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7. 10:18ㆍ선도실/독학자 체험기
선도 체험기. 소주천 수련기. 단전호흡 체험기. 기수련기
8월 23일
요즈음 대전에서는 날씨가 화창하여 더불어 기분까지 상쾌한 느낌입니다. 덕분에 계속하여 자전거로 출퇴근 할수있어서 퇴근시에는 땀을 흠뻑 흘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오랜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내자신은 술을 한잔도 마시지 않았지만, 모두들 "부어라 마셔라, 횡설수설" 취하고 풀어진 몸과 눈동자를 바라볼때 얼마전 까지의 나자신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조금은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오전에 좌공 음교법 수련에서 음교혈의 위치가 잘 잡히지않아서 회음혈에 관하고, 호흡은 선골호흡시와 같은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회음혈부위가 따스해지며 몸이 더워지고 끈적끈적하였습니다. 어제밤에 쌓인 탁기가 배출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오후의 수련에서는 들숨에서 백회부위가 팽창하는듯하고 날숨에서 백회부위를 위에서 누르는 느낌과 콧등의 묵직함이 지속되는 가운데 날숨의 끝자락에서는 회음부위가 오그라들어 수축하는 느낌입니다.
저녁시간의 수련에서는 콧등의 묵직함은 거의 느껴지지않았고 머리부분에서 양 뺨을 향하여 무언가가 흘러내리는 느낌이 지속되었고 목부분과 양쪽 어깨부위의 통증이 점점 크게 느껴져 호흡을 중단하고 봉고를 하였습니다. 봉고를 하는 중에 아랬입술이 씰룩씰룩하였으며 약간은 마취가된듯한 얼얼한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8월24일
아침에 잠에서 깨어 몸을 여기저기 움직여보니 팔다리 무릅 허리 어깨 목등이 어제보다 좀더 아프고 찌푸등하여 몸살의 초기증상처럼 느껴지지만 머리는 예전보다 맑아진 느낌이고, 호전현상으로 생각하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어제 수련에서는 내자신이 몸의 여기저기에서 발생하는 기감에 따라다닌 느낌이 들어서 오늘부터는 이러한 기감은 무시하고 오직 음교혈부위에만 시선과 마음을 집중하기로 다짐하여 봅니다.
오전 수련에서는 회음혈에서 콩알 만한 작은 점이 느껴져 이곳에 시선과 마음을 집중하는 가운데 약간의 따스함이 느껴지고, 조금씩 점점 뜨거워지는듯 하였으며, 동시에 미려혈에서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의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40분정도 수련하고 봉고를 하였습니다.
오후수련에도 오전수련과 비슷한 기감이 있었고, 5분이상 봉고를 하여도 회음부위의 뜨거움이 사라지지를 않아 눈을 뜨고 봉고를 하니 뜨거움이 사라졌습니다.
8월25일
오전 수련에서 시작과 동시에 회음혈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선골의 꼬리뼈부위가 묵직해지기 시작하였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에는 회음부위보다는 항문부위가 더 뜨거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후 수련에서는 회음혈에 얼음조각이 박혀있는듯 차가운 느낌이고 몸이 약간은 서늘해지는 느낌입니다. 뜨겁게 느껴지던 부위가 갑자기 차갑게 느껴져서 혹시 감각이 둔하여져서 잘못느끼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생각을 하여 보았습니다.
조금전 저녁시간 수련에서도 회음부위의 차가움이 느껴지고 아랫배에서는 가끔씩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8월26일
수진님과의 좋은 인연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표현력이 부족하여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잘 표현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열심히 수련하여 내 자신도 수진님처렴 후학들을 위해 지도하고 베풀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그렇게 하는것이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을 하여보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오전 수련에서는 회음부위에서 시원한 느낌이 지속되는 가운데 엉덩이와 허벅지부분에서 아주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면서, 음교혈쯤으로 느껴지는 부위에서 가끔씩 따스한기운이 피어오르고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봉고시에는 회음부위가 조금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진 느낌입니다.
