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5. 10:23ㆍ선도실/독학자 체험기
소주천 체험기(단전호흡 수련기)입니다.
7월 14일
선골을 한 5일간 하다가 선골에 고통이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선골의 기감이 앞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시원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음교혈을 어제부터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등 가운데 협척?까지 따뜻한 기운이 한번씩 느껴졌고 코가 두번정도 간지러웠네요
혀도 잠깐 뻣뻣한 감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처음이라 그다지 음교혈에 뭉친 기감은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집중하려 애썼습니다. 그외에 별다른 특징은 없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일어나자 마자 다시 음교혈 효흡을 했습니다.
첨엔 마찬가지로 등에 척추 위주로 잠깐씩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다가 코가 한번씩 간지럽더니
어느순간 왼쪽 골반,허리, 다리전체가 뻣뻣해지며 조금 찌릿하게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발바닥에도 살짝
느낌이 오네요. 그만할때까지 다리는 계속 이런 느낌이더군요
음교혈은 조금씩 묵직한 느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7월 17일
안녕하세요
아래글 올린 후 이틀정도 자기전 다시 선골호흡을 시도했으나 원체 잡념도 많고 운동을 해서
피곤해서 그런지 잘 되지 않아 그냥 잠들었습니다. 하루 30~40분정도 가볍게 아령으로 웨이트를 합니다
오늘 자기전 오랜만에 깊은 선골호흡을 하게 되었는데 전에 보단 못하지만
선골에 통증이 좀 오더군요. 꽉 쪼이는듯한 느낌. 사지유통 자세로 했었는데 잠깐 양쪽손과 코밑
에 기감이 지나간거 같았습니다.
그외엔 평소 선골하던대로 가끔씩 아랫배에 바람이 차는 느낌이나 가슴에서 배까지 꾸르륵 소리가 나는 정도이고요
봉고를 할때도 선골이 아프더군요. 그냥 집중만 했는데 너무 콱 쪼이길래 순간 의념을 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중하니 금방 확 하면서 피어오르더군요. 양쪽 허벅지 부근이 시원해짐을 잠깐 느꼈습니다.
점심먹고 2시넘어 날이 더워 오침하는 겸 선골호흡을 했습니다
양쪽다리가 조금 무겁게 저려오면서 양옆구리로 미지근한 가는 물줄기 같은게 한번씩 느껴지더라고요
그후 조금 깊은 정에 들어가서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는데
갑자기 오른쪽 팔이 싸~해지면서 아프기 시작하더니 어깨부터 손까지 묵직해지면서 막 쑤시는거 같았습니다
최대한 신경안쓰고 선골에만 집중하면서 자연스런 호흡이 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좀 지나니 오른팔의 고통이 사라지고 조금후 이게 왼팔에 같은 증상이 생기더군요
왼팔 증상은 한참 더 갔는데 이게 사라지고 난후는 혀가 한번 진동하듯이 떨리고 별다른 일이
없길래 선골에만 집중하며 호흡을 더했습니다. 선골은 여전히 묵직하고 뭔가 덩어리가 생길랑 말랑하더군요
고통은 있는둥 없는둥하네요
봉고까지 한 1시간은 누워잇었던거 같습니다. 두팔 고통이 없어진후 엄청 편안한 기분이 들어서 오래한듯해요.
7월 21일
운동하고 씻고 바로 자리 누워서 시도하면
요 몇일 꼭 잠에 빠지네요 . 안그래도 집중을 잘 못하는데 겨우 될려하면 그 이완된 기분에 그만 잠부터 허허
가끔 낮에 앉아있다가 시간나면 선골에 집중해보는데 그렇게 깊진 않아도 등줄기에 따뜻한 느낌 나는 정도만 잠깐
호흡하는 정도군요.
운동을 하루이틀 쉬고 잘먹어야 될까요. 여름이다 보니 가만히 있어도 힘을 쓰는거 같습니다.
근데 여기 글을 보다보면 그렇게 높은 경지도 아닌 상태에서 타인에게 기를 주입한다던지 하는 기치료를 했다는 것을 봤는데 기치료라는게 대충 어떤건가요
7월 24일
아 신경쓸것도 생기고 밤에 수련시도하다가 자기도 해서 발전이 없네요.
오늘 낮에 올만에 집중이 되었는데 선골 깊숙한곳에 여전히 뻐근한 압박감이 느껴지고
잠깐 머리 꼭대기쪽이 찌릿 하더니 한동안 묵직해졌다가 사라졌습니다. 그후론 선골의 압박과
가끔씩 느껴지는 배와 가슴쪽의 서늘함 아 그리고 제가 오른쪽 골반과 군대에서 다친 오른쪽 무릎이 안좋은데
여기에 뻐근한 기감이 계속생기더군요. 그외에 별다른 감은 없었습니다. 신경써서 수련을 자주해야 겠습니다.
