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6. 08:50ㆍ선도실/독학자 체험기
소주천 체험기(단전호흡 수련기)입니다.
8월 11일
올림픽보고 하다보니 수련을 게을리 했네요.
틈틈히 반가부좌+ 의자좌공으로 음교혈 호흡을 시도했는데
반가부좌는 여전히 불안한 자세로 오래 집중하진 못했고 의자좌공은 계속 왼쪽 엉덩이뼈도
같이 기감이 강하게 오는군요. 오른쪽 골반이 안좋은데 이상하게 이쪽은 느낌이 거의 없네요.
수련이 깊어져도 왼쪽 발만 발가락 하나가 뻑뻑할 정도로 강하게 기감이 오는데 반해서.. 오른쪽은 묵묵해요
반가부좌로 깊은 수련을 할 수 있으면 뭔가 다를것 같긴 한데...
음교혈을 시도하고 나서 있어온 변화입니다.
첨에 음교혈을 찾아 집중하기를 시도하자 선골처럼 진동이 있는거 같은 느낌과 찌릿한 정전기느낌이
들었습니다. 그후 계속 집중하자 선골처럼 뜨거운 기운이 뭉친 느낌이 들었고 이걸 계속 주시하면서
호흡했습니다. 선골하던방식대로요. 깊어지니 허리부근 하반신 왼쪽에 뜨거운 기운이 퍼지는 기감이
생겼고 다리처럼 오른쪽은 미미했습니다. 좀 더 깊어지니 온몸이 후끈거리는듯 했고
가끔 귀 위 태양혈인가요 여기에 기감이 살짝 오더군요. 후끈거리며 땀이 좀 나는듯 했고 가끔 등으로 물방을
흐르는거 같은 느낌과 명치부근에도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8월 19일
저번주 정신없이 놀다보니 그냥 휙 지나가 버렸네요.
그래도 틈틈히 수련은 하긴 했습니다.
이제매일 다시 열심히 해야겠네요 .
그동안 변화라면 반가부좌가 좀 편안해 졌습니다. 집중하기 시작하면 다리에도 기감이 느껴지면서
꽤 편안하게 자세유지를 할 수 있었구요. 근데 아직은 한 40분 넘어가면 다리가 저리더군요. 발목부위부터
시작해서 다리 전체로 쥐가 나서
일단 호흡이 편안해 진거 같습니다. 이제까진 깊은 집중이 되야 약간 버거웠던 호흡이 쉽게 되었는데
이젠 그냥 선골과 등에 의식하고 한번 가볍게 당기면 바로 등에도 따뜻한 기운과 함께 빠르게 수련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련을 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도 틈틈히 이렇게 집중해 호흡주니 옥침이나 가슴 등에 기감도 오더라고요.
수련시 느낌은 깊어질 수록 마치 꾸벅 조는거처럼 정신이 휙 휙 나간다는 것입니다. 별로 피곤하지 않을때 해도
내가 졸았나? 싶어서 돌이켜보면 그렇지도 않고요. 그리고 꿈꿀 때처럼 잡념이 영상으로 떠오르는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느낌상 집중해지면 쿵~ 하는거 같이 음교혈에서 몸전체로 진동이 가해지고 내 몸의 의식이 없어집니다
뇌와 음교혈이 같은 시야에 있는거 같다고 해야되나요. 생각해보면 선골호흡때도 그러했네요.
어제는 자기전에 누워서 수련을 했는데 졸았는지 무아가 되었는지 좀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이상태가
되면서 몸전체가 팍 한번 떨리더군요. 그후 꿈을 꿨다가 잤는지도 모르게 잠깐 깨보니 아직도 호흡을 하는거 같고
또 정신없다가 하여간 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밤은
그리고 요즘들어 수련만 제대로 들어가면 머리쪽이 묵직하면서 머리에 기감이 자주옵니다. 앞이마 높은곳에
뭐가 탁 치는 듯한 느낌도 왔었고 옥침에도 물줄기가 흘렀고요. 한 10년도 전에 뇌호흡 책을 사서 해보다가
괜히 머리가 아프고 시작부터 상단전 호흡은 매우 좋지 않다고 들어서 그만뒀는데 그때문에 괜히 머리에 기감이
생기면 좀 불안합니다.
음교혈은 그냥 따뜻한 정도네요.
8월 20일
수련상 특별한 기감은 없고 그냥 하는데 좀 어제 오늘 생각해보니 잠이 많아진거 같네요. 운동도 별로 안하고 쉬었는데 운동한날보다 더 피곤하고 더 잠오고 어제는 낮에 수련하다가 봉고를 누워서하다가 잠든거 같은데 일어나보니 1시간 가까이 잔거 같더라고요.
일어나니까 몸 전체에 무슨 기력이 빠진듯이 좀 텅빈 느낌이 들었고 저녁에 운동할려는데 이상하게 힘도 없고
잠도 엄청 많아지고 무기력하진 않은데 그냥 몸이좀 늘어집니다.
밥도 잘 챙겨먹고 그러는데 그러네요.
8월 23일
평소처럼 호흡을 하는데 졸리는 상태를 괜히 의식해서 그런지
집중상태가 고르게 깊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휘청거릴정도의 느낌은 오지않았는데 음교혈에 푹빠진 의식상태는
되었던거 같습니다. 휘청거리진 않아도 그럴거 같은 그런 의식상태라고 해야되나요 졸릴듯말듯
음교혈이 어제수련부터 조금 뜨거움이 느껴졌는데 오늘은 그것이 더 뚜렸해진거 같습니다. 깊게 바라보니
선골때처럼 주위에 압박감도 좀 느껴지면서 점점 뜨거워졌습니다. 한 40분 호흡다가 봉고하였는데 배가 드갔다 나갔따 하면서 차가운 기운이 돌고 가슴과 다리 팔도 차가운 기운이 한번 오더니 음교혈이 약하게 떨리는 듯 선골호흡에 익숙해졌을 때의 선골 상태같은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수련을 끝내니 오랜만에 깨운한 느낌이 드네요.