저녁수련에서는 회음혈에서의 냉기는 전혀 느껴지지않고, 아랫배에서 따스한 열기가 느껴지면서 온몸이 더워지기 시작하여 또다시 땀을 흘렸습니다. 땀을 흘린 후에는 몸살로 느껴지는 몸이 조금 개운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머리와 얼굴부위에서 여러가지 기감이 발생하지만 음교혈부위에 집중하기때문에 계속해서 느끼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8월27일
새벽에 잠이 덜깬 상태에서 와공자세로 활자시 수련을 하였습니다. 양물이 사그러지고 난후에 음교혈 쯤으로 느껴지는 곳에 따스한 느낌이 있고 작은 점으로 느껴지는 기운의 움직임이 있어, 이곳에 집중하고 호흡하는 중에 잠이 들었습니다.
오전에 좌공으로 음교법수련중 몸이 다시 더워지기 시작하고 몸이 끈적끈적하였으며, 봉고중에는 몸의 더운열기가 식으면서 다시 회음혈과 항문부위가 조금뜨거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후 수련에서는 또다시 회음혈과 엉덩이 전체에 냉기가 흐르는듯 하였고, 봉고시에는 미려혈 아래 꼬리뼈부분이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었습니다.
8월28일
오늘 두번의 좌공 음교법 수련에서는 아랫배와 회음혈,장강혈부위의 뜨거움이 지속되었습니다.
저녁시간에 와공자세로 음교법수련에서는 호흡시작과 거의 동시에 음교혈 부위에서 물컹물컹하는 덩어리가 들숨에서 한동안 느껴졌으며, 얼마후에는 명문부위가 묵직한 가운데 선골부위의 따스한 기운이 명문로 올라와 이곳에서 따스함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전기에 감전된듯 번쩍하더니 오른쪽 머리와 얼굴, 오른쪽 팔다리등, 몸의 오른쪽이 밝아지면서 찌릿찌릿함이 계속되었으며, 봉고시에는 음교혈이 따스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8월29일
세월의 무게 만큼이나 탁기가 많이 쌓여있어서 그런지....
오전의 와공음교법 호흡에서도 땀을 좀 흘렸습니다.
오후에는 회음혈부위에서의 뜨거운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몸이 달아올라 얼굴의 전면부위도 후끈후끈하였으며, 몸은 더워지는듯 하였으나 땀은 흘리지 않은것 같습니다. 아울러 허리의 통증과 함께 왼쪽 옆구리의 결림(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 어제부터 일상생활중에 감기 초기증상처럼 머리가 묵직한 느낌이고, 지금현재 책을 보면서 공부하는 중에 가끔씩 머리(백회와 전정혈부위)에서 약간의 욱씬거림이 나타납니다. 강호흡이나 지식호흡은 하지않는다고 내자신은 생각하고 있지만, 혹시 부작용? 이 염려되어 수진님께 기운점검 부탁합니다.
8월30일
어제밤 잠자기 전 와공수련에서 처음에는 아랫배가 말랑말랑(흐물흐물)느낌이 한동안 지속되었고, 얼마후 음교혈에서 밤톨만한 기운덩어리가 희미하게 느껴지며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였고, 아랫배가 텅비어있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요즘 매일 자전거를 타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데도, 아직도 탁기가 많이 쌓여있는지 오전의 좌공 음교법수련에서도 땀을 많이 흘렸습니다.
저녁시간의 좌공수련에서 처음에는 더워지면서 땀을 흘리는듯 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회음혈과 주변이 뜨거워지고 건조한 열기로 느껴지며 땀은 흘리지 않았으며 허리의 통증은 지속되었습니다.