7월 28일
인터넷을 당분간 못해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수련을 거의 매일 시도는 했었는데 팔까지 사지유통 된후로 왠일인지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입정이라 해야되나 깊은 집중단계까지 잘 들어가지 못하더군요. 맨날 잡념에 시달리다가 기감만 살짝 느끼고
끝나거나 봉고를 제대로 못하거나 그랬던거 같습니다. 주변이 시끄럽고 수련시간 내기가 애매한게 좀 그렇군요 ㅠㅠ
아무래도 정신문제가 큰거 같습니다. 뭔가 조급함이나 기대심리가 컸거나;
나름 원인을 이렇게 분석하고 토요일쯤 진득하게 집중하는 연습만 틈나면 했습니다. 선골에 의식하면서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빠르게 기감을 느끼도록요. 나름 효과를 봐서 집중력은 조금은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어제 자기전 오랜만에 수련을 했는데 제대로 집중이 되었습니다. 얼굴을 간지럽히는 느낌과 오른발의 쥐가 난듯한
찐한 느낌이 계속되다가 좀더 호흡이 자연스레 깊어지자 등 가운데쯤까지 척추도 같이 따뜻해졌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선골에 기감이 점점 쎄지더니 처음처럼 강렬한 고통이 오더군요. 참다가 그만 다리를 들어 골반을 바닥에서 떼버렸는데 고통이 사라져서 다시 선골호흡을 하니 선골에 작은 점같은 기감이 느껴지다가 그 위에 명문쯤이 찌릿 정전기 같은 느낌이 두세번 들더니 따뜻해졌습니다. 봉고를 하고 곧바로 잠이 들었는데 잠결이나 아침에 일어나서도 그부근과 명문근처가 뭔가 느낌이 차있었습니다.
누워서 바닥에 꼬리뼈부근이 닿은 곳을 의식만해도 파악 피어오르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호흡할때 지식호흡과 강호흡 등이 뭔지 알고 하지 안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감이 선골에 잡히면 거기에 집중하고
들숨날숨 길어봐야 2초정도로 편하게 할려고 합니다. 이러다가 더깊은 집중에 들어가면 호흡이 자연스럽다고 해야되나 반사행동처럼 자연스레 되더라고요. 일부러 배에 힘주지도 않고 들숨후 참기라던지 그러진 않습니다. 그냥 날숨때 선골에 더 집중할려고 하긴 합니다.
7월 30일
좌공을 해보라는 말씀에 좌공을 어제오늘 시도해 보았는데요.
역시 반가부좌도 완벽히 되지 않고 반가부좌로 앉으면 등도 굽어서 땡기면서 불편해서
좀더 편한 의자 좌공 자세로 하였습니다.
같은 선골호흡이지만 반가부좌만 해도 선골이 어디인지 잘 집중되지도 않더군요. 반면에
의자좌공은 그나마 기감이 좀 잘 생기고 집중도 잘 되었습니다.
특이사항은 왼쪽 바닥에 닿는 엉덩이 골반뼈가 뻐근하면서 왼쪽다리 전체가 기감이 쎄게 왔고요
좀 더 정이 깊어지니 협척 부근이 약하게 따꼼 거리다가 맥박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호흡에 맞춰
날숨때 한번 두근 울리더니 나중엔 저절로 약간 빠르게 뛰더군요.
그외엔 별로 진척이 없고 집중도 안돼 간단히 봉고하였는데 봉고중 선골과 협척 사이가 뭔가 찐한
정전기 같은게 한번 느껴졌습니다. 왼쪽 골반도 여전히 강하게 땡기고요
8월 3일
요몇일 진득하게 40분 넘게 한적이 손에 꼽을 정도네요
뭐 환경이 그렇다보니; 그래도 할수록 집중력이 강해지는건 느낍니다. 나름 선골집중에 익숙해 지는거 같아요
원체 좀 산만해서 그런지 어떨땐 웹서핑하다가 선골에 기감이 강하게 일어나서 수련 급하게 한적도 있고 뒤죽박죽
이네요.
특별히 변한 것은 없습니다만 선골이 이제 아프지않고 좀 깊은 곳에 저릿한 느낌으로 느껴지고 이 저릿한
느낌을 잡아 호흡을 시작하면 예전보다 훨씬 쉽게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안좋은 자세로 몸신경 안쓰고 살았더니 젊은나이에 목부터 다리까지 다 좀 삐딱한데 특히 학창시절부터 생겼던
오른쪽 날개뼈 부근의 뻑뻑함, 움직이면 소리도 나고 특히 목이 일자목 증세도 좀 있고 움직이면 뿌득 하면서 아주 뻣뻣
해요.