아 그리고 첨에 호흡하면서 입정들어갈 때 몸속에 이미지가 음교혈부터 머리까지 충맥을 연상시키는 통로가 보이면서
늘여졌따 좁혀졌따 하는걸 느꼈습니다. 호흡에 맞춰 수축팽창하듯이. 후에 좀 깊은 상태일때 머리꼭대기에서 살짝 오른쪽부터 가슴에 있는거같은 느낌의 음교혈까지 기 기둥이 있는거 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머리꼭대기를 속에서부터 치는 듯한 느낌.
근데 뭐 밖에서 뭐가 들어오는 그런건 안느껴졌습니다.
8월 26일
몇일간 하루 한번이나 이틀 한번꼴로 제대로 수련하고 주로 관하거나 짧은 수련
아님 잠결에 깨서 의식 집중하다가 몸에 기감이 안 없어져 두시간 넘게 잠을 못자는 등
의 일이 있었는데 특별히 개인적인 느낌으로 별 특징은 없었지만...
근데 음교혈 호흡을 시작한 후에도 집중이 깊어지면 처음 1차 유통때처럼 눈앞에 불이 들어온거 처럼
번쩍인 적이 몇번 있는데 이건 별게 아닌지요
요즘 기감은 사실 반가부좌는 잘 안해서 여전히 위에 걸친 발이 저리지만.. 뭐 가부좌는 엄두도 못내고요.
가부좌를 시도할려고하면 다리모양이 우습게되요. 다리가 너무 굳어서
조용히 음교혈이나 미려를 관하면서 호흡을 하면 등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차가워지거나
머리에 툭 툭 건드는 느낌 다리를 따라 느낌이 발바닥까지 내려갔다 올라오는 느낌
명치근처에 따뜻한 느낌이 뭉치거나 한번 들호흡에 팔까지 따뜻한 느낌이 퍼지는 느낌등
이 있습니다. 얼굴이 간지럽다던가
근데 진지하게 조용히 수련을 해도 저런 느낌과 별 다를바가 없네요.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저렇게 호흡을
해주면 한동안 몸 구석에서 기감이 툭툭 일어나곤 합니다.
8월 27일
어제밤 자기전에 전신주천을 시도해보려 음교혈 호흡을 하였습니다.
음교혈에 집중되고 회음에 온양목욕을 시도할려고 막 정신집중을 시도하는데
기존의 눈앞에 음교혈이 있는듯한 느낌과는 또 약간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교혈이 뇌가 된 느낌 오바하면 음교혈만 남아서 마치 몸을 주관하는 듯한
회음에 신경쓰다보니 이게 더 깊어져서 밖에 들리던 귀뚜라미 소리가 스쳐들리는 것도 .. 물론 이소리에 신경쓰진
않았습니다만 , 하여간 아에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엄청 고요하게 음교혈만 호흡하는듯 했습니다.
호흡도 후 습 같은건 안느껴지고 그냥 음교혈의 형상이 커졌다 작아졌따
근데 이 집중상태가 오래가지 못하더군요. 잠올려고 할때 해서 그런지 뭔가 좀 힘이 들었습니다. 명문하고 회음정돈
꽤 신경써서 온양목욕도 시도해봤는데 혈에 진한 따뜻함만 집중되고 별다른 일이 없고..
음교혈에서 기가 흘러가는 듯한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집중 유지하기가 어렵더군요. 집중이 풀리니 조는 상태가 되서 잠도 오고 그래서 그냥 잠든듯 싶습니다.
수런자료실에서 본 글중에 선도수련은 결국 마음을 집중하는걸 , 입정에 드는걸 수련하는 거란 말을 본거 같은데
이 집중상태도 곧 익숙해 지겠지요? 뭔가 할수록 특이능력 기대보단 의식상태가 조금씩 변해가는거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집니다. 글쓰면서 음교혈에 의식을 둬보니 또 어제완 다른 감각에 나름 하는 맛이 있습니다.
근데 관원혈이 흔히 말하는 단전이 맞지요? 배꼽아래 3cm ;;
8월 27일
낮수련을 했는데
말씀해주신 대로 그냥 음교혈에만 집중해서 의자에서 좌공했습니다
몸전체에 따뜻함이 아늑하게 퍼지고 평소처럼 정신이 멍해지다가 어제처럼 음교혈만 보이다가
고요해지고 좀 있으니
음교혈부위가 파도치듯이 뭔가 요동치는 느낌이 잠깐 지속되었습니다.
그후 좀 힘들다는 느낌이 들고 집중이 안되길래 봉고하였습니다
봉고시 느낌도 그냥 따뜻하고 맙니다.
그리고 회풍에 관련된 글을 보고 명치와 음교혈에 봉고할때 의식호흡없이 관만 해보았는데
뭔가 걸죽한 느낌이 아주 천천히 명치에서 밑으로 떨어지더군요.
입정상태일때 해보면 좀 다를까요.
8월 28일
음교혈만 집중했는데
수련내내 아랫배 이곳저곳에서 꾸르륵 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원래 시작전에 아랫배에 집중하면 배가 부풀어오르면서 잠깐 꾸륵 한적은 있는데
이번은 계속 그러더군요. 아랫배 왼쪽 오른쪽 아래 위 위치도 막 바뀌고 소리도
배고플때 나는 소리도 나고 펑~ 하며 다른사람이 들을 정도로 크게 나기도 하면서
속에서 아주 요동을 쳤습니다. 이거때문에 깊은 입정은 드가지지 않더군요. 아니 드갔는데 몰랐을 수도
있을정도로 몸이 안정이 안됐습니다
가끔 장이 꼬이는거 같은 압박감이 몇번 느껴졌습니다 첨엔 배 위에 황토기왓장 같은걸 올려놓은듯
따뜻한 느낌이 넓게 덮고 있다가 곧 배가 크게 팽창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그리고 보통 따뜻한 기가 몸을 감싸는데 꾸륵 소리와 함께 좀 시원한 기가 돌았던거 같습니다.
