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화두참선(간화선)은 상단전 수련인가

2022. 10. 22. 08:08수진실/수련담론

저의 조언으로 소주천을 이룬 사람 중에는 기독교인도 있고 스님도 한 분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과거 자신이 했던 기도는 선도 기준으로는 "상단전 수련" 에 해당한다고 고백 하더군요. 

 

스님은 젊은 나이에 소주천을 하고 기혈을 열었었는데, 그 이후 화두참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서 몇개월 만에 평소에도 코피가 자주 나오는 증상이 생겨 상담을 했었습니다.  

 

선사님의 판단으로는 항상 의식으로 화두를 붙잡고 있기 때문에 머리쪽에 압력(진기에 의한)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일종의 상기증입니다) 

 

또, 스님들은 기수련을 하지는 않지만 상기증이 생기는 것을 인정하고 있고 고민도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에는 명상이나 간화선을 하면서 의식을 콧끝에 두지 않고 무릎 앞, 또는 전방 2-3미터 앞에 두는 방식이 유행합니다.

 

 스님들은 상단전 수련처럼 눈으로 상단전을 "관"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식으로 항상 화두를 붙잡고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리에 기운이 집중 되는 현상 때문에, 당연히 상기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보입니다.(선도이론에 의하면, 의식을 집중하는 곳에 반드시 기가 모입니다.)

 

깨달음을 얻는 수준까지는 한참 먼 스님들 중에도 무당수준의 특이능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상단전 수련을 하면 무당수준의 능력이 잘 생기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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