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9. 10:08ㆍ수진실/용호비결 비판 2
용호비결의 의붓자식 "원상법"
연정원의 초기에는 초보자에게도 원상법(주) 등 몇가지 주문수련을 가르쳤으나 특이능력을 터득한 사람은 별로 없는 모양입니다. 주문수련은 북창의 초능력에 현혹된 사람들에게는 맞춤형 수련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무당수준의 능력이라도 생기려면 북창처럼 선천적인 능력이 있거나, 남다른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지 아무나 대충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원상주(原象呪)는 주역의 요지를 함축한 문장으로, 계사전(繫辭典)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반주문은 각 주문마다 내용이 다르며, 각각 전공의 신통력이 따로 있는 반면에, 원상주는 다양한 능력을 이 하나의 주문으로 성취할 수 있다.
유교의 대학에는 사물의 근본원리와 인간관계를 꿰뚫어 보는 심법이라는 정려법이 있는데 이것을 권태훈이 원상법이라고 명칭을 변경했다. 이 정려법-원상법의 핵심 비법을 한마다로 하면 원신 각성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귀향대붕행로.정려법의 비밀)
용호비결은 사법이지만 명색은 "최고의 내단 수련법"이라는 선도 수련법이고, 정려법(원상법)은 선가와 관련이 없는 유가의 주문 수련법입니다. 그런데 용호비결을 공부한다는 단체에서 원상법을 했다는 것은 선도 수련의 목적이 무엇인지 개념이 없었다는 뜻입니다.
선도수련은 우아일체를 이루는 것이 최종 목적이고, 그 과정에서 대약을 하고 양신을 하여 깨달음을 얻는 과정에서 신통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무병장수를 하고 신통력이 생기는 것은 수련의 목적이 아니고 수련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입니다. 정려법(원상법)처럼 수련의 목적이 처음부터 초능력을 터득하기 위한 것을 시중에서는 좌도수련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변화하여 날고 솟구치는 술법은 감히 내가 말할 바가 못 되지만"
북창은 신선과 장수, 결태(도태)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차례 하지만, 자신의 장기이기도 한 초능력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하지 않습니다. 즉, 북창은 구두선이지만 선도수련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북창을 따른다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신통력을 얻기 위해서 용호비결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유가의 주문수련을 했다는 것은 스승에 대한 모욕입니다. 정상적인 문파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면 모조리 파문 당했을 것입니다.
중국의 사이비 선도서인 성명규지에는 연정원의 소주천이라는 오행연기법의 원형(原形)인 관음밀주도와 주문수련이 들어 있습니다. 연정원은 대외적으로는 용호비결을 내세우고 한국식 선도를 표방하였지만 실제로는 성명규지라는 중국식 사이비 선도를 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용호비결을 내세운 것은 그저 사람을 모으기 위한 방편이었고 북창은 얼굴마담 이었던 것입니다. 북창이 이와 같은 수치스런 대접을 받는 것은 스승도 없이 쥐꼬리 만한 수행 경력으로 수천년 역사의 정법선도를 왜곡한 허접한 사이비 선도서를 남긴 대가입니다.
참고
1. 국내 최고의 음기수련 단체인 도화제의 창시자이며 문주는 북창보다 더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그가 만든 수련법이 사마외도라는 것을 몸소 증명하였습니다. 그래서 문파가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으면서도 많은 제자들은 문주와 그의 수련법은 올바르다고 눈물겹게 강변하고 있습니다.
2. 이에 비해 북창의 제자들은 말로는 한국 최고의 수련법이라고 떠들면서 용호비결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유가수련이나 (원상법) 중국의 사이비 선도수련을 (오행연기법) 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릅니다. 겨우 몇년 독학한 경력으로 수천년 선도역사를 부정하고 사이비 선도서를 남긴 북창의 제자다운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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