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실(124)
-
1. 사이비 선도의 시조
북창 정렴의 용호비결 비판 1. 한국식 사이비선도의 시조 용호비결은 비유와 상징이 난무하는 다른 고서들과는 달리 문자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설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여기에다 전설같은 일화들을 많이 남기고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북창선생이 쓴 것이라 경전처럼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북창은 스승도 없이 독학으로 생의 후반기(사망 직전 약 3년)에 선도를 시작 하였으며, 불행하게도 정법이 아니고 사법을 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옛날부터 선도의 정법 수련은 뛰어난 자질 보다는 인연이 있어야 하고, 올바른 스승(진사)없이는 높은 경지를 이룰 수 없다고 합니다. 북창은 선도를 시작하기 훨씬 전 어릴 때 이미 당시에 조선에서 유행하던 독특한 방식으로 공부를 하여 초능력을 터득하였으며..
2022.10.18 -
2. 소주천 경로 이야기
1. 수진선원 2. 혜명경 3.국선도 ---------------------------------------------------------------------------------------------- 4.진각종의 관음밀주도 ----------------------------------------------------------------------------------------------- ..
2022.10.15 -
19. 소주천 과정의 개별적인 특징
(수진선원 2005.08.06) 소주천은 기경팔맥을 개통하고 소약이 이루어질 때까지를 말합니다. 소약이 주천을 하기 시작하면 대주천으로 분류합니다. 소주천 과정은 사지유통 - 불씨 - 임독유통 - 대맥개통 - 임독개통 - 나머지 기경팔맥 개통 - 전신주천 - 기혈열기 - 소약이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임독유통은 불씨(단전에서 생성된 진기가 원형으로 응축된 것)가 생겨야 이루어지는데 임독맥을 청소하는 개념입니다. 임독개통은 기맥을 뚫고, 넓히고,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임독개통을 할 때는 중요혈과 몸 여기저기에서 뜨거움과 통증 등의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런 증상도 없이 기경팔맥을 개통하는 정법 소주천을 할 수는 없습니다. (참고: 정법이란 무엇인가 란의 "소주천의 증상"(임독개통)) 좋은 스승에..
2022.10.12 -
18. 단전에 불이 잘 붙지 않는 이유 (2)
연단의 원리 불은 물질을 변화시킬 수 있다.연단법에서는 이러한 불의 성질을 이용하여 수련원리를 세우는데, 이것은 신(원신. 마음)을 불에 비유하는 데서 연유한다. 다시 말하면 연단은 정과 신이 단전에서 일체가 되도록 하여 단련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발생된 기는 선천기이다. (출처: 수진비결) 연단의 원리에 의하면 단전에 불이 활활 잘 타올라야 쉽게 꺼지지도 않고 연단이 잘 됩니다. 단전에서 정과 신이 일체가 되도록 불질을 잘하는 방법은 부엌 아궁이에서 장작에 불을 붙이는 이치와 똑 같습니다. 즉, 종이에 붙은 불을 삭정이를 이용하여 조심스레 장작에 불을 옮겨 붙인 이후에 풀무질을 천천히 점점 더 강하게 하여야 합니다. 종이나 삭정이의 약한 불에 처럼부터 강한 풀무질을 하면 불이 커집니다. 그래서..
2022.10.12 -
17. 단전에 불이 잘 붙지 않는 이유 (1)
연정화기의 원리 초등학교 때 태양 빛을 돋보기로 모아 종이에 비추어 불을 지피는 실험을 해 본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이 때 태양이 구름 때문에 어둡다거나, 돋보기를 자꾸 흔들거리거나, 종이에 촛점을 잘 맞추지 못하면 불이 붙지 않습니다.선도수련에서 연정화기의 원리도 이와 똑 같습니다.태양은 수련자의 신(원신. 마음)이며, 돋보기는 눈이며, 종이는 단전에 비유됩니다. 수련을 할 때의 눈은 단전에 촛점을 잘 맞추고, 고정시켜 움직이지 않아야 단전에 불이 잘 붙습니다.그러나 탐욕이나, 무언가에 집착을 하는 등 세파에 시달려 신(원신. 마음)이 혼탁해진 사람은 구름이 많아서 태양이 어두어졌을 때처럼 불이 잘 붙지 않습니다.이런 사람은 수련을 시작하기만 하면 없던 잡념이 끊임없이 생겨 눈이 단전에 고정되지 않고..
2022.10.12 -
16. 대주천이란 무엇인가
소약이 주천하는 것을 소약 주천 또는 대주천이라고 한다. 소약이 몸 안에서 주천할 때는 바깥 기운 즉 우주의 정기도 상응하여 함께 운행한다. 그래서 소약 주천을 대주천이라고도 하는데. 소약이 우주의 오행 기운과 합하여지고 기혈에서 신과 결합하게 되면 대약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기혈에서 소약이 움직여 독맥으로 올라갈 때는 진양화라고 부른다. 진양화는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진 순양지기로 독맥을 통해 니환궁에 이르면 순음지기로 변하며, 그 때부터는 냉각이 시작된다.순음지기는 임맥을 타고 내려가면서 점점 냉각되어 다시 하단전의 기혈로 들어가는데, 이 임맥의 하강을 퇴음부라고 부른다. 소약이 응결되어 갈 때의 느낌은 아주 차갑다 못해 춥게 느껴진다. 이 때가 금의 때이다.주천 횟수가 늘어갈수록 소약은 영롱..
202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