좀 굵게 도는 느낌이라 머리에서 발끝까지 죽죽 차는 느낌이었는데 막 눈도 따갑고 목도 시원하고
안좋은 턱도 뿌득 소리가 나면서 좀 떨리더군요.
호흡도 제대로 안되고 해서 호흡했다가 관하며 봉고했다가 뒤죽박죽하다가
수련을 그만두었습니다.
8월 30일
어제오늘 무난한 수련이 계속되었습니다.
앉아 하든 자기전에 누워 하든 아랫배에 집중하고 호흡시작하면 바로 등과 온몸 팔다리목등에
따뜻한 기가 돕니다. 누우면 전기매트에 누워있는거 같을 정도로 뜨뜻한게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는 가슴부위에서 꼬르륵 소리와 공기방울 터지는 소리가 나길래 가슴에 몸정리를 하나 싶었습니다.
명치근처까지 배가 좀 나와서 그런지 옛날부터 가끔 위액 역류가 되거나 가슴이 답답한 적이 있었거던요.
무게는 어느정도 운동능력있는;; 근육에 약 10kg과체중일 뿐인데 배하고 얼굴만 살이 몰린듯한 체형이라..
어제 자기전엔 단중 부위가 답답한게 첨부터 느껴지길래 온양목욕을 해보았는데 뭐 뜨듯했다가 한줄기 물이
통과할려다가 말았다가 뒤엔 시원하게 굵은 기운이 지나가는 기분이 들었지만 지금 느끼기엔 또 별게 없네요
그래도 심심하던 수련에 요게 나름 재밌어서 백회를 한번 온양목욕해보니 뭐가 번쩍하면서 차가운느낌이 머리에
퍽 들어오길래 놀래서 그만두었씁니다.
아랫배에는 배가 부푸는 느낌 뭐가 작게 뭉칠려고 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주로 따뜻함이 전체에 차 있느 느낌이고
별다른 감이 없네요. 그래도 집중은 아랫배에 잘되는 편입니다.
8월 30일
낮에 올만에 반가부좌 수련을 하다가 조금 변화가 있어 또 적어봅니다.
오랜만에 반가부좌를 하고 집중을 시작하니 이거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
사지유통자세로 하면 몸이 뜨뜻한게 기분이 좋은데 반가부좌 자세는 몸전체에 기가 둘러싸서
저도 모르게 집중이 되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의자좌공과는 또 다르네요.
느낌좋게 바로 호흡시작하니
왠일로 땀이 후끈 조금씩 나더군요. 수련끝날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온양목욕할려고 좀 축기를 하려 미세한 단전의 느낌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느순간 하체부터 허리 명문근처까지 서서히 차가운 기운이 올라오면서 확 퍼졌습니다.
그리고 막 빨려들어가듯 알아서 단전에 더 집중이 되더군요. 단전이 푹 꺼지는거같은 느낌이 들면서
가슴쪽에도 찌릿한 느낌과 뭔가 뭉쳤다가 사라진거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등줄기타고 차가운 기운이 올라가더니 좀 지나자 가슴쪽에도 퍼졌습니다. 아랫배에서 가끔씩
따가운 느낌이 들기도했고요. 그러더니 아랫배에서 맥박같은게 계속 단전을 치는 듯한 .. 느낌이 들더군요.
호흡하기엔 거슬린다 싶어서 봉고로 바꾸고 지켜봤는데 계속 팔딱 뛰면서 입정해서 호흡을 하듯 알아서 배가 나왔따
들어갔다 하기도 했습니다. 봉고중에 왠 똥파리가 게속 건들고 전화오고 해서 봉고가 좀 진득하지 못한게 좀 아쉽네요.
9월 1일
수련을 길게 할려고하면 외부요인으로 끊기고해서
그리고 기혈 이런걸 신경쓰다보니 괜히 집중도 더 안되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별로 발전을 이룬거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변화가 있기에 그냥 수련기를 적어봅니다.
일단 음교혈호흡을 하다보면 뱃속에 살짝 뜨거운 따뜻함이 뭉쳐집니다.
그러다보면 배도 여지없이 부푼 느낌이고 다른점은 그전에 틈틈히 명치에 의식을 집중하는 훈련을 해서
그런지 명치와 음교혈 사이에도 기다란 기감이 표피에 형성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후 몇번의 짧은 봉고수련이나 호흡에서 느껴진점은
어느순간 갑자기 호흡을 끊을 정도의 강한 느낌으로 목구멍에서 명치까지 관통하듯 무엇가가 콱
꽂히는 느낌이 들었고 시원한 기감도 느껴졌으며
지금 가장 최근 느끼는 기감은 음교혈과 명치를 동시에 주시하고 있으면 명치가 북치듯이 둥둥둥 떨리면서
이 느낌이 음교혈까지 전달된다는 겁니다. 파장이 둥둥둥 하면서 밑으로 내려가거나 그 사이공간을 채운다고
해야 될까요. 이걸 끝까지 관해본 적이 없이 집중이 흐뜨려지는게 아쉽습니다.
조용한 시간잡아 진지하게 무념무상 수련을 해보고 싶은데 말입니다. 기혈여는거에 대한 기대감과
흥분도 가라앉혀야 되고. 자꾸 생각이 나서 입정을 방해하네요.
9월 2일
기혈에 집착하는 마음을 누르고자
마음을 가다듬고자 하루종일 생각했네요.
아무래도 요즘 들떠서 의식집중을 등한시 한게 아닌게 스스로 돌아봅니다.