8월31일
어제밤 잠들기전 와공수련에서는 음교혈부위에서 묵직한 느낌의 밤톨만한 기운덩어리가 느껴지는 가운데, 이 느낌을 놓치지않기 위해서 이곳에 집중하고 호흡은 좀더 약하고 가늘게하므로서 계속하여 기운을 느끼고 집중할 수 있었으며, 가끔씩 따스함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좌공 음교볍 호흡에서는 음교혈의 위치가 느껴지지않으며. 오전수련에서도 회음혈의 뜨거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몸이 더워지고 땀을 흘립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후에는 회음부위보다는 꼬리뼈부위가 더 뜨거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수련중 가끔씩 머리의 오른쪽 부위와 귀주변,얼굴등에서 기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회음부위의 뜨거운 기감이 현재 일주일정도 반복해서 나타는는 것은 아직 이곳이 정리가 안되어 그런 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9월1일
오늘 오후 좌공 음교법 수련에서 나타난 여러가지 기감을 생각나는데로 적어봅니다.
* 회음혈의 뜨거움은 느껴지지 않고 꼬리뼈(장강혈)부위에서 따스함이 지속됨
* 아랫배(음교혈쯤으로 느껴짐)에서 따스한 기운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함
* 명문부위가 묵직함
* 선골에서 명문으로 기운이 올라가는 느낌이 한동안 지속됨
* 아랫배 어디에선가 막힌 하수관이 뚫리는듯 시원한 느낌이 들숨과 날숨에서 지속됨
* 아랫배가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진 느낌이고 들숨이 좀더 풍부해 짐.
* 40분정도 수련후 허리와 좌우골반의 통증이 심해져서 호흡을 중단하고 봉고.
회음혈이 개통된 것일까요?
조금전 와공으로 음교법 수련에서
호흡시작과 거의 동시에 음교혈부위에서 작은 점이 느껴지고 동시에 음교혈 바로 위부분에서 따스한 기운(건조한 열기로 느껴짐)이 지속되었습니다.
지금이 불씨를 채약할 때라는 느낌이 들어, 음교혈에 집중하고 열기가 사라지지않도록 조심하면서 화로에 풀무질하듯이 문식으로 호흡하였습니다. 가끔씩 열기가 사라질때도 있지만 곧이어 열기가 발생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교혈의 위치가 선명해지는 느낌입니다.1시간 정도 호흡하고 봉고를 하였습니다.
바르게 수련한것인지 궁금합니다.
추가로 조언 부탁합니다.
와공수련시와 좌공수련시에 느껴지는 기감이 다르게 나타는데 그 원인에 대하여 궁금하였습니다.
9월2일
잠에서 깨어나 활자시 수련에서 수련초기에는 양물이 사그러질때 까지 걸리는 시간이 2~3분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10분이상 소요되는것으로 느껴집니다. 활자시 수련에서 별다른 기감은 느끼지 못하지만, 양기(정)가 좀 쌓여서 그런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오전의 좌공수련에서는 몸이 더워지면서 약간의 땀을 흘린것 이외에는 특이한 기감이 없었으나, 호후의 좌공수련에서는
들숨에서 항문을 살짝 조일때 미려혈 부위에 자극이 오면서 통증이 시작되었고.
좌우 골반과 허리,다리(허벅지)에도 통증이 전달됨.
통증의 강도가 점점 커지면서 선골부위에서 따스함이 느껴짐.
미려혈과 허리부위의 통증을 견디기가 힘들어서 호흡을 종료하고 봉고를 하지 못하였음(50분 정도 호흡)
호흡을 종료하니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녁시간의 좌공수련에서는
호흡시작과 동시에 회음혈 부위가 뜨거운 열기로 화끈화끈 달아오르면서 처음에는 건조한 열기로 느껴지더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이 더워지고 땀을 흘렸으며, 이러한 열기가 한동안 지속되다가 서서히 몸이 식으면서 회음혈 부위에서는 약간의 뜨거운 열기만 남고, 미려혈 부위에서 묵직함과 약간의 뻐근한 통증이 지속되었습니다.
