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 중에 보이는 상

2025. 3. 28. 13:41독학자 수련실/질의 응답

질문(고성님)

정통 선도에서는 영혼이나 귀신을 인정않하나요.?

그렇다면 불교의 윤회에 대해서는 어떤 관점이며..

기타 다른 수련 단체에서 일정한 단계가 가면 전생을 보거나 영혼을 보는 능력이 생기고 천도 능력도 생기는 단체도 있던데. .다 망상인가요?

어떤분의 체험을 보면 현실보다 더 리얼하던데...

수행중 나타나는 이런 현상은 어떤것인가요?

1. 수진선원에서는 영혼이나 귀신, 윤회, 지옥 등 사후세계에 대하여 논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사후세계를 이야기하면 종교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통선도에서는 다루지 않는 귀신이나 윤회를 개인적으로는 믿지 않습니다.

2. 불가도 부처님 생전에는 종교가 아니고 진리를 추구하는 수행 단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인도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관음보살, 문수보살 등 힌두교에서 유래하는 수많은 신과 지옥이나 윤회 등의 교리를 불가에서 흡수하여 종교(밀교)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불교는 오랫동안 밀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런 연유로 지금도 불교 속에는 무문관에서 장좌불와하며 진리(깨달음)을 추구하는 스님과, 돈을 받고 천도제하고, 신에게 복을 빌어주는 스님이 있습니다.

3. 도태 이후에 생긴 신통력은 믿을 만 하지만, 그 이전에 전생, 귀신, 빙의, 천도 등은 무당들의 영역으로 전부 환상 또는 망상입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서 활동하며 위안을 준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순기능이 있기는 합니다.

4. 부처나 관음보살, 예수, 성모 등을 보았다는 것은 종교적으로는 높은 신앙심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수행자가 상을 보면 가볍게 흘려보내야지 그것을 추구하는 것은 마공으로 가는 지름길로 정통 선도에서는 절대 금지 사항입니다. (정통 선도수행의 기본은 무념무상입니다)

5. 수행자가 스스로 만든 상에 속아서 하게 되는 마공으로 자신이 부처가 되었다는 망상에 빠지거나, 신선이나 보살의 가르침을 받고 용한 무당같은 능력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공은 축기는 안되고, 선천기의 손실이 너무 커서 몇년 못가서 능력은 사라지고 큰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자기 스스로 만든 환상의 세계인 도계나 선계에 가본다거나, 의념양신(음신)으로 승천하여 선녀에게 차를 대접 받았다거나, 무서운 신장이 나타나 기절한다거나, 유체이탈을 한다거나,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이나 괴물과 싸우거나, 지구를 침범한 외계인을 물리치는 사투를 벌리기도 합니다.

이런 환상은 현실보다 더 실제 같아서 한번 빠지면 진짜 현실에서 적응하여 살아가기 어렵다고 합니다.

참고: 수진비결 요약 란의 "상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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