기혈이 열려도 이제 수련의 기초를 닦는거 뿐이고 별다른 신통력따위나 그런것도 없는걸 알고 별 기대도 안하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것도 어떻게 보면 이것도 마음수련이 아닐런지;;
어제는 30분에서 1시간정도 사이 시간으로 수련을 3번이나;
제 기준으로 보면 많이 했었는데요
일단 깊은 입정에 들도록 노력하고 호흡수련엔 음교혈만 깊게 보도록
한때 졸듯이 빠져든 그 느낌이 들도록 노력했습니다. 나름 입정에 든거 같긴 합니다;
음교혈의 느낌은 특별한 형체는 없지만 자꾸 무언가가 덩어리져 진다고 할까요. 아침에 일어나도
평소때 딴걸 하다가 쳐다보아도 항상 묵직한게 배안에 있는듯 합니다. 잠깐 봉고를 해보면 가끔 찌릿한
약한 통증이 한번씩 오기도 하고요.
2번의 수련까진 봉고시 명치와 음교혈 관을 해도 기존과 같이 명치에 호흡을 방해할 정도의 진동과
마치 안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듯 올라갔다 내려갔따 들쑥날쑥 요동치는 느낌이 들었고 약한 물줄기가 가끔
밑으로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3번째 수련때는 이런 느낌은 거의 사라지고 명치에 따뜻한 기감이 뭉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봉고수련을 하면서 명치를 의식하면서 단전만 관하는 생각을 하다보면 단전과 명치에 따뜻한 느낌이 동시에
뭉쳐서 두개의 빛이 있는 듯한 상이 가끔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련후 잘려고 누웠는데 가슴에 따뜻한 무언가를 껴안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따뜻한 느낌이
한가득 가슴쪽에 강하게 피어오릅니다.
몸속에도 몸밖의 가슴앞에서도 이 느낌 때문에 좀 잠을 제대로 못 들정도였습니다.
9월 4일
어제오늘 하루2번정도씩 수련을 입정에 드는걸 수련하나는 기분으로 진득히 할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티비켜놓고 앞에서 보다가 입정든 적이 있을 정도로 나름 정신집중이 되어가는 듯 합니다.
배에는 여전히 따뜻함이 뭉치는 류의 기감이고 봉고시 어쩔땐 명치에 답답한 덩어리가 있는 느낌이 듭니다.
전혀 의식하지 않아도요
봉고는 늘 하던대로 그냥 기운이 모이면서 팽창하다가 끝나네요
9월 8일
요즘은 그냥 별 느낌없이 운동하듯이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저번주는 수면부족에 생활패턴이 좀 꼬여서 진득하게 수련한거는 별로 없고 거의뭐 자다가
티비보다가 짧게 대충하고해서 기운이 상한건 아닐까 염려되는군요.
음교혈 집중하면 기틀이 꿈틀꿈틀 움직이고 이거에 시선을 탁 찍고 호흡을 바로 시작합니다.
불씨가 따뜻해지긴 하는데 막 분명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집중 흐뜨려지면 불씨를 놓치기도하고
진득하게 깊은 입정을 유지하며 불씨를 노려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데 진득이 젤 힘드네요.
9월 9일
수련기는 사실 쓸것이 없고 근데 2차 개통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게 사실인가요
정말로 자신의 감정을 속이지않고 돌아보면 조금 섭섭하다가 이젠 편안해진 마음입니다만 근데 반가부좌 수련을하면 오늘도
땀이 후끈히나고 제 생각했었던 입정에 들면 코로 숨 쉬는거 같지도 않고 골반부분만 부풀었다 줄었다하는 조용한
느낌에 음교혈만 코밑에 느껴지는 이런상태가 되는데 운동을 하고 나면 두 발바닥이 뜨겁게 느껴진다거나 눕기만하면 등이
뜨뜻하다거나 이런 현상들도 설마 환각은 아닐테고 하여간 좀 찝찝해지네요.
어찌됐건 큰 공부를 한 기분입니다.
이딴거 신경쓰지않고 음교혈집중만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완전 헛공부는 안한거 같으니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요.
9월 9일
음교혈 초보의 마음으로 새로 하겠습니다
생각해보니 항문조이기 같은것도 선골후반부터 제대로 하지도 않았고
요즘 그 아랫배 양기에 집착해서 어느덧 음교혈의 위치도 잃어버린듯 하네요
사람이 붕뜨면 정말 자신 돌아보기가 힘든가 봅니다. 그래서 더욱더 수련을 제대로 하고싶네요
수련정보 다시 훑어보고 들숨에 항문조이고 조여지는 끝에 의식 집중하기로하고 반가부좌로 조용히
호흡시작했습니다
일단 땀은 나면서 그런데 항상 반가부좌는 왼쪽다리를 위로 올리는 정자세로 하면 다리가 빨리 저리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에 다시 오른다리로 바꿨는데 이게 좀 더 오래갔습니다. 호흡중 다리가 조금씩 위치가 들썩거리며
바뀌면서 뒷허리가 좀 땡기면서 아프고 뒤허리 양쪽끝이라 해야되나요 계속 뻐근하면서 쑤시더라구요.
마음만 처음하는게 아니라 정말 음교혈호흡을 처음하나봅니다. 들숨에 따뜻한 느낌이 나는건 처음이었습니다.
코끝에 숨부터 느낌이 다르네요 말로 표현하기 미묘한 봉고를 하니 음경뿌리;쪽도 뻗뻗하고.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걸 막 느끼네요.
입정에 들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느낌이 다르니 나름 새로시작하는 기분이 듭니다.
항상 무념무상 무욕 명심해야겠습니다
9월 11일
음교혈호흡을 하는데
안좋은 오른쪽 고관절 부위가 시작부터 뻐근해 옵니다.
의식단계가 두번정도 변한거 같은데 첨에 호흡하면서 몸이 이완되어 편안했다가
그담에 주위가 약간 밝아진거 같은 느낌이 들며 좀더 호흡과 음교혈의 따뜻한 느낌에 의식에 더 꽂히면서
좀더 지나자 음교혈에만 의식이 파뭍혀지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런 단계를 밟아가는거 같습니다 ㅎ; 점점 깊어지니 뻐근했던 고관절도 안아파져 오더군요. 혹시
몸정리라도 해주었나싶어서 나중 수련후에 움직여봤는데 여전히 뿌득 소리가 나며 뻑뻑했지만 아침에 러닝뛰고
약간 뻣뻣했던 기분은 없어진거 같습니다.
