날숨 때 압박이 조금 더 심합니다. 하단전의 기감은 커다란 물 풍선이 이리저리 부드럽게 꿈틀거리는 감각이기도 하고 압축할 때는 이 기운이 갑자기 차갑고 길다란 막대기 같이 위로 쭉 솟구치기도 합니다. 하단전을 돌아다니는 이 기운은 그 변화가 하도 다양해서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당구공 같은 기운이 관원혈에 가득 차기도 합니다. 하단전의 기운이 ..
2022.10.28 -
36. 북두칠성님 수련기(임독개통)
선도 체험기(임독개통) 음교혈호흡 1 아직 허리가 완쾌되지 않아서 앞으로 몇일간 와식으로 수련을 해야하는 실정입니다. 괜히 무리했다가 허리가 빨리 치유되지 않으면 곤란할것 같아서요.. 하지만 아주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이틀정도 지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연호흡, 심신의 긴장를 완화시키면서, 음교혈에 집중하면서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회음혈이 먼저 뜨거워지고 그 위의 음교혈이 뜨거워지면서 아랫배 전체의 기감이 묘한 느낌으로 변합니다. 잠시후 명문혈에 기운이 모이면서 따뜻해지며 등쪽이 전체적으로 따뜻해졌습니다. 기운이 독맥을 탑니다. 미려혈 호흡시에 명문에 모였던 기운이 처음에는 독맥으로 가지않고 중단전으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회음혈과 낭심이 쪼여지는 느낌이 강해지면서 음교혈은 계속 뜨거운 기..
2022.10.27 -
35. 북두칠성님 수련기(사지유통. 임독개통)
선도 체험기(사지유통. 임독유통) 2005년 선골호흡 1 논객님들의 활발한 토론을 지켜보던중에 우원님의 글도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수련과정중에 뭔가 확실히 체득한 것이 없이는 저런 당당한 모습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아서.. 오늘 새벽 와식 수련중에 우원님이 유달리 강조한 미려혈을 중심으로 호흡을 한번 해봤습니다. 미려혈에 의념을 다른혈에 비해 조금 더 집중하고 호흡을 시작했는데 미려혈에 열감이 올라오더니 회음혈이 덩달아 뜨거워지더군요. 엉덩이와 하복부의 기감이 상승하며 갑자기 상체에 소름이 돋기 시작하면서 한기가 올라옵디다. 한기가 물러가면서.. 상체의 모공에 약한 진동이 오던데.. 마치 휴대폰을 진동으로 해놓았을 때 처럼... 아주 빠른 진동이 발생하면서 서서히 몸안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
2022.10.27 -
34. 나모님 수련기(강호흡으로 실패)
나모님 선도체험기 2020년 8월 27일 저는 7월부터 단전호흡에 관심있어 홍익선원 윤홍식이라는 분의 영상을 보게되어 반가좌부에서 매일 한시간씩호흡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4초들이쉬고 4초내쉬는 호흡관 단전을 관하여 시선과 의식을 아랫배 집중하니 처음엔 배꼽아래로 뭉쳐짐과 둥근원이랄까 기감이느껴집니다. 지금은 이런 기감이 좀더 안쪽으로 자리잡은 느낌이고요 평소 다른일을 하다가 허리를 숙이면 아랫배 안쪽에서 둥근 느낌의 기감을 느낍니다. 그러던중 수진선원의 글을읽고 단전의 위치가 전칠 후삼의 위치라는걸 알곤 있었지만 거기보다 아랬쪽인 선골쪽이란것을 알게되었구요. 며칠전부터는 선골에 시선과의식을 집중하며 수련하니 집중도 잘되고 허리아래에 열감도 느껴지고 등줄기도 찌릿하고 평소느껴지는 아랫배..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