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의가(침술)와 선가의 기맥 차이점

2022. 10. 11. 10:56수진실/정법이란 무엇인가

의가(침술)와 선가의 기맥 차이점

 

 

1.깊이의 차이점 : 침술의 기맥은 표피 가까이에 있고, 선가의 기맥은 깊은 곳에 있습니다.

 

2.임독맥의 차이점 : 침술의 임맥은 회음에서 아랫 입술까지, 독맥은 회음에서 백회아래 얼굴의 윗입술 부분이 끝입니다. 선가는 백회와 회음을 기준으로 몸의 앞부분은 임맥, 뒷부분은 독맥입니다.

 

3.운행방향의 차이점 : 침술의 임독맥은 회음을 기준으로 기운이 임독맥의 양방향으로 동시에 올라가지만, 선가의 운행은 독맥으로 올라가고 임맥으로 내려옵니다.

 

4.충맥의 차이점 : 침술의 충맥은(중맥) 코 아래에서 단전까지 임맥의 양쪽 옆에 2개가 표피 가까이에 있으나 선가의 충맥은 백회에서 회음까지 몸 중앙을 관통하는 1개의 기맥입니다.

 

4.대상의 차이점 : 침술은 12정경을 중요 대상으로 삼고 선가는 기경팔맥을 중요시 하고 12정경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5.운행시간의 차이점 : 침술의 12정경과 임독맥은 평상시에도 운행이 되지만 선가의 기경팔맥은 수련을 할 때만 운행이 됩니다.

 

침술의 12정경과 임독맥은 수천년 전부터 의술에 적용하면서 수정되어 정밀해지고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부분이 많습니다. 단 침술이 옳다고 선가가 틀린 것은 아닙니다.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에는 똑같이 활짝 열려있던 기경팔맥이 사춘기 이후에 점점 막히고 침술에서 말하는 임독맥과 12정경만 유지 됩니다. 그 상태를 선도수련으로 다시 기경팔맥을 개통하는 것을 소주천이라고 합니다. 즉, 없던 기경팔맥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있던 것을 되찾는 과정이 소주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