의식 단계가 깊어지면서 오랜만에 조는 느낌도 들었고 그런데 옛날엔 졸면서 의식 집중이 좀 비몽사몽이었는데 이젠
음교혈에서 의식을 잘 놓치지 않게 된거 같습니다. 조는 느낌와도 계속 보다보면 의식집중에 더 빠져들고
하여간 마음을 그나마 진정시키니 진득한 느낌이 들고 1시간가량 수련하고 한숨잘잔 기분이 되어 좋았습니다.
봉고시는 그냥 아 봉고네. 이런 느낌이었네요. 몸에 찬 기감이 식으면서 음교혈에 의식이 쏠리는 그런거요.
이렇게 매일 차분히 축기해도 모자랄판에 정말 왜 오바를 했는지 ㅎㅎ;
몇일전까지 음교혈을 버리고 음교혈로 생각해왔던 단전부위의 기감은 가끔 피어오르기도 했으나 신경안쓰니
그냥 없는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음교혈만 뜨거워지며 가끔 불끈 불끈 솟는 느낌이 듭니다. 음교혈 안에서만요;
9월 11일
오늘도 1시간 가량 수련하였습니다
오늘 실험적;; 으로 지겨움방지용으로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수련했더니 나름 잘되는 느낌입니다
한두번씩 노래의 절정에 감정이 가기도 했지만 음교혈에서 의식을 둔채로 라서.. 근데 이방법이 안좋으려나요
어쨋든 집중은 어제와같이 별차이없이 잘되었습니다
뜨거운느낌이 의식에 뭉치면서 압박감도 생기고 어제보다 더 뜨거움이 강해졌네요. 선골호흡할때 선골이 아프기 직전의
그 뜨겁고 압박되는 느낌과 비슷한듯 합니다.
의자에서 올만에 했더니 왼쪽 엉치뼈쪽도 같이땡겨서 가끔 집중이 왼쪽으로 쏠리는 느낌이라 좀 거슬렸지만...
이상하게 의자에 앉기만 하면 이러네요. 의자가 좀 삐딱해서 무게가 왼쪽으로 쏠리는지..... 골반이 삐딱해서 그런지
반가부좌로 1시간가량 할 수 있으면 좋으려만 그래도 발에 쥐가 나는게 쉽게 풀리는 느낌이에요 요즘엔.
나중에 음교혈 열기가 더 뜨거워지는 감각이 들때 순간적으로 잠깐 뒷 허리쪽에 따가운 느낌이 살짝 스쳐가고 한번씩 머리쪽이 조금 부푸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척추에도 뜨거운 느낌이 한번 왔네요. 뭐가 흐르는 그런게 아니라 그냥 확 하면서 왔다가 사라지는기감이었습니다
봉고시에는 항문을 조이고 있는 느낌이 들며 그 중심점에 뜨거움이 모이며 의식이 파뭍히면서 한두번 상체가 들썩거리네요.
; 집중이 안될땐 봉고도 하는둥 마는둥 되던데 어제오늘 느낌이 좋은 봉고네요.
9월 14일
추석 잘 지내셨는지요
추석에 차례 지내러 다니고 하느라 간간히 관하고 짧게 호흡하느라
별 변화는 없지만 집중이 깊을 때 음교혈이 뻣뻣해지면서 따뜻한 느낌의 핵심에서 뽁 하면서 뭔가 바람빠진다고
해야되나요 그런 느낌은 있네요. 뭔가 낯설진 않는데 언제 이런적이 또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장을 몸정리할때의 꼬르륵 거리는 소리와는 다른 소리가 배에 기틀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음교혈이 꺼지는듯하면서
꾸륵 뿌득 거리기도 하고요. 요런 작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점점 음교혈에 느낌이 익숙해지고 있어요.
봉고할때도 항문 쎄게 조이듯이 압박감이 콱 오면서 따뜻함이 뭉치기도 하고요.
그리고 다시 음교혈호흡 제대로한지 이틀째부터 지금까지 저번에 몸살같은 증상처럼 잠이 오는거같은 피로함과 몸살걸린거 같이 축늘어진 몸상태가 이어져오고 있네요. 저번처럼 그냥 몸이 정리되는 과정이겠거니 하는데 시기상 혹시 잘못된건 아니겠지요? 괜히 중간에 삽질을 해놔서 살짝 불안하긴 합니다.
9월 16일
평소처럼 의자좌공으로 평소와 비슷한 느낌으로 수련을 1시간가량 마쳤는데
할때마다 약간 뻐근한 왼쪽 골반쪽이 이번엔 더 기감이 쎄지고 압박감이오고
좀지나니 왼쪽다리 전체까지 뻐근한 기감이 가득찼습니다. 이거때문에 수련중엔 음교혈 집중이
조금 방해를 받더군요. 왼쪽이 더 느낌이 강해지다보니
봉고시엔 음교에 집중에 팍 되었습니다. 수련이 끝나고나니 왼쪽 엉덩이쪽이 뻐근합니다.
9월 17일
어제와 비슷합니다.
회음과 생식기 사이에 수직으로 만나는 공간이랄까요; 여기에 묵직한 기감이 잡혀왔씁니다
여기가 음교혈이 맞는지요. 저번에처럼 삽질하면 안되느데 ㅠ
하여간 항문을 조이며 여길 관하면 곧 기틀이 생기며 묵직하고 약간의 압박감이 느껴지는 요런게 잡힙니다
오늘도 여전히 왼쪽다리에 기감이 쎄게 오면서 고관절 부위는 아프기까지 했는데
어제 여기에 의식이 자주가서 집중못한 시간이 많았기에
최대한 신경안쓰고 음교혈만 바라보고 호흡했습니다.