이거때문인지 오른쪽어깨뼈 이부분에 침 놓는 듯한 찐한 통증이 오기도 하고.. 뭔가 뜨뜻하게 등줄기를 흐르는거 같은
찐득한 느낌도 들지만 아직은 협척까지만 노는거 같습니다. 다른분 수련기보니 아픈부위 통증이 오는건 좋은 현상인거
같은데.. 병많은 체질은 아닌데 몸의 균형은 많이 흐뜨려져서 좀더 노력해야겠지요..
8월 4일
자기전에 와공은 여전히 집중이 잘 안되는군요. 왜케 잡념이 많이 드는지
선골에 강한 느낌을 잡았다가도 어느새 뇌는 딴생각 , 기감은 사라지고
그리고 의자좌공으로도 질낮은 집중으로 수련을 했는데
평소와 비슷한 느낌이 오다가 갈비뼈 아래에서 배꼽까지 왼쪽이 엄청 서늘한 느낌이 한동안
계속되었습니다. 좀지나니 왼쪽팔까지 서늘. 집중도 안되는데 서늘하기까지 하니 뭔가 더 산만하네요
선골이 찢어질듯 아플때가 차라리 집중이 잘되었던듯 합니다. 지금은 저같은 산만 타입에게 어떻게보면
시련기인가요 하하. 힘들어요 집중이.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음 안되는데
그래서 운동이라도 열심히 합니다. 하루1시간이상씩...
8월 6일
어제수련 -의자좌공
항문수축을 몇번하면 이제 금방 항문이 뜨거워지고 기감이 생기네요
왼쪽 엉덩이뼈도 계속 강하게 땡기는데 선골에 이때 집중하면 떨리는듯한
진동을 느끼고 수련하기 쉽게 되는거 같습니다.
50분 정도 호흡하며 강하게 선골에 집중될때 강하고 진한 뜨거움이 느껴지며
살짝 반짝거리는거같은 눈앞도 좀 밝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허리부근 안에 발마이 채워지듯 허리가 편안해지고 곤두서는 .. 그리고 느낌이
없을만큼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원래 허리가 안좋아 앉는 자세가 불편해서 좌공을 할때도 몇번이고 허리를 폈다해서
집중이 더 안됐는데 이후론 아예 잊어지더군요
그후는 그냥 목앞에 기감이 잠깐 생기고 앞머리에 진득한 누르는듯한 기감이
생기고 말길래 봉고를 했습니다
봉고를 하니 괜히 집중이 잘되고 몸안이 텅비면서 선골만 따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후 등 가운데에 뭔가 따뜻한 실을 가로로 걸친듯한 느낌이 한동안 계속되었습니다.
하여간 몸이 깨운한게 느낌이 좋았습니다. 수련후 가장 뿌듯한 봉고가 아니었나
방금 자기전 수련을 했는데
한 30분밖에 못한듯하네요. 역시 짧은; 선골에 강한 집중타임에 상체전체가 따뜻함이
가득차는듯 하면서 머리앞쪽에 조금 강한 눌림이 느껴지고 잇몸이 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수련은 좀 성의가 없었던거 같네요 봉고도 그냥 가벼운 느낌
8월 7일
어제 의자좌공
별다른 기감은 없고
안좋은 오른쪽 어깨만 계속 귀찮게 뻐근히 쑤십니다.
선골집중은 이제 굉장히 잘 되는군요. 이것만해도 큰 성과라고 혼자 자축하고 있습니다 하하;
선골에 집중하면 마치 소리라도 나듯이 지지지직 약한 진동이 일면서 동그란 공을 하나 의념하면
따뜻한 기운이 생기는군요. 수련내내 그냥 선골만 은은한 따뜻함을 내고 별일이 없었습니다
봉고도 별거없이 조용히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반가부좌시도
반가부좌를 낮에 조용할때 시도하였는데요 오른발을 위로 올려서 항문조이기를 하다가 발에 쥐가
나서 왼발로 바꿨습니다. 역시 반가부좌를 하니 또 의자좌공때의 빠른 기감은 잘 안느껴지더군요. 미묘하게
바뀐 골반위치때문인지 뭔가 조금 늦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왼발 올리고 계속 집중 선골을 잡고 어제처럼 은은한 따뜻함으로 조용히 호흡했습니다
낮에가 집중이 잘되더군요. 오른쪽 허리쪽에 약간 아프면서도 강한 뜨거운 기감이 일면서 뭔가 요동칠려는 순간
누가 불러서 그만두었습니다; 참 아쉽네요
자기전에 다시 수련해야겠습니다 여전히 오른쪽 어깨는 거슬리게 쑤시네요 수련할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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