9월3일
오늘 낮 좌공수련에서는 들숨에서 백회부위가 위로 팽창하는듯한 느낌 이외에는 특이한 기감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저녁시간 수련에서는 꼬리뼈 부위에서의 따스함이 지속되고 미려혈부위에서의 묵직함과 뻐근한 통증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진님의 가르침에 따라 화후를 조금 강하게 조절하니, 열기가 더 뜨거워지는 느낌은 없으나 들숨에서 관속의 미세한 조각이 떨어져나가듯 시원한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화후를 약하게 조절하여 10분정도 더 호흡하고 봉고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봉고를 하는 중에 이러한 시원함은 지속되었고, 미려혈의 통증과 묵직함이 많이 완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녁시간에 책을 보면서 공부하는 중에 허리의 통증이 있어서 휴식도 취할겸 누워서 와공으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호흡시작과 동시에 들숨에서 음교혈 부위에서 굼틀거림이 느껴지고, 명문부위가 뜨거워졌습니다. 아직 미려혈이 뚫리지도 않았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켜보는 가운데 배꼽부위를 쿡꾹 찌르는 느낌이 있었고, 왼쪽 옆구리가 결리는듯 하더니 묵직한 덩어리가 왼쪽 옆구리쪽으로 이동하여, 이곳이 묵직하고 답답한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한동안 지켜보다가 답답한 마음이 들어 봉고를 하였습니다.
대맥개통이 시작된 것인가요?
요즘은 가끔씩 사소한 일인데도 화가 치밀어 올라 불같이 화를 내기도 하고 신경이 많이 예민해진 느낌입니다. 마음관리 몸관리를 잘 해야하는데......
이것 또한 수련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9월4일
대맥개통이후에는 호흡이 좀더 부드럽고 편안하며 호흡량도 좀 늘어나고 한호흡이 저절로 조금 길어진 느낌입니다.
좌공 호흡에서 초기에는 협척부위의 묵직함이 있었고. 목뒤와 머리뒤쪽의 묵직함, 어깨의 통증이 있어서 좀 불편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는 느낌이었으며, 목아래(천돌부위쯤으로 느껴짐)에서 관 속의 찌꺼기가 작은 조각으로 떨어져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원해지는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들숨이 회음부위에서 백회로 한번에 척추를 타고 올라가는듯 느껴지기도 하지만, 음교혈에만 집중하면 느끼지 못합니다.
와공 호흡에서는 들숨 직전에 항문을 살짝 조일때, 음교혈 부위에서의 굼틀거림이 있고 들숨에서 타원형의 묵직한 덩어리로 느껴지며,아랫배가 따스해지기도 합니다.
9월5일
오전 좌공 호흡에서 호흡시작과 동시에 회음과 고환부위에서 뜨거움이 느껴지고 지속되는 가운데, 가슴과 명치부위에서 미세한 떨림이 느껴지고 찌꺼기가 조금씩 내려가듯 시원(후련함)이 지속됩니다. 화후를 조절하여 들숨을 충분히 들이쉬니 조금 후에 머리에 자극이 오면서 어지러움이 느껴져, 즉시 문화로 바꾸니 사라졌습니다. 아랫배에서 따스함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회음혈 부위의 뜨거움은 지속되었습니다.
오후에 좌공호흡에서 호흡시작과 동시에 회음과 고환부위에서 뜨거움이 느껴지지는 가운데 명치부위가 뚫리면서 따스한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는듯 하였고, 코가 뻥 뚫리면서 호흡량이 풍부해지고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얼마 후에는 회음혈부위의 뜨거움은 서서히 사라지고 약간의 따스한 온기만 남은듯 하였습니다. 머리부위에 여러가지 기감이 나타나지만 음교혈에 집중하여 잘 느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한동안 이상태로 지속되었으며 봉고시에는 미려혈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다시 회음혈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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