다리기감때문에 좀 입정들어가는 감에 혼란이 왔었는데 오늘 좀 되찾은 느낌입니다.
중간중간에 막 골반이 들썩거리고 양다리가 조여졌다가 풀리고 좀 움직이더군요.
봉고도 깨운하게 마무리하니 역시나 왼다리에 여러 느낌이 남아있습니다.
뻐근하면서 그러네요.
9월 18일
균정체조 중에 척추동작 안해본걸 해보니 확실히 허리가 굳어있는게 느껴지네요.
이거하고 운동도 하고나니 허리느낌이 많이 시원합니다. 원래 가슴 앞으로 쭉내밀면 몸이 좀 삐딱하면서
등가운데게 뭐가 걸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꽤 부드럽게 쭉 휘어지는듯해요
그래서 그런지 수련중에도 왼쪽골반의 느낌이 훨 덜했습니다. 그래서 음교혈에 오랜만에 좀 오래 , 깊이 집중할 수
있었네요. 아무생각없이 따뜻함에 호흡을 잊고 몸을 맡기는... 봉고시 느낌도 좋네요 땀도 여전히 나고요.
9월 20일
저번에 불면증이 온 이후로 자기전엔 수련을 안했었는데
어제오늘 자기전 수련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수련후 잠은 잘 오더군요. 그런데 바로 봉고후에 잠을 청하다보니 그 멍한 기운이 아직 안풀려서
그런지 막 꿈꾸는거 같은 몸상태가 지속되다가 잠이 듭니다. 어제는 갑자기 뭐가 번쩍 하는거 같은 기분이
들어 놀래기도 하고요. 좀 지나면 가라앉아서 괜찮지만. 봉고를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네요. 뭐 크게
거슬리지는 않고 오히려 잠자는데 도움되는거 같습니다.
수련중 변화는 여전히 땀배출과 음교혈에 뭉친 느낌은 그대로 분명해지면서 가끔 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뜨거운 물. 뽁뽁 터지는듯 느낌도 들고 봉고시엔 굵게 뭉쳐지는 느낌이고 기틀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꾸룩 하면서
배에서 소리도 나고
그리고 한참호흡중에 배꼽위에 가로로 약간 굵은 실같은게 걸쳐지는듯 하면서 배가 나갔다 들어갔다하는게
또렷히 느껴지도록 배 근처에 의식이 확 올때가 있었네요. 그후로도 호흡하다보면 한번씩 확 하면서 열기가
배주변을 감싼 후 사라지는 경험도 했고요. 어떨땐 아랫배가 팽창하면서 하체전체가 열기에 쌓이기도 합니다.
가끔 머리가 콱 조이는듯 하다가 사라집니다. 의식은 항상 음교혈에 집중하려 애씁니다 이런거 신경안쓰고;
근데 가끔 어쩌다가 눈앞에 의식이 잠깐 갈때가 있으면 뭔가 하얀색 고리같은게 보이는데 이건 뭔지요 물론
상단전쪽 신경쓰는거 같아서 신경은 안쓰려고 합니다; 의식을 바로 아래로 내리면 안보이고요.
9월 21일
호흡수련중 음교혈의 느낌이 더 뜨거워 졌습니다. 선골이 뜨겁게 타올라 아플때처럼
음교혈에 강한 압박과 뜨거운 느낌이 뭉쳐집니다. 물론 선골처럼 통증까진 없습니다만;
조용하게 깊은 집중이 될때 이 뜨거운 뭉침이 더 분명해 집니다.
봉고를 하면 아랫배도 서늘해질 때가 있고 압박과 함께 평소처럼 음교혈에 덩어리가 뭉쳐지는
느낌이 들면서 봉고가 다되가서 덜 뜨거울때도 뭔가 동그란 덩어리같은게 음교혈에 들어있는 느낌이네요
평소 관하면 이 덩어리 느낌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수련을 마치면 후끈한게 기분이 좋네요. 사우나하고
나온거 같네요 .
9월 24일
한 두세번의 수련을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조용한 고요속에 음교혈만 뜨거운 핵처럼 호흡하는거 같은 그 느낌을 쫓느라 또 정신이 산만해진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무념무상이 참 어렵습니다 얕은 집중으로 수련중에도 음교혈에 뭉치는 기감정돈
느껴졌었는데 가끔 생식기쪽에 느낌이 강해지면서 성감이 느껴질때도 있더군요. 이거때문에 더 곤란했었네요 허;
그러다가 제대로 해보자고 어제 자기전에 맘을 가다듬고 파고들다가 잡념을 쫓고 느낌에 집착하지 않는
감을 다시 잡게 되었는데 그래서 몇일만에 깊은 집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코에서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호흡감에 의식은 코밑이나 가슴에 음교혈이 있는거 같은 느낌.
