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숨김님 수련기(소주천)

2022. 10. 26. 09:07선도실/독학자 체험기

선도 체험기, 숨김님(소주천)

 

5월 2일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평소에는 욕심없이 호흡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생각은 좀 했지만

천료? 견정혈? 천료혈?이 맞는지 모르겠든 데

거기가 아릿하게 아픈 건지 처음에는 어깨가  아픈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서 목뒤 쪽이 저릿저릿한 거 같습니다.

눌린 거 같기도 하고

어깨도 무겁습니다. 눌리는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 일일수련기 쓰라고 하셨는데,

욕심 생길까 봐 그냥 다 무시하고 편안히 선골을 바라보며 호흡 했었는데 갑자기 이러네요.

 

5월 3일

이왕 쓴 거 예전에 일일수련기 쓰라고 할 때가 어떤 때냐 면

제가 블랙홀 같은 거 선골 앞 ? 블랙홀 같은 거 느껴진다고 했었고

배꼽에서 머가 들어오는 느낌 같다거나 그게 선골이나 뒤쪽으로 연결 된다고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잦은 느낌이 있었는지 꽤 시간이 경과 되서 기억이 안 나고,

그때 당시 강호흡이나 지식호흡 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셔서 다 무시하고 그냥 편하게 선골에 의식을 두고 호흡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휴일이여서 누워서 호흡하는 데 견정 천료혈 쪽? 그 부분이 너무 저릿저릿해서 글을 씁니다.

어제는 거의 견정 천료혈 이 정도였으면

오늘은 천료혈 이나 그 아래로 저릿한 느낌입니다.

오전에는 왼쪽 어깨랑 천료혈이나 그 아래 정도가 눌린 느낌이면

밤 되니깐 노유혈 같기 두 하고 천료혈? 그쯤이 눌리는 느낌입니다. 저릿하네요.

왼쪽 무거운 것도 오전까지 그랬고 지금은 괜찮네요.

아래로 내려오는 느낌입니다. 눌리는 게 괜찮은지요?

호흡은 그냥 선골 바라보면서 편하게 하려고 합니다.

누워서 할 때도 있고 앉아서 할 때도 있고

 

5월 11일

그동안 특별히 잘못 느꼈습니다만,

오늘 배가 좀 시원 따스하네요.

미묘합니다. 미려혈을 중심으로 호흡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시원 따스한 느낌은 미려혈 많이 앞쪽에서 느껴지네요.

배 쪽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호흡을 평소에도 잘하려고 노력하는데 오늘 미려혈 쪽에서 오늘 계속 이 느낌이 살아 있네요.

 제가 의식해서 호흡할 때마다 어떻게 호흡하면 트림이 쌓여서 트림이 나오고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깊이 호흡하는 느낌입니다.

아직 왔다 갔다 하는 거 같기도 하고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경과한 뒤 다시 올리죠. 

 

5월 15일

즐거운 휴일  나른하게 누워서도 호흡하고 앉아서도 호흡을 했습니다.

호흡이 어렵네요.

누워서 음교혈 위치를 의식하지만 선골 앞쪽 부분 둥근 느낌 정도...

항문 쪽으로 의식해도 그 쪽으로 느껴지네요. 그리고 그 위쪽 이라고 해야 하나 앞쪽이라고 해야 하나 아랫배가 서늘한 느낌이 듭니다. 

잠결에 비몽사몽 갑자기 쿵 소리 나서 일어났네요. 집이 단독이라 밖에서 소리가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혼자 있어서 앉아서 호흡하는데 선골앞 쪽? 음교혈 의식하려 하는데 자꾸 미간이 의식 되더니

둘이 연결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서늘한 아랫배랑 도 연결되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확실히 최근 호흡에 대해서 생각하니깐 가슴이 막힌 듯이 느낌이 있네요.

이게 계속 있었는데 먼지 몰랐는데 명치 부분 같기도 앞쪽인 거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느끼면 목 쪽인 거 같기도 하고

횡경막 느낌인가...? 아무튼 잘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5월 29일

오랜만에 글 씁니다.

음교혈 항문 위를 그냥 관하면서 최대한 편안하게 복식호흡 하려고 했습니다.

그동안 특별한 것 들을 못 느꼈으나 어제 처음에는 눈이 막 주변이 하얗게 빛난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과 눈 뒤 쪽이 막 눌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머리가 좀 눌리는 느낌 이 이게 가면 갈수록 심해져서

음교혈에 최대한 의식을 집중하고 호흡하다가 몸이 썩 정상이 아닌 것 같아 그냥 잤습니다.

오늘은 개운하네요.

 

6월 1일

그냥 조용히 음교혈 보려고 노력합니다.

 보다가 졸기도 하고

음교혈 인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그쪽을 보고 있으면

그 앞쪽 아랫배가 묵직한 게 느껴지네요. 다른 특별한 건 모르겠습니다.

제가 바라보는 곳보다 음교혈이 좀 더 아래쪽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랫배 묵직한 쪽 뒤쪽을 편안하게  보고 있습니다.

 

6월 6일

호흡 마인드를 다시 바꿨습니다.

음교혈에 시선이 떠나지 않게 노력하며 허리세우고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습니다.

호흡이라고 해야 하나 들이마시면서  머리끝까지 올라갔다가 뱉으면서 아래로 아랫배까지 내려오는 느낌입니다.

아랫배가 좀 찬 느낌이네요. 계속 아무 느낌 없는 가상의 음교혈 만 바라봅니다.

 

6월 21일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그냥 이냥저냥 호흡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억지로 배를 안 내미는 것이 중요하지만

확실히 배가 약간 긴장해서 의식이 내려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혼자 어떤 게 더 자연스럽게 안정감 있는 호흡인가 생각해 봤습니다.

 

완전히 아랫배에 살짝 긴장감이 없으면 아무리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고 음교혈을 봐도

몸이 붕 뜨는 폐식 느낌입니다...

살짝 아랫배에 긴장감이 있어야 몸이 착 가라앉은 복식호흡이 배부터 폐까지 부풀어 오르는  호흡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야  느낌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헷갈려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혼자 감을 잡고 있네요.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어떤 때는 잘 안 되고 어떤 때는 잘되고

 

7월 2일

머가 먼지 잘 모르겠으나

아련한 느낌... 졸린 듯 한 느낌 그게 눈 뒤에서부터 시작하는 느낌? 인데 잘 모르겠습니다. 머가 먼지

그냥 음교혈 만 바라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