이런 상태에 빠져든지 얼마 안있어서 갑자기 음교혈에서 몸안이 쿵 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면서 뭐가 팍 터진다고
해야되나요 그런느낌이 들면서 그 느낌이 양 엉덩이쪽으로도 퍼져나가더군요. 그리고 서서히 기분좋은 느낌이 아랫배
와 허리쪽 골반쪽을 감싸더니 제가 몸이 삐뚤어 앉아있을때 약간 불편한 그 느낌이 사라지고 매우 편안하게 물위에
떠 있는듯하게 가벼운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호흡중간마다 쿵 하는 울림이 몇번더 음교혈에서 있었습니다. 음교혈의
그 압박하며 뭉친 느낌이 밑으로 쿵 박히는 느낌이라해야 되나요 말하기 애매하네요. 하여간 이 울림이 있을 때마다 엉덩이쪽이 들썩 거리기도 하면서 몸이 점점 곤두서며 편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후론 울림이 일어나지 않고 음교혈의 그 익숙한
압박감과 뜨거운 느낌이 계속 왔네요. 그래도 몸은 여전히 너무 편안한 상태로 그대로 몇시간도 있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 빠지기전에 음교혈의 묵직한 느낌이 항문쪽으로 약간 찌릿한 느낌을 주며 자극하는 기분이 들었고
덩어리는 사라지고 음교혈과 명문사이가 뜨거운 느낌이 죽 이어지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9월 25일
마음을 편안히 하고 음교혈을 관하니 바로 기분좋은 부드러운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바로 호흡을 시작하였는데
좀 지나니 양 골반이 다시 편안해지고 음교혈의 물들이 더 진해지고 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뒷허리가 뻐근한 통증이 수련중 계속 되더군요. 등 가운데쯤인데 등 가운데 기준으로 밑쪽에 기감이 확
퍼져있는 느낌입니다. 마치 걸린듯 등은 계속 뻐근하네요. 그리고 난데없이 왼쪽 옆구리를 쭉타고
싸~한 느낌과 따뜻한 물의 느낌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오른쪽 신장쪽 허리가 욱식거릴때도 있고요
아랫배에 압박이 한번씩 오기도 하네요.
집중이 깊어지니 음교혈의 뜨거운 물이 호흡을 할때마다 펌프같이 쭉쭉 밑으로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근데 이게
쭉 어디로 이어지진 않구요 거의 회음근처로만 쭉쭉 분출되는듯 합니다.
땀은 나지않고 수련중엔 골반과 허리부위가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집니다.
수련을 꽤 오래하고 봉고를 끝내고 음교혈을 관하고 딴짓을 하다보면 음교혈과 등의 협척근처까지
따뜻한 기운히 싸하게 퍼져있습니다. 가끔 협척부근에 공이 생긴거 같이 뭉치기도 했습니다.
9월 26일
두번의 수련동안 등 아픈건 없어지고
수련중에는 몸에 특별한 기감은 없고 음교혈이 점점 뜨거워지네요.
의식상태는 음교혈이 눈앞인지 의식자체인지 하여간 덩하니 존재하고 잡념이 일어도 잡념을
제가 통제한다고 해야되나요. 그냥 남의일 잡념처럼 보고 음교혈을 계속 주시할 수 있게 된거같습니다
몸의 기감이나 잡념이 일어도 거기로 정신이 좀 덜뺏긴다 해야되나요 .
첫번째 수련째는 뜨겁게 뭉쳐있으면서 한번씩 또 쿵하면서 엉덩이가 들썩 몇번 거렸고
두번째 할때는 뜨거움이 더 진해져 오히려 열때문인지 가끔 시원한 느낌이 배주위에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자기전에 피곤한데 누워서 호흡하다 잤더니 자다가 몇번 기감때문에 비몽사몽 의식이
있으면서 잠을 깬든만듯 했는데 목 뒤에 물이 흐르는 느낌과 누워서 그런지 호흡할때마다 등으로
주룩주룩 물이 흐르고 또 잤는지 정신이 없다가 오른쪽 다리 고관절쪽에 저릿하면서 온몸이 움찔
거릴정도의 지릿한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다리 느낌은 몇번 이러면서 잠을 깨웠습니다.
자고난뒤 기분탓인지 허리가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9월 27일
어제 자기 전 수련의 반응입니다
호흡한지 얼마안되어 명치와 배부위 상체 정면 전체에 뭘 올려놓은 듯한 넓은 기감이 일어납니다.
난데없이 여긴 왜이러나 했는데
곧있으니 이번엔 좁아지고 기다래진 느낌이 가슴에서 명치정도까지 걸쳐서 호흡할때마다
이 감각도 커졌다가 작아졌다 합니다. 가슴호흡하는 것도 아니고 가슴도 덩달아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따뜻한 감각이고요. 좀있으니 이젠 목에 목감기 걸려서 기침나올때처럼 걸걸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첨엔 목에 뭐 걸렸나싶어 수련중에 기침까지 해보았는데; 계속 이느낌이 지속되더군요.
그래도 호흡은 자연스레 유지하는 편이었느데 갑자기 코로 굵은 공기가 팍 들어오는듯 하며 가슴을 스치고 지나
갑니다. 한 두세번 이랬던거 같습니다.
이런 느낌들이 너무 뚜렷하고 시작부터 이러니 한동안 깊은 입정에 들지못하고 음교혈에 집중하느라 애썼습니다
감각은 하나씩 일어나며 다른게 점점 약해지고 합니다. 그리고 좀 지나니 이런것들이 다 사라지고 좀 안정이
되면서 이번엔 가슴 위쪽이 좀 묵직해지면서 배 안에서 꾸룩 소리가 나며 배안에 또 뭐가 들어앉아 압박을 해옵니다
이 느낌도 한동안 게속 된 후에
나중엔 다 사라지고 음교혈에 제대로 집중이 되더군요. 평소처럼 점점 압박과 뜨거운 느낌이 들면서 바라보고 있자
코로 시원하고 강한 공기가 들어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조용히호흡하다보니
이번엔 귀가 멍~~ 한 진동이 느껴지며 엄청 고요해집니다. 몇번의 호흡에 맞춰 머리가 압력을 느끼며 부풉니다.
머리느낌이 사라지고 너무 고요한 느낌에 호흡조차 하는지도 모르겠고 음교혈만 따뜻한듯 시큼한듯 느낌이 듭니다.
좀지나니 머리쪽에 아득한 느낌이 들면서 꿈꾸듯이 비몽사몽 느낌이 들며 인당쪽에 무거운 느낌이 들고 의식도
그쪽으로가서 막 꿈꾸듯 눈앞에 뭐가 보일려고하자 괜히 두렵고 많이했다싶어 봉고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9월 29일
토일 낮엔 수련은 하지 않았고
자기전엔 주말이라 좀 늦게 자서 그런지 하다가 둘다 어영부영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낮엔 봉고까지 깔끔한 진득한 수련은 안하고 티비보거나 인터넷 하면서 관하면서 호흡 간간히 해주는 식으로
했었습니다.
이 와중에 일어난 변화로는
날숨을 내쉴때 가슴상부에 차가운 느낌이 확 일어나는게 몇번 지속되었고
그후 몸에 열이나며 땀이 나는 느낌인데 땀은 나지않는 몸이 차가우면서 후끈한 그런느낌이
몇번 낫었습니다.
토요일 밤 자기전 수련엔 또 몸정리를 하는지 가슴명치 부위에 안에서 좀 요란스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뜨거운 기운이 명치근처에 팍 솟았다가 사라져서 깜짝 놀랐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좀 안정되고 깊은 호흡을 하다가 저번처럼 머리가 묵직해지며 인당, 전정인가요 머리앞부분
이런데가 묵직하면서 꿈을 꾸는 듯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일요일은 낮에 잠깐 수련을 하면 뒷허리 명문부위나 이런데만 따뜻한 느낌이 젋게 퍼지고 음교혈만 평소의
느낌이 날뿐 별다른 일은 없었습니다.
밤에도 별다른 느낌이 없었는데 저 머리묵직하며 잠오는 듯한 느낌이 빨리 왔습니다. 자꾸 꿈에서 영상을 보듯
잡스런게 자꾸 아른거리길래 신경안쓰고 음교혈만 봤는데 멍해지며 얼마후 잠든거 같습니다;
요즘 몸살같은건 없고 몸상태는 좋은거 같네요. 눈도 좀 편안해지고. 운동하다보니 체력도 좋아진거같고
9월 30일
자기전 수련을 하는데 평소 있는 만성 두통이 하필 와서 정신이 산만했습니다.
수련시작하곤 잘 안생겼던거 같은데 생기네요. 머리전체가 지긋이 눌리듯 아픈 두통이 가끔
일어났거든요.
음교혈을 집중할려고 하는데 자꾸 명치와 배근처에 기감만 더 강해집니다. 호흡을 해도 여기 따뜻한
기감이 뭉치면서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거 처럼 느껴지고 머리까지 아프니 괜히 짜증이 납니다.
수련을 이럴땐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다가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하면서 그냥 계속했더니
다시 안정이 되고 음교혈이 확연히 잡히고 불씨감이 생기면서 집중이 됩니다. 두통은 사라집니다.
정이 점점 깊어지자 골반이 들썩 몇번 움직이고 허벅지 근육이 풀리듯 허벅지도 몇번 자극이 오고
등뒤와 배앞에 따듯함이 둘러지고 등과목도 뚝뚝 하면서 한번씩 움직여 줍니다.
그러다가 몸이 없어지고 눈앞이 밝아지며 음교혈이 코앞에 있는 듯한 의식이 되자 호흡을 한번 하니
회음에서 머리까지 찌릿하면서 찐한 느낌이 쫙 퍼집니다. 그 떨림이 몸 다른부위까지도 약간 전달 되는거
같습니다. 생소한 느낌이라 약간 의식이 흔들려 계속되진 않았지만 수련중에 몇번의 호흡은 이런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역시나 가끔 멍해지며 눈앞이 아른거릴듯 꿈꿀듯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젠
의식하고 다시 하부에 의식을 더 강하게 해서 잠이 들진 않았습니다.
수련막바지와 봉고할때 양팔의 관절 부위가 시리면서 통증이 오더군요. 사지유통할때 그 느낌이 관절에만
일어나는거 같았습니다. 잘때마다 자세가 이상해서 그런지 팔에 쥐가 거의매일 나는데 이거때문일까요.
수련이 끝나니 골반과 다리도 무겁고 몸도 무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트렛칭 해주고 금방 잠이 들었습니다.
10월 1일
불씨감이 좀 흐릿해진 느낌입니다. 팍 뭉치면서 뜨거움을 발산하던 음교혈의 느낌이 잘 느껴지지않고
몸의 기감도 별로 느껴지는게 없었으며
그래서 그런지 평소보다 잡념이 많아지더군요. 머리도 불편한 느낌이고 아랫배쪽에 꿀룩꿀룩 따뜻한
느낌이 명치쪽으로 파장으로 퍼지듯한 느낌이 초반에 잠깐 생기긴 했는데 곧 사라졌고요.
분명 관은 또렷하게 하고 있는데 뭔가 정신은 산만한 느낌이 계속되면서 눈앞에 불이 들어오고 입정이
더 깊어지자 그래도 뭔가 산만하면서 꿈꾸며 얕은잠 자듯 정신이 몽롱합니다. 기존의 멍한 기분과는 좀 다른
첨부터 이러네요. 뭐 보이는건 그냥 한두번씩 스쳐지나가긴 한데 별 신경은 안쓰이고 어떨때는 온몸이 무거우며
자는거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의식은 계속 있었습니다. 음교혈 느낌은 집중력이 약해서 그런지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있는둥 마는둥 희미한 온기만 있네요. 뒤에가서 오히려 선골이 뜨거워져서 그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이와중에 몸엔 등에 굵게 흐르는 물줄기와 목에 물이 흐르면서 목뼈를 한번 툭 쳐준것 두개골에도 뿌득 하는 소리가
났었고 허벅지근육 느낌도 오늘 났고요. 좀 지나니까 오른쪽 다리에 사지유통비슷한 느낌이 일기시작하더니 콱
쑤시면서 한동안 계속 아픕니다. 어제 양팔의 관절만 아픈거와 다르게 이건 오른쪽다리만 다리 전체가 꽉차서 아프기
시작하네요. 한참 지나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잤는데 잠이 엄청 많아졌습니다. 왜이리 일어나기가 힘든지. 잔것도 잔건지 만건지 꿈만 많이꾸고 막상
일어나니 피곤하진 않는데 찌뿌둥하네요. 지금도 뭔가 비몽사몽입니다; 눈만 감으면 수련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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